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와 브리또를 즐길 수 있는 멕시코 음식 전문점 추천
글 : 황현주
맛있고 화려한 음식으로 가득한 멕시코. 멕시코 음식은 일식이나 중식에 비해 익숙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타코, 브리또, 퀘사디아 등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멕시코 음식뿐만 아니라 멕시코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도 점차 늘고 있다. 특히 구운 쇠고기나 닭고기를 채소와 함께 토르티야에서 싸 먹는 파히타는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SNS에서 꼭 맛봐야 하는 인기 메뉴로 꼽히고 있다. 이번 주말 외식 메뉴를 고민하고 있다면 색다르게 멕시코 요리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바토스
멕시코 퓨전 맛집으로 유명한 바토스. 퀘사디아, 타코, 브리또 등 대표적인 멕시코 음식에 여러 스타일을 접목해 퓨전으로 선보이는 곳이다. 워낙 종류가 다양해 미리 메뉴를 파악해 놓는 것이 좋은데, 가장 많이 사람들이 찾는 메뉴는 바토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김치 까르니따스 프라이즈. 감자튀김에 멕시코식 돼지고기, 양파, 할라피뇨, 볶음김치를 토핑하고 칠리소스와 사워크림으로 맛을 낸 메뉴로, 감자튀김의 느끼함을 볶음김치가 잡아주고 재료의 조화가 좋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 양념한 새우와 아보카도 망고살사로 맛을 낸 망고 쉬림프 퀘사디아도 바토스의 대표적인 메뉴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5길 1
▶전화번호: 02-797-8226
▶영업시간: 111:30 - 23:00, 금~토 11:30 - 24:00
▶메뉴: 김치 까르니따스 프라이즈(13,000원)ㅣ치미추리 치킨 타코(6,900원)ㅣ망고 쉬림프 퀘사디아(16,900원)ㅣ허니 타킬라 치킨 윙즈(13,500원)ㅣ바토스 리타(17,400원)
무차초
한국 퓨전 타코를 즐길 수 있는 코리안 멕시코 음식점 무차초. 기본적으로 멕시코 음식의 기본을 흩트리지 않으면서도 한식 재료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잘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차돌박이에 달콤하게 만든 쌈장 소스와 구운 마늘을 넣어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무차초 타코. 볶음김치가 감자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줘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브리또에 숯불갈비와 백김치를 넣어 낯설면서도 익숙한 느낌이 든다. 이외에 파무침, 제육볶음 조청 등 익숙한 한식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멕시코 음식을 선보인다.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4길 37
▶전화번호: 02-538-8854
▶영업시간: 일~목 12:00 - 22:00, 금~토12:00 - 22:30
▶메뉴: 무차초 타코(8,500원)ㅣ김치치즈후라이즈(13,500원)ㅣ치킨부리또(11,000원)ㅣ무차초 부리또 보울(13,000원)ㅣ소고기 퀘사디아(11,000원)
비야 게레로
ⓒ Daily, Instagram ID @gaeul.nam
멕시코 로컬 느낌 물씬 나는 타코 전문점. 멕시코 현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까르니따 따코와 초리소 따꼬다. 까르니따 따코는 살코기, 오소리감투, 혀, 껍데기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혀끝을 강타하는 짜릿한 매운맛과 강렬한 향신료의 조화가 특징이다. 가장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살코기 따꼬는 양도 푸짐하고 촉촉한 살코기와 라임의 조화가 돋보이는 메뉴. 강렬한 맛을 원한다면 멕시코 햄과 소시지가 들어가 짠맛과 매운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초리스 타코를 추천한다.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78길 12
▶전화번호: 02-538-8915
▶영업시간: 12:00 - 21:30(월요일 휴무)
▶메뉴: 까르니따 따꼬(4,000원)ㅣ초리소 따꼬(4,000원)ㅣ혼합따꼬(4,000원)
코레아노스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 곳으로, 무엇보다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기본으로 나초를 준비해주며, 소스도 4가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러 메뉴 중에서도 베스트 메뉴는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커플 스키즐. 그릴드 스테이크, 알파스토르 돼지고기, 그릴드 쉬림프에 플래터에 한 번에 제공되기 때문에 또띠아에 각종 야채를 곁들여 즐기면 된다. 여러 종류의 타코를 즐기고 싶다면 비프 타코, 갈비 타코, 치킨 타코, 포크 타코 등 7가지 타코와 할라피뇨 나초로 구성된 타코 플래터를 추천한다.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7길 25
