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보] 싸게 먹자! 사람들은 잘 모르는 스타벅스 이용팁
글 : 이윤서
스타벅스, 저렴하고 간편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커피 브랜드 중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인 스타벅스는 우리나라에만 1000개가 넘는 매장 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광화문 1km 이내에 40개가 넘는 스타벅스가 운영되고 있어, '별천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연간 우리나라 매출만 1조가 넘는 스타벅스는 이제 한국인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스타벅스만의 특별한 서비스와 매년 출시되는 신메뉴, 예쁜 텀블러, 정기적인 이벤트 등, 여러 방법으로 고객의 발걸음이 스타벅스로 향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 최대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를 더욱더 알차고 유용하게 이용하는 법을 아만보에서 알아봤다.
스타벅스 알차게 이용하는 법을 알아보자!
-한국은 스타벅스 천국,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저렴하고, 건강하게 이용하는 법
-스타벅스 직원 앞치마에 숨겨진 비밀
-내 취향에 따라 나만의 커피 만들기
-스타벅스 충전식 카드로 더 많은 혜택 받는 법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기업인 스타벅스에서 할인받는 꿀팁
-외부 음식 반입도 가능한 스타벅스
-손님이 커피를 실수로 쏟았을 때, 스타벅스의 대처는?
박은별(이하 별): 아는 만큼 보인다! 안녕하세요. 아만보의 박은별 기자입니다. 언젠가부터 카페는 꼭 커피나 음료를 마시기 위해서 찾는 곳이 아니라, 공부도 하고, 대화도 하고, 또 어떤 분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 카페에 가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카페 이용에 도움이 되는 꿀팁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일명 별다방! 매년 커피전문점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스타벅스 이용 꿀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인사부터 나눌게요. 세 분 어서 오세요~
박민경(이하 박): 데일리의 박민경 기자입니다. 반갑습니다.
황현주(이하 황): 안녕하세요. 데일리의 황현주 기자입니다.
이화송(이하 송): 안녕하세요. 데일리의 이화송 기자입니다.
박민경 기자
이화송 기자
한국은 스타벅스 천국,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자!
별: 네. 세 분! 반갑습니다. 세 분은 커피숍 자주 가시나요?
송: 일주일에 한 두어 번 정도 가는 것 같아요
박: 저는 거의 시간이 날 때마다 가거나 약속이 있으면 미리 커피숍에 가서 기다리고 있을 때가 많아요.
황: 저는 주로 점심시간에, 식사 이후에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아요.
박: 저는 주말에 한두 시간씩 꼭 커피숍에 가서 책을 읽거나 멍 때리는 게 습관이 됐어요. 사람 구경하면서 조용히 휴식하기에 커피숍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황: 전 학교 다닐 때 주로 카페에서 공부를 많이 했거든요. 독서실은 너무 조용해서 카페에 갔더니 공부하시는 분이 많아서 오히려 공부가 더 잘 되더라고요.
별: 맞아요. 카공족이라고 하죠? 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은데요. 카공족이 뽑은 최고의 카페가 바로 스타벅스라고 해요.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스마트폰을 충전하거나 노트북을 사용하기 좋다는 게 그 이유인데요. 이런 이유도 이유지만, 일단 매장이 많아서가 아닐까 싶어요.
송: 네. 우리나라처럼 스타벅스 매장이 많은 나라도 없는데요, 실제로 2014년도에 흥미로운 통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에서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 순위에서 서울이 1위였고요, 뉴욕이 2위였습니다.
박: 맞아요. 서울이 뉴욕보다 작은 규모인데도 당시 집계로 매장이 7곳이나 더 많았어요. 그리고 서울을 떠나서 한국의 스타벅스 판매율도 정말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황: 사실 스타벅스 하면 비싼 커피 브랜드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잖아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커피 브랜드인 만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나 혜택이 정말 많아요. 잘만 알면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한국은 이미 스타벅스 천국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저렴하고, 건강하게 이용하는 법
별: 네. 그래서 오늘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스타벅스 이용 꿀팁! 매일 가면서도 몰랐던 숨겨진 이용 팁부터 스타벅스와 관련한 재미난 이야기들까지 모두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박: 가장 먼저, 우리나라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가 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송: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라떼 좋아하기는 하는데, 정답은 뭔지 모르겠네요.
황: 저는 녹차 프라푸치노를 많이 마시긴 하는데, 아메리카노라고 들었어요.
