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스타벅스 한정메뉴
글 : 구효영
미국의 커피전문점이자 세계 50여 개 국에 매장이 있는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 커피를 비롯해 차, 주스,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스타벅스는 나라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고집해 커피 마니아들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직 그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나라별 한정판 메뉴도 판매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래 소개되는 나라별 스타벅스 한정메뉴를 확인하고, 해당 국가로 여행을 떠난다면 오직 그 나라의 스타벅스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 메뉴를 꼭 먹어보고 올 것을 추천한다.
1. 브라질
브리가데이로 프라푸치노
브라질 스타벅스에서만 판매하는 브리가데이로 프라푸치노(Brigadeiro Frappucchino)는 브라질에서 유명한 초콜릿 디저트인 브리가데이로에 초콜릿칩, 모카시럽, 우유가 들어간 달달한 프라푸치노다. 평소 프라푸치노를 좋아하거나 달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브라질 여행 시 꼭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2. 태국
오렌지 허니콤 크런치 프라푸치노
태국에서 판매하는 오렌지 허니콤 크런치 프라푸치노는 2015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메뉴로, 진짜 오렌지와 허니콤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태국 스타벅스의 인기 메뉴로 이미 자리 잡은 오렌지 허니콤 크런치 프라푸치노는 필리핀에서도 맛볼 수 있다.
3. 페루
루쿠마 크림 프라푸치노
페루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루쿠마 크림 프라푸치노는 루쿠마라는 과일을 이용한 프라푸치노로, 생소한 이름의 루쿠마는 정교한 향기와 캐러멜 비슷한 풍미를 가진 과일이다. 칠레와 브라질, 에콰도르에서 자라지만 주로 페루에서만 볼 수 있으며, 루쿠마 크림 프라푸치노는 오직 페루 스타벅스에서만 맛볼 수 있다.
4. 멕시코
시나몬 오르차타 프라푸치노
시나몬 오르차타 프라푸치노는 멕시코의 스타벅스 직원들에 의해 탄생한 메뉴로, 오르차타는 기름골이나 추파, 덩이줄기를 차가운 물과 설탕을 넣고 갈아 만든 스페인 음료로, 멕시코 스타벅스에서 이 오르차타를 이용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한 것이다. 한정 메뉴인 만큼 인기가 좋으며, 맛도 좋다고 한다.
5. 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피스타치오와 로즈 모카
2016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피스타치오와 로즈 모카(Pistachio and Rose Mocha)는 겨울에만 판매되는 한정 메뉴로, 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에서만 판매된다. 겨울 한정판 메뉴인 피스타치오와 로즈 모카는 모카 소스와 장미, 피스타치오 시럽, 스팀밀크 등이 들어간 에스프레소다.
6. 미국, 캐나다
바닐라 스윗 크림 콜드브루
미국과 캐나다의 스타벅스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바닐라 스윗 크림 콜드브루는 더운 날씨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메뉴이자 한정 메뉴로, 바닐라 스윗 크림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며, 일반 아이스커피와는 다르게 콜드브루 방식으로 만든다.
7. 미국
나이트로 콜드브루
오직 미국에서만 판매하는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지난 2013년 미국 포틀랜드의 스텀프타운 커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미국 전역에 유행하고 있는 커피다. 콜드브루 커피에 질소를 주입해 스파클링한 기네스 맥주의 특징을 닮은 커피로, 크리미한 거품과 청량감이 많은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8. 라틴 아메리카
츄로 프라푸치노
츄로 프라푸치노는 시나몬 돌체와 화이트 모카 시럽을 블렌딩하고, 휘핑크림을 토핑해 만든 프라푸치노로, 이름에 사용된 츄로(츄로스라고도 불리는 스페인식 튀김 음식 중 하나)는 들어가지 않지만 츄로처럼 시나몬을 뿌리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9. 태국, 인도네시아
트리플 커피 젤리 프라푸치노
젤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태국과 인도네시아 여행 시 스타벅스에서 트리플 커피 젤리 프라푸치노를 맛보고 오자. 트리플 커피 젤리 프라푸치노는 기존의 커피 프라푸치노에 커피맛 젤리를 더하고, 휘핑크림 위에 커피 가루를 곱게 갈아낸 프라푸치노로, 젤리 덕후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고 한다.
10. 홍콩
코코넛 워터 에스프레소 사케라또
홍콩 여행 시 스타벅스를 가게 된다면 코코넛 워터 에스프레소를 먹어 보자. 칵테일처럼 쉐이커에 흔들어 만드는 사케라또는 여름에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찾곤 하는데, 에스프레소에 얼음을 넣어 식힌 후 코코넛 워터를 더해 상쾌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코코넛 시럽을 가미해 풍미를 더하고, 라임 한 조각까지 더해 맛의 조화를 완성시킨 인기 메뉴다.
구효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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