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러스, 케이크 등 오레오를 활용한 음식 10
글 : 황현주
전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과자 오레오. 1912년부터 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오레오는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과자다. 까만 쿠이와 새하얀 화이트 컬러가 어우러져 환상의 비주얼을 뽐낸다. 바삭한 쿠키와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샌드되어 있어 달콤한 맛이 입안에 감돈다. 한 입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쿠키만 떼어 먹어도 맛있고, 우유에 퐁당 담가 먹어도 맛있는 오레오.
오레오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 10가지를 모두 모아봤다.
오레오 츄러스
미국에서 인기 간식으로 화제 된 바 있는 오레오 츄러스는 국내 오레오 팬들의 요구에 힘입어 2016년 우리나라에서도 출시됐다. CGV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간식 중 하나로, 출시 직후 영화가 아닌 츄러스를 맛보기 위한 손님들로 붐빌 정도였다. 오레오 츄러스는 주문 즉시 구워 따뜻하게 제공해주기 때문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레오 츄러스는 딥크림을 같이 제공하는 데, 이는 오레오 쿠키 사이에 있는 크림과 같은 맛이다. 츄러스의 쫄깃한 식감과 오레오의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레오 케이크
오레오는 특히 디저트 재료로 사랑받는 과자 중 하나다. 바삭한 쿠키와 달콤한 크림이 만나 어떤 디저트를 만들어도 잘 어울린다. 특히 오레오 케이크는 디저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케이크 중 하나로, 치즈케이크나 티라미수만큼이나 인기가 많다. 케이크 위에 오레오를 잘라 얹어내거나 오레오 쿠키 가루를 부숴 토핑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케이크 시트 사이에서 오레오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
오레오 밀크쉐이크
오레오 광고를 보면 우유에 오레오를 퐁당 담가 먹는 장면이 항상 나온다. 딱딱한 쿠키가 우유를 만나 부드러워지고 달콤함이 입안을 가득 감싼다. 이처럼 오레오 광고에서 볼 수 있듯이 오레오와 우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이다. 달콤한 오레오와 우유가 만나면 기가 막힌 조화를 이루는데, 특히 우유에 오레오를 갈아 만든 오레오 밀크 쉐이크는 일명 악마의 쉐이크라 불리며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음료다. 쉐이크 사이사이 오레오 쿠키의 식감이 더해져 재미있고, 오레오 크림의 달달함이 어우러져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오레오빙수
여름철 하면 빠질 수 없는 디저트는 빙수, 빙수 하면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오레오 빙수다. 오레오 쿠키를 잘게 부수어 빙수 위에 솔솔 뿌리고, 오레오 과자를 크게 조각내어 우유 얼음과 함께 먹으면 시원하고 달콤하다.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적당량의 우유를 냉동고에 잠시 얼린 후, 숟가락으로 살짝 부숴 오레오를 넣어 먹으면 된다.
오레오 브라우니
꾸덕꾸덕한 식감이 매력적인 브라우니. 초콜릿보다 더욱 진한 달콤함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다른 재료를 접목해도 맛있다. 특히 오레오 과자에 초콜릿을 더하면 달콤함은 배가 된다. 부드러운 브라우니 속 바삭하게 씹히는 초코과자 때문에 자꾸만 먹고 싶은 중독성에 매료된다.
오레오 오즈
한국 직구 상품으로 난리가 난 오레오 오즈. 오레오 쿠키를 본떠서 만든 도넛형 시리얼과 작은 원통 모양의 마시멜로 덩어리가 들어있는 시리얼 제품으로, 미국 포스트 사에서 1998년 출시했지만, 사업 부진으로 단종된 제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 기술을 전수받아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생산하고 판매한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꼭 사야 하는 인기 간식으로 손꼽힌다.
오레오 쿠키 튀김
과자를 튀긴다? 다소 생소한 레시피로 화제가 된 오레오 쿠키 튀김. KBS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코너에서 가수 김예림이 처음 선보였지만, 치즈케이크나 빵을 튀겨먹는 미국에서는 흔히 즐겨 먹는 간식 중 하나다. 먼저 핫케이크 가루에 달걀과 우유를 섞어 반죽을 만들고, 오레오 과자를 넣어 반죽 옷을 입힌 후, 기름에 튀기면 된다. 그 자체로 먹어도 맛있고 슈거파우더를 뿌려 먹거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더욱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오레오 컵케이크
한 손으로 한 입에 즐기는 핑거푸드 컵케이크. 시중에서 쉽게 오레오 컵케이크를 접할 수 있지만, 우유, 생크림, 오레오 이 3가지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오레오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먼저 우유에 오레오를 담가 적신 후, 잘게 부수어 컵에 담는다. 그 위에 생크림을 담는다. 이 과정을 반복해서 오레오 쿠키와 생크림을 켜켜이 담는다. 컵이 가득 차면 냉장고에 2시간 동안 굳힌다. 마지막으로 오레오 과자를 잘게 부숴 위에 뿌려주면 간단하고 맛있는 오레오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오레오 피자
미국의 도미노피자에서 오레오 피자 출시되었다는 소식은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전혀 상상되지 않은 피자와 오레오의 낯선 조합과 달고 느끼해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한번 먹어보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맛볼 수 없지만,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오레오 레시피가 인터넷에 소개되면서 붐을 일으켰다. 레시피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구운 또띠야 위에 생크림을 넓게 펴 바르고, 잘게 부순 오레오 과자를 올린다. 피자 치즈와 부순 땅콩을 올리고, 한 번 더 피자 치즈를 뿌려 익혀주면 완성된다.
오레오 식빵
ⓒ Daily, Instagram ID @ji_na0127
식빵의 형태가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갖가지 재료를 섞어 만든 식빵이 나오고 있는데, 여기서도 오레오는 빠지지 않는다. 식빵 속에 오레오를 넣어 만든 오레오 식빵은 강서구에 위치한 타르데마 베이커리에 만날 수 있다. 화이트 초코를 더해 달콤함은 배가되고, 촉촉한 식빵 속 바삭하게 씹히는 오레오의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노릇하게 구운 식빵 위에 두툼한 오레오 쿠키크럼을 올려 더욱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황현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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