▶전화번호: 02-547-4427
▶영업시간: 12:00 - 23:00
▶메뉴: 코레아노스 오리지날 플래터(42,000원)ㅣ바하 시푸드 타코 플래터(32,000원)ㅣ타코 플래터(29,000원)ㅣ코멕스 커플 스키즐(27,000원)ㅣ치킨 퀘사디아(11,000원)ㅣ멕시칸 치킨 스프(6,000원)ㅣ아메리칸모닝 타코(3,600원)ㅣ웨트 부리또(11,000원)
훌리오
ⓒ Daily, Instagram ID @sojinie_
ⓒ Daily, Instagram ID @sojinie_
처음 멕시코 음식을 맛보는 사람이라면 가장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훌리오를 추천한다. 본점인 강남 이외에 서울 곳곳에 분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모두 직영으로 운영되어 어느 곳이든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재료 손질부터 소스 하나하나까지 모두 매장에서 매일매일 셰프의 손으로 만들어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베스트 메뉴를 직화로 구운 고기와 각종 재료를 넣어 또띠아에 싸먹는 파히타. 토핑은 모두 1번씩 리필 가능하며, 또띠아는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음식과 어울리는 다양한 칵테일도 구비되어 있다.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22
▶전화번호: 02-568-5324
▶영업시간: 12:00 - 23:00
▶메뉴: 엔살라다(9,000원)ㅣ소프트타코(7,500원)ㅣ커플세트 2인(23,000원)ㅣ파히타 치킨(16,900원)ㅣ파히타 소고기(19,900원)
갓잇
멕시코 음식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갓잇'. 대치동에 있는 본점 인기에 힘입어 송리단길에 문을 연 곳으로, 통유리 너머로 가게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여 마치 카페 같은 느낌이 든다. 플레이팅 역시 감성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비주얼로 먹기도 전에 그 화려한 자태에 먼저 반하게 된다. 특히 큰 트레이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갓잇 세트는 보울, 타코, 버팔로윙 등 다양한 요리를 가성비 좋은 가격에 구성하고 있어 인기가 좋다.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4-14
▶전화번호: 02-487-9451
▶영업시간: 11:00 - 22:00
▶메뉴: GOD 보울(15,000원)ㅣ치킨보울(6,500원)ㅣ쉬림프타코 2pc(8,000원)ㅣGOD EAT SET(29,000원)
비바멕시카나
ⓒ Daily, Instagram ID @daaaaezi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멕시코 음식 전문점 '비바멕시카나'. 3~4만 원대를 웃도는 화이타는 2명이서 방문한 고객에게는 양도 많고 비싼 가격 탓에 호기심에 주문하기 어려운데, 이곳에서는 화이타를 2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치미창가. 속재료로 꽉 채운 밀또띠아를 통째로 튀겨낸 요리로 맥주와 함께 즐기면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초록빛 영롱한 색감으로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시금치 크레마 엔칠라다는 그라탕 형태의 엔칠라다로 크리미한 시금치 소스와 멕시코 특유의 감칠맛이 돋보이는 메뉴로,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29
▶전화번호: 02-6011-1888
▶영업시간: 평일 14:00 - 23:30, 화요일 05:00 - 23:00, 금요일 02:00 - 24:00
토요일 12:00 - 24:00, 일요일 12:00 - 22:00(월요일 휴무)
▶메뉴: 퀘사디야(14,000원)ㅣ화이타플래터(33,000원)ㅣ치미창가(13,000~14,500원)ㅣ시금치크레마 엔칠라다(17,500원)
타코칠리칠리
ⓒ Daily, Instagram ID @hyperyura
착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멕시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타코칠리칠리'.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에서 식사하는 구조로, 멕시코 분위기 속에 아늑하게 식사할 수 있다. 간단하게 테이크 아웃하는 사람들이 많아 마치 패스트푸드점 같은 느낌이 든다. 타코, 브리또, 퀘사디아 모두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메인 재료인 고기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초리조와 야채의 양 그리고 매운맛까지 조절할 수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18
▶전화번호: 02-797-7219
▶영업시간: 11:00 - 22:00
▶메뉴: 따코 알 빠스돌(3,000원)ㅣ따코(5,000원)ㅣ께사디야(5,500원)
황현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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