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햄버거 신메뉴 모두 모아봤다
글 : 황현주
수제버거 열풍으로 패스트푸드 햄버거의 인기가 주춤할 즈음 각종 햄버거 브랜드에서 새로운 신메뉴를 내놓았다. 트렌드에 맞게 맥도날드는 60년의 노하우를 담은 프리미엄 수제 버거를, KFC는 특유의 두툼한 '징거통살'은 그대로 살린 채 새로운 재료의 도입을, 롯데리아는 기존의 인기 메뉴 '불고기버거', '데리버거'의 장점만 살린 리뉴얼 메뉴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날이 갈수록 퀄리티가 높아지는 패스트푸드 버거의 변신. 브랜드별 다양한 신메뉴를 만나보자.
그릴드 파인애플버거(버거킹)
출시 이후 버거킹 덕후들의 호평이 자자한 '그릴드 파인애플버거'. 묵직함이 느껴질 만큼 푸짐한 재료에 새콤, 달콤, 매콤 3가지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일반적인 번이 아닌 호밀 브리오슈 번을 사용해 건강함을 더하고, 직화 방식으로 구워 불맛이 살아있는 스테이크 패티를 사용했다. 또한, 할라피뇨를 훈연 건조한 매콤한 치폴레 소스를 사용해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여기에 파인애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그릴드 파인애플로 버거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그릴드 BBQ(버거킹)
더블킹은 패티가 2장이나 들어간 버거 시리즈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즐길 수 있는 버거다. '와일드 갈릭', '슈프림 치즈', '스위트 갈릭'으로 이루어진 더블킹에 새로운 신메뉴'그릴드 BBQ'버거를 출시했다. 매콤, 달콤함이 살아있는 버거킹만의 그릴드한 BBQ 소스와 신선한 토마토와 양상추 그리고 더블 패티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 가격도 저렴해 평소에 더블킹 시리즈를 즐겨 찾던 사람이라면 강력 추천한다.
골든에그 치즈버거(맥도날드)
버거 시장을 주름잡는 '맥도날드'의 60년 버거 노하우를 담아 야심차게 출시한 '시그니처버거'. 맥도날드 버거 중에서도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수제버거다. 그중 하나인'골든에그 치즈버거'는 130g의 두툼한 쇠고기 패티에 갓 조리한 1+ 등급 달걀, 메이플 시럽에 재워 훈연한 히코리 스모크 베이컨, 치즈, 텍사스 BBQ 소스가 어우러진 버거로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쫄깃하면서 봉긋한 번과 두툼한 패티 그리고 그 사이로 나온 쫄깃한 베이컨이 특징이다.
스파이시 아보카도버거(맥도날드)
고퀄리티 수제버거로 포장지부터 남다른 '시그니처 버거'. 그중 하나인 색다른 버거 맛을 즐길 수 있는 '스파이시 아보카도버거'. 묵직한 쇠고기 패티는 130g로 100% 프리미엄 앵거스 비프를 사용해 퀄리티를 높였다. 여기에 체인 버거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아보카도와 쫄깃한 히코리 스모크 베이컨 그리고 사워크림과 베트남의 스리라차 핫소스를 더했다.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기존 버거에서 느낄 수 없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릴드 머쉬룸버거(맥도날드)
'골든 에그 치즈버거', '스파이시 아보카도버거'와 함께 출시된 맥도날드의 시그니처 버거인 '그릴드 머쉬룸버거'. 3종류 중에서 가장 한국적인 입맛을 살린 메뉴다. 진하게 구운 버섯과 양파, 고소한 뮌스터 치즈 그리고 이탈리안 발사믹 소스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패티의 담백함과 버섯의 고소함이 잘 어울리며 강한 불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골드 롱 통살 버거(KFC)
KFC의 신메뉴 '롱 통살 버거'가 출시 한 달 만에 52만 개를 판매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골드 롱 통살버거'는 그중 하나로 치킨 전문 브랜드답게 두툼한 징거통살이 살아있는 버거로, 길쭉한 롱 번에 징거통살과 달콤한 고구마 무스와 고소한 치즈, 신선한 채소 그리고 리츠 치즈 소스를 얹어 더욱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번이 길쭉해 입가에 묻을 걱정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롱 통살버거만의 메리트. 또한, 달콤한 고구마와 푸짐한 치킨의 조화가 의외로 맛있다고.
포크햄 롱 통살버거(KFC)
KFC의 신메뉴 '롱 통살버거'시리즈 중 하나로 포크햄이 들어간 '포크햄 롱 통살버거', '골드 롱 통살 버거'와 함께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는 '포크햄 롱 통살 버거'는 길쭉한 롱 번에 두툼한 징거통살을 기본으로 짭조름한 포크햄에 풍미를 돋우어줄 베이컨향 소스와 신선한 채소를 풍성하게 담아냈다. 두툼한 통살 패티에 스팸까지 더했으니 '맛있는 것+맛있는 것'의 조화로 절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숯불 바비큐버거(롯데리아)
아낌없는 소스 양으로 찬양받고 있는 롯데리아의 신메뉴 '숯불 바비큐버거'. 푸짐함을 강조한 버거답게 포장을 뜯으면 달짝지근한 소스의 향과 두툼하게 담긴 재료가 돋보인다. 버거의 묘미인 패티는 2장. 한국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한 숯불 향을 가미한 바비큐 소스를 듬뿍 얹어 맛과 양 모두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고소한 치즈와 신선한 토마토 그리고 아삭한 양배추가 어우러져 훌륭한 버거맛을 느낄 수 있다.
불갈비 치킨버거(맘스터치)
3대 버거 브랜드 사이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맘스터치'. '믿고 먹는 맘스터치'라 불리며 내놓는 메뉴마다 호평 일색인 맘스터치에서 새롭게 출시한 '불갈비 치킨버거'. 맘스터치 특유의 두툼한 패티는 살리되, 쇠고기 패티가 아닌 불갈비소스가 어우러진 치킨 패티로 기존의 버거와 다른 차별화를 시도했다. 치킨 패티, 불고기 소스, 양상추, 피클, 마요네즈로 구성은 간단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황현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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