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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같은 그 곳, 서울의 오래된 맛집

글 : 원수연

하루가 다르게 사회가 변해가고 있는 만큼 식당들의 변화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더욱 더 새롭고 신선한 것을 원하는 트렌드에 발 맞추기 위해 다양한 새로운 식당이 많이 생겨났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꿋꿋이 그 맛을 이어온 오래된 맛집들이 존재한다.

새로운 곳이 아닌, 향수에 젖어 식사를 하고 싶을 때, 그 때 그 맛이 그리울 때, 변함 없이 그 때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오래된 식당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 한결 같은 그 곳, 서울의 오래된 맛집을 소개한다.

 

 

 

1. 동원집


38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동원집은 감자국 맛집이다. 감자국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감자탕을 말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감자탕의 모습은 우거지나 시래기와 함께 돼지 뼈, 감자가 가득 들어있는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이 곳의 감자탕(감자국)은 독특하다. 우거지나 시래기가 없이 오로지 돼지 뼈와 감자로만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감칠맛과 시원함을 살려 칼칼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푸짐한 살코기, 부드러운 감자까지 즐길 수 있어 좋다. 주 메뉴는 순대국, 감자국이며, 가격대는 6,000원~7,000원이다.


전화번호 : 02-2265-1339
영업시간 : 매일 7:00~22:00 / 일요일 휴무
메뉴 : 감자국, 순대국, 접시순대, 머리고기




2. 미진


1954년부터 시작하여 60년이상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맛집이다.
이 곳은 서울 미래 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메밀, 보쌈으로 유명한 집이다. 주메뉴는 냉메밀, 비빔메밀, 메밀묵밥, 메밀전병, 보쌈정식이며 메밀과 보쌈 요리 외에 낙지비빔밥, 돌솥비빔밥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가격대는 5,000원~8,000원. 특히 이 곳의 냉메밀은 쫄깃쫄깃하고 탱탱한 면발과 달달한 동양적인 맛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이다. 메밀전병은 씻은 김치와 두부가 꽉 차 있고, 고소하고 부드럽다. 메밀국수와 곁들여 먹기 좋다.


전화번호 : 02-730-6198
영업시간 : 연중무휴(명절 당일 휴무) 11:00~22:00
메뉴 : 냉메밀, 메밀전병, 비빔메밀, 메밀묵밥, 낙지비빔밥, 돌솥비빔밥, 왕만두


3. 연남서식당 


연남서식당은 60년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서서 먹는 갈비로 유명한 곳이다.
문 앞에는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맛집이며, 다른 메뉴 없이 오로지 소갈비, 그리고 음료와 주류만 있다. 그래서 햇반과 김치는 본인이 따로 준비해야 한다. 식당 안에 들어서면 모두가 서서 고기를 먹고, 햇반과 김치를 들고 들어오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주메뉴는 소갈비 1대만으로 가격은 15,000원이다. 소갈비의 맛은 부드럽고 감칠맛이 느껴지는 양념이 고기에 잘 베어있다. 같이 나오는 마늘소스에 고기를 찍어 먹으면 좀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전화번호 : 02-716-2520
영업시간 : 연중무휴(명절휴무) 12:00~20:00
메뉴 : 소갈비 1대


4. 이문설농탕


서울 3대 설렁탕집으로 유명한 이문설농탕은 110년이 넘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맛집이다. 가게를 이전하기는 했지만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곳으로, 역사적인 인물 김두한이 이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또한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도 이 집의 단골이었다고 한다. 주메뉴는 설렁탕, 도가니탕, 수육이며 가격대는 8,000원~11,000원이다. 특히 이 곳의 설렁탕은 뽀얀 국물과 소면, 머리고기가 들어있고, 깔끔하고 담백하다. 현대식 설렁탕 맛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다소 슴슴하게 느껴지고, 처음 느껴보는 냄새에 생소할 수 있는데, 계속 먹다 보면 그 옛 설렁탕의 맛에 반하게 된다.


전화번호 : 02-733-6526
영업시간 : 월~토 : 08:00~21:00, 일 08:00~20:00
메뉴 : 설렁탕, 도가니탕, 머리탕, 수육

 




5. 강원정


이 곳은 100년 이상 된 오래된 맛집으로 서울 3대 삼계탕집이다.
수요미식회에서는 호평을 받은 집이며, 해바라기씨를 제외하고는 모든 재료는 국내산이다. 메뉴는 삼계탕, 닭도리탕, 인삼주 이렇게 딱 3가지만 있다. 가격대는 5,000원~35,000원. 특히 이 곳의 삼계탕은 특이하게 파채와 해바라기씨가 올려져 나오는 게 특징이다. 파채는 뒷맛을 깔끔하게 해주고, 해바라기 씨는 고소함을 더해준다. 육수는 닭발과 한약재를 넣고 6~7시간 동안 푹 끓여내 국물이 맑고 시원하면서 인삼 향이 은은하게 풍긴다. 닭 뱃속에는 찹쌀밥이 들어있고, 여기에 ‘애교밥’이라고 하여 반 공기짜리 밥도 같이 제공되어 푸짐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전화번호 : 02-719-9978
영업시간 : 매일 11:30~20:30 / 일요일 휴무
메뉴 : 삼계탕, 닭도리탕, 인삼주


6. 부여집


부여집은 70년이 전통의 오래된 한식당으로 꼬리곰탕 맛집이다. 서울 미래유산에 등재 되기도 하였으며, 농림수산부가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에 소개되기도 했다. 주메뉴는 꼬리곰탕, 족탕, 도가니탕, 족수육, 꼬리찜이다. 가격대는 15,000원~42,000원. 특히 꼬리곰탕은 맑고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꼬리곰탕에 들어간 꼬리는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시감이 일품이다.


