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야식으로 최고인 편의점 밴쯔 정식 만들기
글 : 황현주
출처: 유튜브 '밴쯔'
밴쯔정식은 마크 정식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편의점 레시피다. 유명 먹방 BJ 밴쯔가 유튜브 방송에서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던 레시피로 피자와 치킨 그리고 떡볶이를 모두 섞어 만든 것이 특징이다.
TV 예능 <편의점을 털어라> 방송에서 밴쯔가 직접 밴쯔 정식을 선보여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준비과정과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웠던 기존의 레시피와 달리 간단히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재료들로 레시피를 재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마치 모든 음식을 비빔밥처럼 비벼 먹는 기상천외한 조합해 패널들 모두 의아해했지만, 먹어본 순간 그 맛을 인정했다. 특히 최현석 셰프는 텍스처, 밸런스, 풍미 모두 최고라 칭할 정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편의점에서 모두 해결 가능한 밴쯔 정식 재료
재료: 조각피자, 편의점 떡볶이, 훈제 닭 다리, 스트링 치즈, 케첩
가격: 11,400원
밴쯔 정식은 피자, 치킨, 떡볶이 이렇게 3가지 재료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편의점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먹을 경우 조각 피자 제품을 구매하면 따로 용기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떡볶이는 기호에 따라 매운맛을 선택해도 좋고, 닭고기는 어떤 부위도 좋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기왕이면 닭 다리를 추천한다. 시즈닝은 훈제(스모크) 또는 잠발라야 소스가 좋다.
항간에는 칼로리 폭탄 음식으로, 해당 레시피를 지양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란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받거나 다양한 요리를 한 번에 먹고 싶을 때 이만한 것이 없다.
레시피를 하나씩 살펴볼까?
1. 조각 피자를 2분 동안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2. 컵 떡볶이는 액상 소스와 적당량의 물을 넣고 3분 동안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3. 훈제 닭 다리는 포장을 살짝 뜯어 2분 동안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4. 익은 훈제 닭 다리는 먹기 좋게 찢어 준비한다.
5. 조각 피자 위에 스트링 치즈 1개를 고루 올린다.
6. 그 위에 훈제 닭 다리를 올린다.
7. 그 위에 떡볶이를 올린다.
8. 스트링 치즈를 한 번 더 올린 후,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동안 돌린다.
9. 마지막으로 케첩을 뿌려 완성한다.
밴쯔 정식은 간단히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토핑으로 올리는 등 조리과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먼저 밴쯔 정식의 주재료인 피자, 떡볶이, 닭 다리를 우선 전자레인지에 데워 준비한다.
재료 세팅이 끝나면 피자, 치즈, 닭과, 떡볶이를 차례대로 토핑 하면 된다. 밴쯔 정식을 더욱 화려하게 해줄 치즈를 한 번 더 올려 먹음직스럽게 토핑 하면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조각 피자를 구매하면 따로 용기가 필요 없어 더욱 간편하다.
결정적으로 밴쯔 정식의 맛을 좌우할 케첩을 적당히 샤샤삭 뿌려주면 밴쯔 정식 완료! 여기에 취향에 따라 스트링 치즈나 모차렐라 치즈를 토핑으로 곁들이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밴쯔 정식 완성!
피자, 치킨, 떡볶이까지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피자집에서 피자를 주문했을 때 토핑을 수저를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가득 올려주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바로 그 상상을 밴쯔 정식으로 즐길 수 있다. 올리고 올리고 또 올리고 푸짐하게 올린 토핑 덕에 수저로 먹어야 풍성한 밴쯔 정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수저를 사용해 피자 토핑을 긁어내 떡볶이, 달고기와 마구 섞어주면 준비 완료.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조합이 정말 환상의 맛을 자아낸다. 피자, 치킨, 떡볶이를 한 입에 넣어 즐길 수 있다니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것처럼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서 떠나질 않는다. 쫀득쫀득한 떡의 식감, 부드러운 닭고기의 육질, 쫄깃한 피자 도우가 어우러져 풍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존재감 강한 3가지 음식 모두 개성이 강해 자칫 맛의 밸런스가 흐트러질 수도 있지만, 케첩이 그 사이에서 음식이 고루 어우러지도록 중간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꼭 한 번 먹어봐야 하는 조합
밴쯔 정식의 가장 큰 장점은 앞서 말했듯 다양한 요리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피자, 치킨, 떡볶이 이름만 들어도 구미가 당기는 이 3가지 요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아울러 맛있는 음식에 맛있는 음식을 더했으니 절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여기에 요리의 화려함을 더해줄 치즈와 약방의 감초 같은 케첩을 더해 더욱 훌륭한 요리가 탄생했다. 편의점에서 구매할 경우 완제품을 사용해서 만들어 먹지만,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피자와 먹다 남은 치킨을 활용해 그럴싸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평소 밴쯔 정식이 궁금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꼭 만들어보길 바란다. 한 입 먹는 순간 나도 모르게 박수가 절로 나오는 맛이다.
황현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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