박: 네 맞아요. 우리나라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 1위가 아메리카노라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 현재 기준으로 톨 사이즈가 무려 4100원이라고 합니다.
별: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와 비교해서 크게 비싼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워낙 커피를 싸게 판매하는 카페가 많다 보니까 약간 부담되는 가격이기도 해요.
박: 그래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은데, 조금 더 저렴하게 마시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오늘의 커피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오늘의 커피는 3800원으로 아메리카노에 비해서 300원이 저렴한데요, 매일 다른 원두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매일 색다른 맛을 경험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송: 그렇다면 아메리카노와 오늘의 커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조금 더 설명해 드리자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메리카노는 기계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는 형식으로 만들고요. 오늘의 커피는 종이필터를 통한 드립 방식이어서 아메리카노보다 맛이 가볍고 깔끔한 게 특징입니다.
황: 그리고 커피를 마셔도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아메리카노보다는 오늘의 커피가 더 좋다고 해요. 조금 전 오늘의 커피가 종이필터로 걸러낸 음료라고 말씀 주셨잖아요? 이 과정에서 커피의 지방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도 걸러진다고 합니다.
별: 가격도 가격이지만, 평소에 콜레스테롤 걱정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오늘의 커피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의 커피로 아메리카노를 더 저렴하고, 더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 직원 앞치마에 숨겨진 비밀
송: 그런데 혹시 저희가 말씀드린 특징이 생각나지 않거나 스타벅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료에 관해서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검은색 앞치마를 두른 직원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별: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스타벅스 직원들 보면 초록색 그리고 검은색 앞치마를 입은 분들로 나누어져 있어요. 뭐가 다른 가요?
송: 검은색 앞치마를 입은 직원은 커피마스터라는 자격증을 취득한 바리스타입니다. 그래서 커피에 관한 지식이 굉장히 풍부하시거든요. 커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때는 검은 앞치마를 두른 직원을 찾아가면 됩니다.
커피마스터인 검은색 앞치마를 입은 직원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자
내 취향에 따라 나만의 커피 만들기
별: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분들 아니고서야 이런 내용은 잘 몰랐을 것 같은데요. 다음으로 전해주신 이용 팁은 또 뭐가 있을까요?
박: 스타벅스는 기본 음료에 다른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양한데요. 흔히 말하는 커스텀 서비스라고 합니다. 다들 잘 아시는 것처럼 악마의 음료 같은 것이 있죠. 이런 부분도 조금만 알고 넘어가시면 자신만의 음료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황: 그렇죠. 유제품이 들어간 음료는 무지방, 저지방, 일반 그리고 두유 중에 골라서 마실 수 있잖아요. 저도 가끔 두유로 골라 마시곤 하는데, 우유 종류를 바꿔도 금액은 똑같다는 점에서 소비자를 생각하는 좋은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박: 저는 이것 말고도 휘핑크림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좋더라구요. 스트레스받을 때 커피 위에 있는 휘핑을 잔뜩 달라고 하잖아요? 스타벅스에서는 휘핑의 종류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일단 우리가 평소에 먹는 일반 휘핑부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휩, 두유 휩, 그리고 초콜릿 휩! 이렇게 4종류 중에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요. 여기서 포인트는 양도 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회 리필도 가능하고요.
별: 오, 오늘부터는 스트레스받을 때, 당 충전이 필요하다 싶을 때는 꼭 스타벅스로 가야겠어요.
황: 네. 한 가지 참고로 더 말씀드리면 휘핑크림이 올라가지 않는 메뉴에 휘핑크림을 올리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이때는 600원을 추가하시고 아까 말씀드린 휘핑 종류를 마음대로 추가할 수 있다고 해요.
송: 저처럼 라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끔 당 충전이 필요할 때, 추가 요금 없이 바닐라 라떼를 드실 수 있어요. 단, 충전식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긴 하는데요. 충전식 카드로 결제하실 때 엑스트라, 그러니까 샷이나 시럽, 자바 칩, 휘핑크림 그리고 드리즐 중에서 1개를 무료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커피를 제조할 수 있다
스타벅스 충전식 카드로 더 많은 혜택 받는 법
별: 지금 이야기 나온 김에! 스타벅스 충전식 카드로 받을 수 있는 혜택들도 잠깐 얘기해볼까요?
