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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는 다 똑같다? 조개 종류 모음

글 : 원수연

 


구이, 찜, 무침, 국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조개! 특히 불 판 위에 지글지글 구워 먹는 조개구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가 좋아하는 조개 요리의 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개를 좋아하지만 조개의 정확한 이름과 종류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한다.

 

다 거기서 거기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개의 종류는 무척이나 많다는 사실! 뜨끈한 조개 국물과 조개 구이가 생각나는 쌀쌀한 계절, 식욕 자극하는 조개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1. 가리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가리비!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리비의 90% 이상이 북한, 중국, 러시아 등 수입산이며, 국내산은 동해에서 많이 난다. 가리비는 구이나 찜으로 먹을 수 있고, 탕이나 전골에 넣어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리비를 구입할 때에는 아래 부분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만약 역한 냄새가 난다면 상한 가리비이니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2. 대합(개조개)


조개구이 집에서 구이용으로 많이 나오는 대합은 개조개라고도 불리는데, 산지는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주로 유통된다. 싱싱한 대합은 너무 오래 끓이거나 조리면 질겨져서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살짝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대합 구입 시 입을 벌리고 혀를 쭉 빼고 있는 것은 죽은 것이기 때문에 구입하지 않아야 하며,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번개탄에 대합을 얹고 입을 벌리면 한쪽 껍질을 때어내고 초장을 넣어 조금 더 익혀 먹는 방법이 있다.

 

 

3. 동죽조개

 

‘삼시세끼’에도 나오면서 화제가 된 동죽조개는 부드럽고 국물 맛도 시원해 인기가 좋으며, 회로 먹는 경우도 있다. 조개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구워 먹기에는 불편함이 있으므로 국물을 내어 살만 발라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개 자원이 풍부하던 과거에는 사실 동죽조개를 먹지 않았다고 한다. 과거 갯벌에 발에 채이는 것이 동죽조개였을 정도로 무척 풍부했지만 요즘에는 조개 자원이 많이 없어져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조개 중 하나다.

 

 

4. 새조개


백합목 새조개과에 속하는 새조개는 겨울이 제철이며, 매년 2월 홍성 남당항에서는 새조개 축제가 열린다. 겨울 뿐만 아니라 봄에 먹기에도 좋으며, 새조개는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삶아서 먹거나 구워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5. 모시조개(가무락조개)

 

많은 사람들이 모시조개로 알고 있지만 진짜 이름은 가무락조개다. 가막조개 또는 가무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리는 모시조개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국이나 탕으로 끓여주면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 국뿐만 아니라 찜, 튀김, 조림 등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가을부터 봄까지가 제철이다.

 

 

 

6. 키조개


생김새가 삼각형과 비슷하며 크기도 매우 큰 키조개는 조개구이, 탕, 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로, 키조개의 관자 요리 또한 매우 친숙한 조개 요리 가운데 하나다. 키조개는 4월이 제철이며, 구입할 때에는 입이 벌어지지 않고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으로 구입해야 한다.

 

 

 

7. 맛조개


잡는 재미가 쏠쏠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맛조개! 숨구멍에 맛소금을 솔솔솔 뿌리면 쏙 하고 올라와 잡는 재미가 있는 맛조개는 보통의 조개와는 그 모양이 다르게 생겼다. 백합목 죽합과에 속하는 맛조개는 가늘고 길쭉하게 생겼으며, 맛은 담백해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침을 해서 먹는다.

 

 

 

8. 바지락


칼국수에 넣어 먹으면 일품인 바지락은 백합과에 속하는 가장 흔한 조개로, 우리나라 전 해안에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선재도 일대와 안면도, 줄포만, 당진만, 사천만 일대에서 많이 난다. 양식도 많이 하기 때문에 일년 내내 맛을 볼 수 있지만 가장 맛이 좋은 때는 2~4월이다. 바지락은 어육의 반이 단백질인데,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과 트레오닌이 풍부해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영양가를 높일 수 있다. 칼국수 외에도 조갯국, 된장찌개에도 넣어 먹을 수 있다.

 

 

 

9. 재첩


재첩국을 먹어본 사람은 ‘시원하다’라는 말이 깊이 공감될 만큼 맛이 좋은 재첩은 우리나라 한강과 금강 이남에 분포하며, 낙동강 하류에 많이 서식한다. 재첩에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메티오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을 비롯한 낙동강 하류에서는 재첩을 껍질째로 삶은 국을 재첩국이라고 부른다.

 

 

 

10. 전복


기력이 없을 때 많은 사람들이 죽으로 만들어 먹는 전복은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며, 세계에는 약 100여종의 전복이 있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인 전복에는 타우린, 메티오닌, 시스테인 등 아미노산 중 황을 함유한 황 함유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콜라겐 함량이 높아 씹는 맛도 좋다. 전복의 내장에는 클로로필 유도체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봄에는 전복 내장을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죽 외에도 삼계탕이나 해물탕 당 다양한 국물 요리 및 회로도 먹을 수 있다.


 

원수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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