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알바생이 먹어보고 강력 추천한 빵
글 : 최덕수
뚜레쥬르는 꾸준하게 다양한 시도를 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다. 최근 들어서는 한국은 물론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CJ푸드빌의 해외 법인 가운데는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단일 제품이 1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히트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새로운 시도들이 연이어 성공을 거두는 상황이다. 뚜레쥬르의 재도약을 견인하고 있는 세상 핫한 신상 메뉴들을 여기에 모아서 소개한다.
쑥떡쑥떡 콩쑥이
쑥, 콩, 찰떡 등의 전통적인 식재료는 젊은 세대보다는 중장년층에게 어울리는 식재료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고소하고 건강한 맛을 선호하는 일명 ‘할매 입맛’의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뚜레쥬르에서 선보인 ‘쑥떡쑥떡 콩쑥이’는 이러한 할매 입맛 애호가들을 위한 신제품이다. 해풍을 맞고 자란 제주 어린 쑥을 넣은 기분 좋게 향긋한 쑥빵, 쫀득하고 달콤한 콩배기 찰떡이 들어간 빵이다.
쑥이 듬뿍 맘모스
뚜레쥬르가 할매 입맛을 겨냥한 첫 제품은 ‘밤이 듬뿍 맘모스’였다. 이 제품을 베이스로 다양한 전통 재료를 총집합, 할매 입맛을 극대화한 신제품이 바로 ‘쑥이 듬뿍 맘모스’다. 쑥향이 은은한 단팥 앙금 쑥 소보로 빵을 베이스로 삼고 있으며, 여기에 고구마, 콩배기를 넣은 곡물 크림을 가득 샌드했다. 빵의 크기도 제법 커서, 하나만 먹어도 끼니를 떼울 수 있을 정도로 든든한 제품이다.
울퉁불퉁 왕 찰떡빵
‘울퉁불퉁 왕 찰떡빵’도 최근 인기가 많은 뚜레쥬르 신제품 메뉴로 꼽을 수 있다. 찰떡, 건포도, 완두콩을 넣은 부드러운 빵을 베이스로, 바삭한 호두 머랭 토핑을 올린 제품이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매력으로 꼽힌다. 겉에 토핑된 호두 토핑의 바삭함과 , 안에 든 찰떡의 부드럽고 쫄깃한 두 가지의 상이한 식감이 잘 어우러진 메뉴다. 은은한 단맛 덕분에,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빵으로 꼽힌다.
크림치즈 호두과자빵
‘크림치즈 호두과자빵’은 오독오독 씹히는 고소한 호두과자 토핑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여기에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어우러지는 조화가 감칠맛을 더한다. 흡사 호두가 잔뜩 들어간 호떡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으며,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모습에 저절로 식욕이 당기는 빵이다. 호두는 겉에는 물론 빵 안에도 박혀있으며, 크림치즈의 달콤함과 잘 어우러지는 고소한 풍미를 자아낸다.
연유콩떡빵
‘연유콩떡빵’은 콩배기가 박힌 빵 속에 연유 팥떡을 넣은 제품이다. 빵의 크기는 성인 여성의 주먹만 한 정도로, 그리 큰 편은 아니다. 겉만 봐도 큼지막한 크기의 콩배기가 박힌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콩의 단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빵 안에는 둥글넙적한 연유 팥떡이 통째로 들어있다. 슴슴한 빵, 달콤한 콩배기, 그리고 부드러운 연유 팥떡의 풍미가 어우러진 잘 만든 빵이다.
후라잉 소시지 포테이토
‘후라잉 소시지 포테이토’는 감자채를 토핑한 빵 속에 소시지를 통으로 넣은 제품이다. 바삭하게 튀겨진 빵, 설탕이 발려진 감자채, 그리고 쫄깃하고 통통한 소시지까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의 빵이다. 마치 핫도그를 먹는 느낌의 제품으로, 막 나온 따뜻한 상태에서 먹으면 몇 배로 더 맛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식은 뒤라도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데워서 먹기를 권한다.
고소한 흑임자크림빵
‘고소한 흑임자크림빵’은 부드러운 빵 속에 흑임자 크림이 가득 채워진 제품이다. 흔히 보던 외관이 아니라 특이한 모습을 한 빵으로, 보기만 해서는 어떤 맛일지 쉬이 짐작이 가지 않을 것이다. 은은한 흑임자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흑임자 크림이 가득 들어가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는 빵으로, 마치 흑임자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후라잉 치즈감자볼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후라잉 치즈감자볼’도 인기다. 감자채를 묻혀, 도넛 속에 감자 크림치즈를 넣었다. 쫄깃한 찹쌀피 안에 들어있는 크림치즈가 매력적인 제품으로, 표면에 붙은 감자가 바삭한 식감을 더한다. 감자 특유의 구운 향이 후각을 자극하며, 달콤한 크림치즈가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빵이다. 에어프라이어로 바삭하게 구워서 먹으면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우리 쑥 스폰지 케이크
뚜레쥬르는 봄의 생명력을 담은 국내산 쑥으로 케이크도 만들었다. ‘우리 쑥 스폰지 케이크’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향긋한 쑥을 넣은 쫀득한 식감의 시트 사이에 달콤한 크림을 샌드한 스펀지케이크다. 역시나 이 제품 또한 할매 입맛을 겨냥한 제품으로, 쑥의 은은한 풍미가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아낸다. 커피보다는 따뜻한 홍차, 녹차가 더 어울리는 쫀득한 질감의 케이크다.
프렌치 쿠키세트
뚜레쥬르는 비대면 온라인 선물용으로 실속형 선물세트인 ‘프렌치 쿠키세트’를 출시했다. 사블레, 버터 쿠키, 코코넛 비스킷, 아몬드 비스킷 등 버터의 풍미가 가득한 쿠키로 구성된 세트다. 3구와 6구의 두 가지 구성으로 출시돼, 받는 사람의 취향에 맞게 가볍게 선물하기 좋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쿠키가 가득 담긴 세트로,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진 쿠키가 생각날 때 제격인 제품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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