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안 마시면 1년 뒤에 먹을 수 있는 음료
글 : 최덕수
우리나라만큼 커피 음료가 많은 사랑을 받고, 또 카페 프랜차이즈가 격렬하게 경쟁을 펼치는 시장을 또 찾기는 힘들다. 카페 프랜차이즈들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자사 마니아들과 새로운 방문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카페 마니아들 사이에서 핫한 각 프랜차이즈들의 신상 메뉴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라떼에서 에이드, 주스까지 다양하게 마련된 메뉴들을 둘러보자.
카페베네 ‘치즈 버블 라떼’
카페베네는 치즈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치즈 버블 라떼’와 ‘트리플 치즈 젤라또 쉐이크’의 2종으로, 특히 치즈 버블 라떼가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음료는 체다치즈와 고소한 우유, 쫄깃한 타피오카 펄이 만나 중독적인 단짠단짠을 실현한 메뉴다. 지난 시즌의 인기 치즈 음료였던 ‘치즈크림 숏 라떼’와 ‘치즈 크림 플랫 화이트’의 후속작 격 신제품이라 할 수 있다.
빽다방 ‘딸기에이드’
빽다방은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딸기 음료를 선보였다. 딸기의 달콤한 맛을 배로 즐길 수 있는 ‘딸기에이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딸기에이드는 딸기에 탄산수를 더한 메뉴로, 딸기의 달콤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의 조화가 일품이다. 쫄깃한 식감을 선호한다면 취향에 따라 코코넛 젤리를 별도로 추가해서 함께 먹을 수도 있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에서 판매되고 있다.
엔제리너스 ‘프리미엄 케이크 7종’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인 엔제리너스는 신제품 프리미엄 케이크 7종을 선보였다. 초콜릿과 생크림으로 장식된 컬러풀한 색감의 ‘쇼콜라 그라데이션’, 크림과 고구마 무스가 조화로운 ‘우유 고구마’, 초콜릿의 풍미가 있는 ‘파베쇼콜라’ 등이다. 먹기 편한 떠먹는 케이크로 스트로베리 바닐라스푼, 쿠키앤크림 아이스박스, 티라미수 스푼의 3종과 함께, 경북도청과의 MOU로 출시된 특산물을 활용한 ‘한라봉 컵과일주스’도 선보였다.
커피빈 ‘초당 옥슈크림 라떼’
커피빈코리아는 과일처럼 먹을 수 있는 달콤한 옥수수인 초당 옥수수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초당 옥슈크림 라떼’라는 이름의 메뉴로, 슈크림처럼 달콤한 초당 옥수수 크림과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음료다. 상단에는 바삭한 옥수수를 토핑해, 다양한 식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옥수수 크림의 먹음직한 색, 그리고 에스프레소의 진한 커피색이 어우러진 비주얼이 매력적인 음료다.
투썸플레이스 ‘데일리 오트
바나나 프라페’
투썸플레이스는 식물성 대체 우유인 오트밀크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오트밀크는 귀리로 만든 식물성 대체 우유로,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풍부한 영양소, 낮은 칼로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투썸플레이스가 이를 활용해 만든 메뉴는 ‘데일리 오트 바나나 프라페’로, 오트밀크와 바나나를 함께 블렌딩한 프라페 음료다. 오트밀크, 식이섬유가 풍부한 바나나, 유기농 오곡 토핑이 어우러져, 맛있을 뿐 아니라 든든하기까지 하다.
메가커피 ‘떠먹는 케이크’
메가커피는 테이크아웃 수요를 고려해,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떠먹는 케이크’ 4종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은은한 커피향의 ‘티라미수 케이크’, 커피 쿠키 크럼블이 올라간 ‘커피쿠키 케이크’, 블랙 쿠키가 박한 달콤한 크림에 쿠키 토핑이 올라간 ‘쿠키앤크림 케이크’, 그리고 신선하고 과육이 풍부한 딸기 원재료를 활용한 ‘딸기치즈 케이크’까지 4종이다.
던킨 ‘구아바 펀치’
던킨은 열대과일의 일종인 구아바를 원료로 한 음료 2종을 출시했다. 구아바는 분홍빛의 색상이 매력적인 과일로, 던킨에서 선보인 음료도 예쁜 분홍색을 가진다. 이번 신제품은 시원한 아이스티에 핑크 구아바 과즙을 넣은 펀치 음료 ‘구아바 펀치’, 구리고 구아바 펀치에 탱글탱글한 코코젤리를 넣어 쫀득한 식감을 더한 ‘코코젤리 구아바 펀치’의 2종이다. 던킨은 앞으로도 이색적인 과일을 활용한 음료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신메뉴는 벚꽃이 만발한 봄의 야경을 표현한 음료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라는 이름의 음료로, 한 달 동안 100만 잔이 넘는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베르가못 향을 가득 품은 콜드 브루로, 화려한 보랏빛이 눈길을 끄는 메뉴라 할 수 있다. 베르가못은 운향과의 과일로, 귤과 레몬의 자연 교잡을 통해 생겨난 나무에서 열린다. 이 메뉴는 아이스로만 제공된다.
배스킨라빈스 ‘딸기 말랑 블라스트’
아이스크림 못지않게 카페 메뉴도 인기인 배스킨라빈스에서도 새로운 음료가 출시됐다. 딸기 마니아를 위한 신규 음료로, 이름은 ‘딸기 말랑 블라스트’다. 진한 딸기 맛과 크림치즈의 조합이 환상적인 블라스트에, 말랑말랑한 딸기 젤리 토핑이 올라가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이외에도 ‘설향 딸기 블라스트’, ‘딸기 연유 라떼’ 등 다양한 딸기 음료를 만날 수 있다.
공차 ‘초콜릿 3종’
티 음료 전문 브랜드인 공차코리아는 초콜릿을 테마로 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리얼 초콜렛 밀크티, 초콜렛 바나나 밀크티, 초코 멜로 스무디의 3종이다.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에 공차의 시그니처 토핑인 타피오카 펄이 더해진 음료들로, 초코 슬라이스, 밀크폼, 바나나폼, 크런치 마시멜로 등이 더해졌다. 특히 인기인 메뉴는 ‘리얼 초콜렛 밀크티’로, 깊은 풍미의 얼그레이 티와 타피오카 펄이 더해져 한층 고급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음료로 꼽힌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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