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설런트-엔초, 어릴 적 자주 먹던 추억의 아이스크림
글 : 황현주
아이스크림 종류만 해도 수만 가지다. 다양한 맛과 특이한 콘셉트의 아이스크림이 많아지면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지만, 가끔은 추억의 옛 아이스크림이 생각날 때가 있다. 추억의 아이스크림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각종 식품업계에서 예전 출시된 제품을 리뉴얼해서 재출시하거나, 온라인 식품마켓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보기만 해도 그때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추억의 아이스크림에는 무엇이 있는지 하나씩 확인해보자.
와
사진 : 온라인 포털사이트
이름처럼 아이스크림을 입안에 넣는 순간 와~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아이스크림 와. 지난 2000년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으로, 당시만 하더라도 떠먹는 아이스크림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아이스크림이다.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으로 마치 샤베트를 먹는 것처럼 부드럽고 사르르 녹는 질감이 특징이다. 2010년 생산이 중단됐지만,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재출시돼 지금도 만나볼 수 있다.
별난바
사진 : 온라인 포털사이트
아이스크림과 장난감까지 둘 다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스크림 별난바. 겉면에는 커피 맛 아이스크림으로 둘려있고, 한입 더 깊게 깨물면 달콤한 초콜릿이 들어있다. 초콜릿 속에는 달콤한 사탕이 들어있어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난 후에는 막대사탕처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별난바의 진짜 묘미인 피리 막대기. 나무 막대기가 아닌 플라스틱 피리를 넣어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상품. 커피, 초콜릿, 사탕 그리고 피리까지 까면 깔수록 매력이 넘치는 아이스크림이다.
고드름
사진 : 온라인 포털사이트
컵 형태 아이스크림의 원조라 불리는 고드름. 컵에 들어있어 먹기 편하고, 한 입에 먹기 좋은 얼음 알맹이 속에 달콤한 과즙을 함유해 시원하게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얼음을 깨물어 먹으면 와작와작 씹어먹는 재미도 있고, 알맹이를 꺼내 입안에서 녹여 먹는 재미가 있던 아이스크림이다.
엔초
사진 : 온라인 포털사이트
초콜릿 덕후들의 인생 초코 아이스크림으로 불리는 엔초. 겉에는 달콤한 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으며 고소한 아몬드가 콕콕 박혀있다. 한입 깨물면 우유 맛 아이스크림이 들어있고, 그 속에는 쫀득한 식감의 초콜릿이 들어있어 두 배로 진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다. 현재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엔초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파란색 포장지에서 현재는 금색 포장지로 리뉴얼됐다. 맛은 그대로지만 아이스크림 속 초콜릿의 크기가 작아져 살짝 아쉬움이 남는 아이스크림이다.
까마쿤
사진 : 온라인 포털사이트
독특한 춤과 콘셉트로 시선을 모았던 옥메와까 아이스크림 광고를 기억하는가. 아직도 한국의 코믹 광고를 논하면 언제나 빠짐없이 언급되는 서우의 옥메와까 아이스크림 광고. 옥메와까 아이스크림은 옥동자, 메가톤, 와일드바디, 까마쿤 총 4가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통틀어 표현한 말이다. 옥동자, 메가톤, 와일드바디는 현재는 흔히 볼 수 있지만, 그에 비해 까마쿤은 유독 찾기가 어렵다. 돼지바처럼 바삭거리는 쿠키크런키가 겉에 붙어있고 속에는 부드러운 우유 맛 아이스크림으로 비교적 다른 제품에 비해 인기는 적었지만, 마니아층이 있었던 아이스크림이다.
파워캡
사진 : 온라인 포털사이트
어릴 적 즐겨 먹던 쮸쮸바 아이스크림 중 하나인 파워캡. 쮸쮸바 중에서 유일하게 뚜껑이 있는 아이스크림으로 따기도 편하고 먹기도 편한 아이스크림. 잘 녹는 아이스크림 특성상 한 번에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파워캡은 먹다가 질리면 뚜껑을 닫아 냉동실에 얼린 후 다시 꺼내 먹을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맛은 소다맛 블루아이스와 복숭아맛 레드피치 2가지. 아이스크림 속에 작은 살얼음 알갱이 들어있어 살짝 녹여 씹어먹는 재미가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크레이지 아케이드바
사진 : 온라인 포털사이트
2000년대 당시 안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크레이지 아케이드 게임. 인기에 힘입어 아이스크림으로까지 출시된 크레이지 아케이드 바는 게임 속 인기 캐릭터인 다오, 배찌, 우니의 모양을 본 따 막대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오렌지맛, 키위맛 등 상큼한 과일 맛으로, 손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PC방에서 크레이지드 아케이드게임을 했던 추억의 아이스크림이다.
링키바
사진 : 온라인 포털사이트
한 상자 사면 여러 개가 들어있어 냉동실에 넣어놓고 가족들이 하나씩 골라 먹던 링키바. 종류는 딸기맛, 초코맛, 쿠키맛 3가지. 소시지처럼 길쭉해 먹기 편하고, 꾸덕꾸덕하니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인 아이스크림이다. 총 12개가 들어있어 맛별로 4개씩 들어있을 것 같지만 제품마다 개수가 모두 다르게 들어있어, 마치 복권처럼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팽이팽이
사진 : 온라인 포털사이트
밥 먹고 난 후 후식으로 하나씩 즐겨 먹던 팽이팽이 아이스크림. 한 번쯤 진짜 팽이처럼 돌려본 추억이 있을 터다. 막대사탕처럼 한 입에 쏙 들어오는 아이스크림으로, 실제 팽이 같은 모양과 앙증맞은 사이즈가 특징이다. 종류는 포도 맛과 오렌지 맛 2가지로 과즙 함량이 높아 진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인기가 좋지만, 한가지 맛만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아이스크림이다.
엑설런트
사진 : 온라인 포털사이트
추억의 아이스크림이라 하면 엑설런트를 빼놓을 수 없다. 1988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엑설런트. 어릴 적 집에 손님이 오실 때면 사 들고 오던 아이스크림으로, 가격도 비싸고 낱개 종이 포장으로 고급 디저트라 여겨졌던 아이스크림이다. 사각형 모양으로, 안에는 하늘색과 금색 은박지로 포장된 아이스크림이 정갈하게 들어있다. 하늘색은 바닐라 맛, 금색은 프렌치 바닐라 맛으로 차원이 다른 부드러움과 진한 바닐라 맛이 특징이다.
황현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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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로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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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유진이다 2017-12-12 16:16:28
링키바 초코맛 애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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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다하 2017-12-12 16:11:30
먹고싶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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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wls7134 2017-12-12 16:10:47
ㅋㅋ엑설런트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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