황: 스타벅스는 충전식 카드로 더 많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라떼 뿐만 아니라 어떤 음료를 주문하시든지 간에 1잔당 프리 엑스트라가 제공돼요. 아까 이화송 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샷이나 자바 칩, 시럽, 휘핑크림 그리고 드리즐이 그 대상이에요. 대신 카드로 음료 전액을 결제할 때만 이 서비스가 제공되고요. 이 외의 서비스로는 생일에 무료 음료 쿠폰을 준다는 것과 영수증 당 별이 1개씩 적립돼서 등급이 올라갈수록 혜택이 플러스됩니다.
충전식 카드로 스타벅스를 더 알차게 이용할 수 있다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기업인 스타벅스에서 할인받는 꿀팁
별: 네. 오늘은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꿀팁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또 어떤 것들을 청취자분들께 소개해 드리면 좋을까요?
송: 할인과 관련된 팁을 조금 더 설명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는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와 관련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가서 음료를 담아달라고 하면요, 300원을 할인해 줍니다. 대신 중복 할인은 안 되니까 그 점은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 여담이지만, 스타벅스가 텀블러를 예쁘게 만드는 배경이 환경과 관련된 게 아닐까 싶어요. 각 나라 혹은 도시에서만 파는 한정판 텀블러가 굉장히 많잖아요. 예쁜 텀블러가 워낙 많다 보니까 텀블러를 사용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송: 네 맞아요. 똑똑한 마케팅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잔을 사용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럴 때는 그 일회용 잔 10개를 모아서 매장에 가시면 300원을 할인해줍니다.
황: 저는 일회용 잔 10개를 채우고 싶어도 마시자마자 버리기 때문에 좀 모으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매장에 가면 커피 찌꺼기 주는 거 아세요? 그걸 가져다가 일회용 잔에 넣어서 탈취제로 쓰면 진짜 좋더라고요.
별: 맞아요. 하긴, 커피 찌꺼기가 친환경 퇴비로도 사용한다고 하니까요, 이만하면 환경보호 활동으로도 꽤나 노력하고 있는 것 같네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텀블러를 사용하면 스타벅스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외부 음식 반입도 가능한 스타벅스
황: 그리고 한 가지 더 추가로 말씀드릴 이 서비스는 조금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스타벅스에서는 외부 음식을 반입해서 드실 수 있다고 해요.
별: 꼭 카페가 아니더라도 일반 식당에서도 보통 외부 음식은 반입 못 하게 하지 않나요?
황: 원래는 대부분 카페에서는 카페 메뉴를 팔아야 되다 보니까 외부 음식 반입을 금지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스타벅스는 단순히 음료를 파는 곳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는 기업 정신을 가지고 있어서 유일하게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예요. 다만 주변 고객들에게 냄새로 피해를 줄 수 있는 식품들은 반입은 좀 곤란해요. 예로 들면 햄버거나 치킨, 피자 그리고 김밥 같은 것도 피하는 게 좋겠죠.
송: 금지 품목을 정해놓은 건 아니지만, 서로 서로 위해서 배려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네요.
스타벅스는 냄새가 심하지 않은 외부 음식은 반입 가능하다
손님이 커피를 실수로 쏟았을 때, 스타벅스의 대처는?
별: 네. 오늘은 스타벅스 이용 꿀팁에 대해 이야기 나눠 봤는데요. 마지막으로 더 전달 드릴 팁이 있을까요?
박: 아!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경험해보신 분들이 있을 텐데요, 커피를 받자마자 실수로 엎지르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저도 몇 번 경험해봤는데요. 스타벅스에서는 웬만하면 다시 음료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황: 이게 직원 눈앞에서 쏟으면 바로 해줄 수가 있는데, 본인 자리로 가다가 안 보이는 곳에 쏟기도 하잖아요. 그럴 땐 판단하기가 좀 애매한 것 같아요.
박: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분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양심 있게 행동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별: 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 나눠볼게요. 아는 만큼 보인다! 아만보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유익하셨다면 구독! 꼭 눌러주시고요. 더 자세한 정보는 데일리 포털에서 검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 인사할게요~ 넷이 같이 외쳐볼까요? 아는 만큼!
박, 황, 송: 보인다!
별: 다음에 또 만나요~
실수로 커피를 쏟았을 때는 직원에게 부탁하여 새로 받을 수 있다.
이윤서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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