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맛 살아있는 돼지불백으로 유명한 기사식당
글 : 황현주
기사식당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진정한 맛집이라는 말처럼 기사식당으로 유명한 곳은 기사님들뿐만 아니라 일반손님들도 많다. 내가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빠르게 준비되는 음식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중 단연 인기 메뉴인 돼지불백! 자작자작한 달콤한 국물에 끓여 먹는 불백과 직화로 불에구워 불맛이 느껴지는 불백! 무한도전 택시기사편에서 유재석이 ‘기사식당은 돼지불백이야’라고 말했듯이 기사식당에서 가장 사랑받는 메뉴는 돼지불백이다. 돼지불백이 맛있기로 소문난 기사식당을 소개한다.
낙성기사식당
ⓒ Daily, Instagram ID @yoo.m.h
낙성대에 위치한 낙성기가식당은 돼지불백은 가격은 6,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 집에서 엄마가 차려준 듯한 정겨운 밑반찬은 걔속 리필이 가능하다. 불판에 호일을 깔고 달짝지근하게 양념 된 돼지불백을 올리고 고기가 익어갈 때 올라오는 향이 일품이다. 살짝 남은 불백 양념에 밥까지 볶아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 이외에도 비빔불백과 뚝배기 불백 등 다양한 불백을 선택할 수 있다.
주소: 서울 관악구 봉천로 550
전화번호: 02-883-1819
영업시간: 10:00 - 21:30
메뉴: 돼지불백(6,000원)ㅣ비빔불백(5,500원)ㅣ뚝배기불백(6,000원)
쌍다리돼지불백
ⓒ Daily, Instagram ID @sweet.tray.table
기사식당 맛집이 아닌 돼지불백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쌍다리 돼지불백. 성북동 본점을 포함해서 전국 각지에 분점을 낼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연탄불에 돼지불고기를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은은하게 양념이 밴 고기에 불맛이 더해진 고기를 쌈에 한 입 싸먹으면서 어느 순간 한 접시 뚝딱이다. 쌍다리식당에서는 주류를 1인당 1병으로 제한하고, 저녁 9시 이후에는 술을 판매하지 않는 다고 하니 참고 할 것.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로23길 4
전화번호: 02-743-0325
영업시간: 09:00 - 21:30(일요일 휴무)
메뉴: 돼지불백(8,000원)ㅣ특 돼지불백(12,000원)
감나무집기사식당
ⓒ Daily, Instagram ID @coolwitch_kim
무한도전에 방영된 이후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진 감나무집기사식당. 수많은 맛집이 있는 홍대 인근에 감나무집 아들들이라는 분점을 낼 정도로 그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주문과 동시에 빠르게 4가지 밑반찬과, 국, 계란후라이, 쌈채소 그리고 소량의 잔치국수가 나온다. 달달한 양념을 덧바른 돼지고기를 석쇠에 구워내 불맛을 느낄 수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로 25
전화번호: 02-325-8727
영업시간: 00:00 - 24:00
메뉴: 소불고기백반(8,000원)ㅣ돼지불고기백반(8,000원)ㅣ생선구이(8,000원)ㅣ고등어김치조림(8,000원)ㅣ두부찌개(8,000원)ㅣ오징어볶음(8,000원)ㅣ닭볶음(8,000원)ㅣ양념게장(9,000원)
일신기사식당
ⓒ Daily, Instagram ID @xpoppismx
숙대입구 10번출구로 나와 굴다리를 지나 쭉 걷다 보면 넝쿨로 뒤덮인 일신기사식당 간판이 보인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마다 4개의 반찬이 담긴 반찬 통을 건네주신다. 먹을 만큼 접시에 퍼 담는 형식. 일신기가식당의 불고기는 육수에 고기를 끓여 먹는 서울 불고기 형태다. 일산기사식당만의 불백을 먹는 방법으로 양념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김치를 넣고 고기와 익혀 먹는다.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불백을 먹고 싶다면 일산기사식당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218 리챠드빌딩
전화번호: 02-713-8423
영업시간: 06:00 - 22:00
메뉴: 순두부(5,000원)ㅣ비빔밥(6,000원)ㅣ삼계탕(7,000원)ㅣ불고기백반(7,000원)
황현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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