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커피와 즐기는 문화생활, 서울시내 유명 갤러리 카페 추천
글 : 원수연
다양한 콘셉트를 갖춘 카페가 젊은층 사이에서 성행하는 가운데 최근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갤러리카페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시회장을 찾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여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별도의 관람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갤러리카페를 찾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차 한잔 마시며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시내 인기 갤러리카페 10곳을 선정해봤다.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카페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몸도 마음도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신개념 콘셉트 갤러리카페로 떠나보자.
1. 좋은자리갤러리 카페
사진 : 좋은자리갤러리cafe 인스타그램 ⓒ 데일리
지하철 홍대역 1번 출구 방면에 위치한 좋은자리갤러리 카페는 차를 마시며 무료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원래 홍대 유명 미술학원에서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를 위해 마련된 곳이었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다양한 작가와 단체들의 전시가 연중 개최되고 있다. 카페 내부에 각각의 선반과 섹션마다 조명을 설치해 작품 전시에 용이하도록 배려한 좋은자리갤러리 카페의 대표 메뉴로는 브라우니와 파이세트, 아메리카노와 에이드 등이 있다.
2. 갤러리 카페 G아르체
사진 : 스페이스쉐어 ⓒ 데일리
신분당선 강남역 지하 3층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 G아르체는 강남역 일대에서는 유명한 카페다. 장소가 좋은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미술작품들도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그림과 조각 등 때에 따라 다양한 작품들이 항시 전시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작가들이 만든 컵이나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들을 관람 및 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커피 예술의 달인으로 출연한 커피 디자이너의 특별한 라떼아트도 감상할 수 있다.
3. 갤러리카페 W
사진 : 로컬뷰 ⓒ 데일리
종로구 명륜2가 아남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이 카페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전문 쉐프들이 직접 요리하는 파스타와 수제 돈까스 맛이 일품으로 유명한 곳이다. 카페 사장님이 직접 수집한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과 작가들의 전시도 감상할 수 있으며, 분위기도 차분하고 조용해 데이트하기에도 제격이다. 또한 전 직원과 사장님의 친절함에 반해 다시 단골이 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4. 파비욘드 갤러리
사진 : FARBEYOND 블로그 ⓒ 데일리
용산구에 위치한 파비욘드 갤러리는 전시와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테마카페다. 개인 작가들의 작품이 주로 전시되고 있으며, 공간대여도 가능하다. 메뉴로는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커피류와 허브차, 과일주스, 핫초코, 유자차, 생강차 등이 있다. 한강대로에서 KT용산지사와 김밥천국 사이 골목으로 50m 직진하면 만날 수 있다.
5. 카페 갤러리원
사진 : 카페갤러리원 블로그 ⓒ 데일리
망원역 갤러리카페로 더 유명한 카페 갤러리원은 밖에서 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내부 공간이 꽤 넓은 곳이다. 다양한 작품 전시가 수시로 열리고 있으며, 차를 마시며 카페에 비치되어있는 다양한 책도 읽을 수 있다. 카페 갤리리원은 메뉴가 타 카페에 비해 정말 다양한 것이 특징이며, 몸에 좋은 유기농차도 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갤러리 카페를 찾고 있다면 카페 갤러리원을 추천한다.
6. 펀아트 카페
사진 : 펀캐리커쳐 페이스북 ⓒ 데일리
삼청동에서 입소문 자자한 펀아트 카페는 캐리커처 갤러리 카페로 유명하다. 카페에 있는 전문 펀캐리커쳐 작가가 다양하고 재미있는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이 곳은 점심 시간 이후에 가면 여유롭게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캐리커쳐도 선물 받을 수 있다. 캐리커쳐는 보통 10~20분 정도면 완성된다. 또한 카페 곳곳에 전시되어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캐리커쳐와 캐리커쳐를 상품화한 다양한 제품들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7. 라디오 엠
사진 : Radio M 페이스북 ⓒ 데일리
삼청동 갤러리 카페로 유명한 또 한곳은 바로 라디오 엠(Radio M)이다. 라디오 박물관이라고 착각할 만큼 다양한 라디오와 관련 물품들이 카페 이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이다. 191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의 라디오와 빈티지 스피커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모던한 카페 분위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연예인들의 화보 촬영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커피나 음료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와 식사도 판매하고 있다.
8. 옻칠갤러리카페
사진 : 최종관 옻칠공예연구소 ⓒ 데일리
옻칠공예를 메인으로 한 홍대의 테마카페 ‘옻칠갤러리카페’는 특색 있고 신기한 옻칠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다양한 작품들이 많아 하나하나 구경하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컵과 식기 등 작은 작품부터 서랍장과 같이 큰 작품도 전시되어 있으며, 커피와 스무디, 차, 과일쥬스 등의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9. Beanside Cafe de Gorilla
사진 : 카페드 고릴라 블로그 ⓒ 데일리
빈사이드 카페 드 고릴라는 홍대입구역과 상수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1층과 2층, 그리고 야외까지 원하는 장소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다. 브런치로 즐길 수 있는 와플과 브레드, 토스트, 감자샐러드 등의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무한도전, 드라마 황금물고기, 째째한 로맨스 등의 촬영지로 이용된 곳이다. 내부에는 그림과 사진 등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과 여러 종류의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다.
10. 꿈(kkoomm)
사진 : kkoomm 블로그 ⓒ 데일리
홍대 포토갤러리 카페 꿈(꿈+숨)에는 다양한 사진 작품들과 다양한 책들이 비치되어 있어 혼자 가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제격인 곳이다. 일정기간 동안 사진 전시회를 진행하며, 전시되었던 사진을 판매하기도 한다. 또한 여러 종류의 와인도 판매하고 있어 전시를 감상하며 혼자 또는 좋은 사람들과 와인 한잔 마시기에 좋은 카페다.
원수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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