전화번호 : 02-2633-0666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 연중무휴
메뉴 : 꼬리곰탕, 도가니탕, 족수육, 꼬리찜, 도가니수육, 족탕, 꼬리수육, 모듬수육

 


7. 어머니대성집


어머니대성집은 50년 전통의 오래된 맛집으로 해장국이 유명한 곳이다.
밤에 열어 익일 16시정도까지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아침이나 점심에 해장국 한 그릇을 먹고 싶을 때 들르기 좋다. 주메뉴는 해장국과 육회, 육회비빔밥이다. 가격대는 8,000원~30,000원. 특히 이 곳의 해장국은 된장 맛이 느껴져 구수하고 자극적이지 않으며, 두 가지 종류로 나뉘어 독특하다. 바로 식사용과 해장국용으로 나뉜다는 것. 식사용으로 주문을 하면 토렴한 밥이 밑에 깔린 해장국이 나오고, 해장국용으로 주문을 하면 건더기가 푸짐하게 나와 안주로 즐기기에 좋다.


전화번호 : 02-923-1718
영업시간 : 매일 21:00~16:00 / 첫째주, 셋째주 월요일 휴무
메뉴 : 해장국, 육회, 육회비빔밥, 꼬치산적, 모듬수육

 


8. 형제추어탕


형제추어탕은 91년 전통의 오래된 추탕 맛집이다. 1962년, 신설동에서 형제주점을 열면서 막걸리와 같이 추탕을 팔았는데, 그 추탕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형제추탕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 후, 하월곡동으로 이전하고, 2006년부터는 현재 자리를 잡고 있는 평창동에서 영업을 하게 되었다. 주메뉴는 추탕, 추어탕, 미꾸리 어죽이다. 가격대는 11,000원~15,000원. 특히 이 곳의 추탕은 사골, 양지로 육수를 내고, 두부, 유부 등과 함께 통 미꾸라지를 넣고 푹 끓여낸다. 야채는 양파, 대파, 표고, 숙주 등 다양하게 들어 있어 시원한 맛과 함께 칼칼함, 구수함이 느껴지는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통통한 통 미꾸라지가 가득 들어 있어 보양식으로 즐기기에 좋다.


전화번호 : 02-919-4455
영업시간 : 매일 09:00~21:00 / 명절휴무
메뉴 : 추탕, 추어탕, 미꾸리어죽, 미꾸리튀김, 미꾸리 탕수어, 미꾸리고추볶음


9. 역전회관


역전회관은 55년동안 바싹불고기로 그 명성을 이어온 오래된 맛집이다.
원래는 용산역 앞에서 영업을 했지만, 2008년 용산역 부근의 재개발 문제로 인하여 마포역 인근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전하면서 식당의 모습은 4층짜리 건물로 새롭게 변화했다. 블루리본 등극,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만큼 인지도가 높은 곳이다. 그래서 유명인사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 곳은 쇠고기, 쌀, 배추, 고춧가루를 모두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있다. 주메뉴는 바싹불고기, 매운 바싹불고기, 낙지볶음, 육회, 선지술국이다. 가격대는 10,000원~28,000원. 특히 바싹불고기는 물기가 거의 없이 고기를 바싹 익히며, 치맛살만 사용하여 식감이 좋다. 숯불에서 구워내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고, 불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전화번호 : 02-703-0019
영업시간 : 평일 11:00~22:00, 주말 11:00~21:30
메뉴 : 바싹불고기, 매운바싹불고기, 낙지볶음, 육회, 선지술국, 육회비빔밥


10. 열차집


열차집은 48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빈대떡 맛집이다. 이 곳은 원래 피맛골에서 영업을 해왔지만, 피맛골이 없어지면서 종각역 쪽으로 이전했다. 이 곳의 독특한 점은 돼지기름에 빈대떡을 부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훨씬 고소한 맛이 난다. 그 외 전 종류는 식용유로 부친다. 주메뉴는 원조 빈대떡, 고기빈대떡, 김치빈대떡, 고기김치빈대떡, 모듬빈대떡이다. 가격대는 11,000원~25,000원. 특히 모듬빈대떡은 원조, 고기, 김치의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한 접시에 3장씩 나오고, 녹두를 갈아서 사용하여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다. 빈대떡을 주문하면 젓갈과 양파 절임이 같이 나온다. 젓갈은 굴과 조개가 들어있는데, 빈대떡과 함께 인기가 높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가 있어서 막걸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전화번호 : 02-734-2849
영업시간 : 평일 10:00~24:00, 공휴일 14:00~22:00, 토요일 10:00~23:00
메뉴 : 원조빈대떡, 고기빈대떡, 김치빈대떡, 고기김치빈대떡, 모듬빈대떡, 굴전, 파전,
 

 

원수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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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로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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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슬1 2018-04-02 23:32:17

      역전회관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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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슬1님께 댓글 쓰기
    • 슬다 2018-04-02 23:31:40

      급설렁탕땡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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