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타고 떠나는 전국 별미 여행!먹거리 천국 경상도 먹방가이드
글 : 황현주
일정기간동안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는 전국각지의 다양한 지역을 한꺼번에 여행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만25세 이하로 내일로 티켓덕에 전국을 여행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일로가 활성화되면서 내일로코스, 내일로지역, 내일로먹거리 등 각 지역의 볼거리와 먹거리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나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된 맛집들을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인만큼 방학때만 되면 더욱 손님이 붐빈다. 내일로 타고 어딜가야할지? 뭘 먹어야할지? 고민된다면 지금부터는 소개하는 먹거리 천국! 경상도의 소문난 맛집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진주 - 수복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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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평안광장사거리 인근 골목길을 걷다보면 70년대 드라마에서 볼법한 추억의 진빵집 '수복빵집'을 발견할 수 있다. 빵집이지만 오직 찐빵과 꿀빵만 판매한다. 작은 귤만한 진빵 네 개에 진득한 단팥소스가 부어져 나오는 스타일. 직접 삶은 팥을 사용해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하며 진빵 속에도 팥, 밖에도 팥이 있어 더욱 진한 팥맛을 느낄 수 있다.
전화번호: 055-741-0520
영업시간: 12:30~15:30 재료 소진 시 마감
메뉴: 진빵 4개(3,000원)ㅣ꿀빵 5개(5,000원)ㅣ단팥죽(6,000원)ㅣ팥빙수(6,000원)
통영 - 원조시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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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에서는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그중 중앙시장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서호시장에는 아침부터 손님으로 붐비는 '원조시락국'이 자리잡고 있다. 장어뼈를 푹 곤 국물에 시래기를 같인 끓인 시락국은 적당히 나는 장어내음이 특징이다. 가게 내부에 놓여있는 2개의 긴 테이블에는 다양한 반찬들을 먹을 만큼 담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멸치볶음, 깻잎, 젓갈, 콩나물, 파김치 등 10가지정도. 시락국에 부추, 김, 땡초를 넣어 맛깔난 반찬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충분한다.
전화번호: 055-646-5973
영업시간: 04:00~18:00
메뉴: 시락국밥(5,000원)
부산 - 개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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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먹거리가 존재하는 부산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일면 낙곱새! 최근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소개된 바있는 '개미집'은 낙지• 곱창• 새우과 함께 나오는 전골 '낙곱새'로 유명하다. 섞어찌개와 비슷한 비쥬얼의 낙곱새는 탱글탱글한 낙지와 새우 그리고 곱창 속 고소한 곱이 어우러져 3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낙곱새를 비벼먹을 수 있게 큰 대접에 밥이 제공되고 향긋한 부추를 넣어 먹으면 낙곱새를 한 층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전화번호: 051-744-6446
영업시간: 11:00~22:00 연중무휴
메뉴: 낙지곱창새우볶음(10,000원)ㅣ낙지새우볶음(9,000원)ㅣ낙지곱창볶음(9,000원)
경주 - 대게장순두부 금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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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는 이색적인 순두부를 만날 수 있다. 경주 초당길 인근에 위치한 '금성관'은 대게뚜껑에 밥을 비벼먹는 것에 착안하여 대게장순두부를 개발했다. 금성관은 대게의 장을 따로 가공해서 연중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대게장순두부는 대게 등껍질에 비벼먹는 맛으로 고소하니 부드러운 순두부와 잘 어울린다. 철분이 많은 약수를 길어다 지은 밥에 대게장 순두부를 쓱싹 비벼 먹다보면 어느색 한그륵 뚝딱! 게장을 뛰어나는 진정한 밥도둑이다.
전화번호: 054-745-4371
영업시간: 10:00~21:30
메뉴: 대게장순두부(10,000원)ㅣ전복순두부(10,000원)
안동- 우정숯불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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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는 찜닭말고도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유명한 갈비골목이 있다. 신선한 국내산 한우만 사용하며, 수많은 갈비집에서 단연 독보적인 '우정숯불갈비'. 1+등급의 갈비를 양념에 버무려 마늘향이 가득 밴 양념갈비와 고기 본연의 육즙을 느낄 수있는 생갈비를 판매한다. 간단한 밑반찬과 쌈채소, 4가지의 장아찌가 제공되며, 갈비 3인분이상 주문시 공기밥만 추가하면 갈비뼈를 발라 만든 묵은지찜과 시래기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화번호: 054-841-3727
영업시간: 10:00~22:00
메뉴: 양념갈비 200g(25,000원)ㅣ생갈비 200g(25,000원)
황현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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