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이 4800원? 맛 보장한 프리미엄 라면 10
글 : 김선우
조리법이 간단하고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라면은 인스턴트식품으로 보통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일반라면과 달리 다양한 프리미엄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맛도 다양하고 품질도 인스턴트라고 믿기에는 어려울 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실제로 쫄깃한 식감과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프리미엄 라면의 특징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이 비싸지만 다양한 맛과 높은 퀄리티로 입맛도 잡아주고 먹는 재미 또한 더해주는 프리미엄 라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갈비의 기사
팔킨에서 출시한 신제품이라 할 수 있는 갈비의 기사는 기본의 매콤한 맛으로 따뜻하게 끓여먹어도 좋지만, 비빔면으로 즐기면 시원하고 매콤한 맛이 더욱 더해져 입맛을 당긴다. 내용물은 액상소스와 면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스 양을 조절해 넣으면 매콤함이 가감되므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매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랍면
랍면은 랍스터 분말이 들어간 라면으로 황금빛 랍스터가 그려진 검은색 포장지에서도 고급스러움을 바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그런데 그 성분 또한 고급스럽다. 국내산 감자전분을 사용해 만든 면으로 식감이 쫄깃쫄깃하다. 랍면의 스프는 두 가지로 랍스터의 분말과 해물, 야채 등이 들어 있어 국물이 매콤하고 얼큰한 해물탕 맛이 난다.
백짜장
백짜장은 하얀색 짜장면이 아닌 색소가 없던 시절의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는 자연공법으로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국내산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고 캐러멜 색소나 MSG를 넣지 않아 일반 라면처럼 자극적이지 않다. 국산 쌀 분말과 감자 전분으로 만든 탄탄한 식감의 면이 특징으로 아이들에게 마음 편히 건강식으로 만들어주기도 좋다.
요괴라면
이름도 특이한 요괴라면의 맛은 다양해서 종류별로 각각의 특색이 있다. 일반 마트에서의 구입보다 온라인이나 고잉메리 편의점 강남 29cm 등의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간장마요맛, 국물 떡볶이맛, 크림맛, 봉골레맛 등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골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로 감성 편의점 고잉메리에서는 요괴라면을 직접 끓여주기도 한다.
돗멘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어딘가 제주스러운 이름인 돗멘은 제주 흑돼지를 원료로 한 분말스프가 들어있는 라면으로 제주 동문시장에서만 판다고 하는 제주 기념품이다. 제주산 감자와 우리밀로 만든 면에 스프가 2개 들어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4개들이 한 봉지 9천 원 정도이고 제주도 여행에서 낱개로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만한대찬 마라우육면
만한대찬 마라우육면은 GS25에서 구입할 수 있는 대만라면으로 가격은 4,800원인 굉장히 고가의 라면이라고 할 수 있다. 오일팩과 시즈닝팩을 라면에 넣고 물을 부은 뒤 3분정도 있다가 우육이 들어있는 파우치안의 소스를 첨가해서 먹는다. 비주얼보다 매운 맛은 강하지 않고 약간 기름기가 있는 맛으로 매콤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먹기에 좋다.
CU 마라탕면
사진 : CU SNS
마라탕이 유행하면서 컵라면에도 마라맛을 추가한 프리미엄 라면이 출시되었다. 매운 음식을 즐겨먹는 중국 사천지방의 향신료인 마라를 첨가한 스프도 특징적이지만 한번 데쳐 나온 면을 비닐팩에 포장해 나와서 더욱 고급진 라면이 바로 CU의 마라탕면이다. 마라향이 풍부한 마라유를 마지막에 넣어 강한 마라맛이 나는 얼큰함이 있다.
신라면 블랙
신라면 블랙은 프리미엄 라면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프리미엄 라면의 원조격인 라면이다. 신라면의 매운맛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잘 알려진 대표라면이다. 집에서 편히 먹을 수 있고 조리법도 간편해 컵라면은 면과 스프를 물과 함께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조리하면 된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진하고 깊은 맛의 국물이 마니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은 명동의 라면 전문점 빨계떡이라는 메뉴를 모티브로 만들어낸 팔도 틈새라면의 버전 중 하나이다. 원재료와 구성물은 유탕면에 고춧가루 스프와 야채 후레이크 스프로 이루어져 있다. 무엇보다도 일반 라면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맵고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강력한 매운맛을 맛볼 수 있는 라면이다.
농심 장칼국수
사진 : 농심
농심에서 나온 장칼국수는 강원도 여행 중에서 먹은 칼국수의 얼큰함을 생각하게 하는 프리미엄 라면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면발 또한 남달라서 넓적하고 쫄깃한 칼국수 면으로 되어 있다. 조리할 때는 맨 마지막에 얼큰한 숙성장을 넣게 되어 있는데, 이 숙성장을 넣으면 진한 풍미와 함께 푸짐하고 따끈한 한 끼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다.
김선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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