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레시피] ‘계란찜' 간단하지만 부드럽고 고소한 10분 반찬 만들기
글 : 이윤서
‘계란찜' 간단하지만 부드럽고 고소한 10분 반찬 만들기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고, 영양가도 높은 국민 음식 재료 계란. 계란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은 무궁무진하지만 그중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으뜸 요리는 단연 계란찜이다. 매운 떡볶이를 먹을 때, 아이 간식을 만들 때, 간단하지만 고단백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싶을 때도 계란찜은 최고의 선택이다. 일식당에서 나올법한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계란찜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자.
계란의 효능
사진 : 데일리푸드
계란은 그 자체로도 영양이 가득하지만 다른 식자재와 함께 어우러져 조리할 때 그 맛과 영양이 더 풍부해진다. 달걀노른자에는 비타민D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함유되어 있다. 달걀흰자는 우리 몸의 근육을 발달시키는 모든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근육 발달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B2와 신체 노화를 예방하는 셀레늄도 포함하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
계란찜 만드는 법
사진 : 데일리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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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달걀 4개를 넣고 골고루 풀어준다.
뚝배기 하나에 들어가는 적당한 달걀의 개수는 4개 정도이다. 달걀 4개를 깨트려 그릇에 넣고 젓가락으로 골고루 곱게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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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달걀물을 채망에 걸러 알끈을 제거한다.
알끈은 달걀 안의 난황을 중심에 있게 잡아주는 일종의 끈 역할이다. 일반적으로 요리를 위해 계란을 풀 때, 신선도가 좋은 계란은 알끈으로 인해 잘 안 풀어진다.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고 싶을 때는 알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사진 : 데일리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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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뚝배기의 1/3 정도 물을 붓고, 물이 끓으면 달걀물을 부어준다.
뚝배기 1/3 만큼만 물을 채우고, 물이 끓었을 때 달걀물을 넣어야 한다. 달걀물까지 다 부었을 때, 뚝배기의 윗부분이 살짝 남아있어야 달걀이 잘 부풀어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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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소금 반 큰술과 설탕 반 큰술을 넣는다.
간을 맞추기 위해 끓는 달걀물에 소금 반 큰술과 설탕 반 큰술을 넣는다. 간이 잘 배도록 숟가락으로 잘 저어준다.
사진 : 데일리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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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재료를 다 섞었으면 중불에서 숟가락으로 계속 저어준다.
불을 너무 세게 하면 밑에 있는 계란이 탈 수 있으니 중불에서 천천히 조리한다. 특히 밑이 타거나 눌어붙지 않도록 숟가락으로 부지런히 살살 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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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달걀이 덩어리질 때까지 천천히 젓는다.
계속 달걀물을 젓다 보면 묽은 액체로 보였던 달걀이 뚝배기 가장자리로 몽글몽글 뭉쳐진다. 거의 계란이 80% 정도 몽글몽글해졌다고 생각될 때까지 젓는다.
사진 : 데일리푸드
10. 젓는 것을 멈추고 약불로 줄인다.
어느 정도 달걀이 몽글몽글해졌다고 생각되면 저어주던 것을 멈춘다.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약불로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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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약 3분 후, 물방울이 떨어지고 탄내가 나면 불을 끈다.
3분 정도 지나면 '치이이' 소리와 함께 뚝배기에 물방울이 떨어지거나 맺히고, 약간의 탄내가 나는 게 느껴질 것이다. 이때 불을 끄고 1분 정도 뚜껑을 닫은 채로 기다린다.
계란찜 요리 Tip
사진 : 데일리푸드
TIP 1: 계란찜을 먹을 때 씹히는 아삭아삭한 식감을 즐기고 싶다면 당근과 양파를 넣으면 좋다. 당근과 양파를 잘게 썰어 채망에 거른 달걀물에 넣고 같이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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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2 : 더 깊고 감칠맛 나는 계란찜을 만들고 싶다면 물 대신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좋다. 다시마는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중간 두께에 하얀 가루가 많이 묻은 것이 좋다. 그 하얀 가루가 감칠맛을 내는 천연조미료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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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3 : 나무 숟가락을 이용하면 뚝배기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계란찜 완성
사진 : 데일리푸드
완성된 계란찜 위에 파를 송송 썰어 올려준다면 금상첨화. 이처럼 계란찜은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요리이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 덕분에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과 궁합이 잘 맞으며, 해장용으로도 널리 애용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겨 먹는 계란찜, 오늘 저녁은 계란찜 한 뚝배기를 추천한다.
‘계란찜' 간단하지만 부드럽고 고소한 10분 반찬 만들기
이윤서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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