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통에 좋은 고추 등,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 10가지
글 : 구효영
신체 곳곳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정도에 따라 우리의 생활 자체를 힘들게 만들 수도 있다. 물론 웬만한 통증은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시시때때로 예고 없이 통증이 찾아와 생활을 힘들게 만든다면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을 고쳐보는 것도 좋다.
우리 주위에는 통증 완화에 좋은 식품들이 많다. 조금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통증 완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보도록 하자. 실제로 음식을 통해 증상이 호전되거나 완화된 사례도 있다. 물론 심할 경우에는 병원 치료와 동반해야 한다. 그렇다면 통증에 좋은 음식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커피(두통)
평소 두통이 잦은 사람은 커피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이 일차적으로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켜 가벼운 두통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커피는 통증을 가중시키는 화합물을 퇴치하며, 통증 완화제가 분비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적당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과하게 커피를 마실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많은 양의 카페인은 혈관 확장 작용을 해 두통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하루 2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고추(관절통)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캡사이신 성분은 스트레스 외에도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캡사이신 성분이 신경 말단을 자극해 통증을 없애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고추는 관절염의 국소 완화제로서의 효능도 있는데, 고추가 매울수록 캡사이신 성분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위장이 좋지 않거나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생강(통증 감소)
생강은 다양한 통증을 감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생강의 효능을 보면 멀미와 매스꺼움에 도움이 되고, 천연 진통제 및 소염제의 역할도 한다고 한다. 편두통과 근육통, 관절 통증이 있을 때 생강을 섭취하면 통증이 가라앉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생강은 특유의 향과 매운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는 어렵다. 평소 각종 요리에 생강을 넣어 먹거나 생강차나 편강 등으로 만들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강황(관절통)
카레의 주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강황은 관절의 통증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 의하면 강황은 통증을 감소시키고 소화를 촉진하는 약으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강황이 염증을 없애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강황이 대장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샐러드나 수프, 볶음밥 등에 강황을 넣어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호박씨(두통)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 부담이 없는 호박씨는 두통 및 편두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호박씨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리그난과 미네랄, 마그네슘 성분이 편두통과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체내 마그네슘 부족은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 두통이나 편두통이 잦거나 조금만 신경을 써도 머리가 아픈 타입이라면 가방 속에 호박씨를 챙겨 다니며 간식처럼 꾸준히 섭취해 보도록 하자. 과일이나 채소 등과 함께 넣어 주스로 만들어 먹거나 각종 샐러드나 요리에 넣어 먹어도 좋다.
아몬드(생리통)
아몬드는 여성들의 생리통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몬드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과 망간이 생리통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아몬드에는 부종을 없애는 칼륨과 비타민 B6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평소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두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이쯤 되면 아몬드는 여성들에게 있어 선택 아닌 필수로 먹어야 하는 식품이 아닐까 싶다. 귀찮더라도 생리통 완화와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는 아몬드를 꾸준히 챙겨 먹으며 건강관리를 해보자.
체리(관절통)
관절 통증에 좋은 식품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과일이 바로 체리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체리 20개에는 진통제 수준의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체리의 붉은 색소인 케라시아닌이 염증을 억제해 관절염과 관절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고 한다. 주변에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체리를 선물해 보자. 최근에는 체리 농축액이나 즙처럼 체리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들도 많이 출시되어있다. 단, 통조림 형태의 체리나 설탕이 함유된 음료 형태로 먹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다시마(어깨 통증)
척추나 어깨 통증이 있다면 다시마를 꾸준히 섭취해 보자. 미역이나 다시마 안에 함유되어 있는 요오드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주고,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 혈압이 높은 사람들이 섭취해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다시마를 섭취할 때 칼슘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칼슘 흡수율을 높여주어 척추 건강이나 어깨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시마를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많이 즐겨 먹는 방법으로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부각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크랜베리(위장통)
평소 위장 통증이 잦다면 크랜베리를 즐겨 먹어보도록 하자. 헬리코박터균은 위염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히는데, 크랜베리는 헬리코박터균이 위벽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방해해 위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크랜베리는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작용을 해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면 너무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녹차(무릎 통증)
무릎 통증 완화 음식에 대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하루에 녹차를 4잔씩 꾸준히 마시면 류마티스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고, 녹차가 지방을 분해시켜주기 때문에 과체중으로 인해 무릎에 무리가 자주 가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항암 세포의 증식 및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며, 체내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주어 감기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구효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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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로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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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3 2018-05-14 14:42:12
다나앗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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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진다슬1 2018-04-30 13:58:09
크랜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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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3 2018-04-30 13:56:49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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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2 2018-04-30 13:56: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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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i 2018-04-30 13:55:26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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