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메뉴로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고정 요청 쇄도하는 메뉴
글 : 최덕수
날씨에 맞춰, 사람들이 새로이 찾을만한 새로운 메뉴를 각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내놓고 있다. 실로 각양각색의 메뉴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상황이다. 올해 시즌의 신상 메뉴들의 공통된 특징으로는 특이한 ‘색깔’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예쁠 뿐 아니라 청량해 보여, 보기만 해도 입 안에 군침이 도는 메뉴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지금부터는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의욕적으로 선보인, 보기에도 예쁘고 먹기도 좋은 새로운 메뉴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탐앤탐스 – 런 인투 체리블라썸
탐앤탐스는 벚꽃의 발랄함을 담아낸 시즌 음료를 선보였다. 달콤한 맛과 상큼한 비주얼을 가진 ‘블라썸 탐앤치노’와 ‘블라썸 스무디’의 2종으로, 모두 활짝 핀 벚꽃의 비주얼을 감성적으로 연출한 메뉴다. ‘블라썸 탐앤치노’는 상큼하게 씹히는 크랜베리와 딸기 베이스, 그리고 연유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맛을 선사한다. ‘블라썸 스무디’는 본연의 향기를 품은 자두를 시원한 스무디로 즐길 수 있는 새콤달콤한 메뉴다.
공차 – 그릭요거트 & 밀크티
크러쉬
공차는 건강을 중시하는 이들을 위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그릭요거트’를 활용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그릭요거트 & 밀크티 크러쉬’라는 이름의 이 음료는 두 가지의 티(얼그레이티, 자스민 그린티)를 넣어 풍부한 향이 느껴지는 밀크티 크러쉬에 그릭요거트 한 통을 통째로 올린 메뉴다. 시원한 밀크티 크러쉬에 꼬들꼬들한 식감의 화이트펄을 더해 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파스쿠찌 - 멜로우 패션 망고
스파클링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 전문점 파스쿠찌는 봄에 어울리는 밝고 화사한 색상과 상큼한 맛을 담은 신제품을 선보였다. 블루멜로우(당아욱꽃) 티와 새콤달콤한 패션 프루트, 망고를 가득 담아 청량감을 주는 스파클링 음료 ‘멜로우 패션 망고 스파클링’이다. 히비스커스 티 베이스의 ‘와일드 패션 망고 리프레셔’와 ‘블로썸 페어 스파클링’도 함께 시즌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이디야커피 - 크림샷 라떼
이디야커피는 시즌 한정 신제품으로 ‘크림샷 라떼’를 출시했다.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에 우유와 견과류의 고소함, 크림의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료다. 이 메뉴 또한 시각적으로 만만치 않은 즐거움을 준다. 비결은 에스프레소에 있다. 에스프레소를 샷이 아닌 크림의 형태로 우유 위에 가득 올려, 일반적인 커피 음료와는 다른 비주얼을 구현했다. 레귤러 단일 사이즈로, 차가운 음료로만 한정 판매되는 제품이다.
카페베네 – 스페셜티 콜드브루
블루밍 블렌드
카페베네는 브라질, 에티오피아의 특별한 원두를 선별해 블렌딩한 ‘블루밍 블렌드’를 선보였다. 레드 계열 베리류의 상큼한 산미와 진한 캐러멜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이와 함께 라일락꽃이 연상되는 연보랏빛과 바닐라 풍미가 어우러진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피 ‘콜드브루 라일락 바닐라빈 라떼’도 선보였다. 카페베네의 콜드브루 신메뉴는 원액을 3가지 옵션(시그니처, 블루밍, 디카페인)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할리스 - 샤인머스캣 코코 스파클링
할리스는 이색 과일을 활용한 음료를 선보였다. 봄을 담은 색감과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샤인머스캣’을 활용했다. 할리스 델리 메뉴, 디저트와도 잘 어울리는 ‘샤인머스캣 코코 스파클링’이 바로 그것이다. 샤인머스캣 과육과 말랑말랑한 나타드 코코(코코넛 젤리)를 넣어 먹는 재미를 더한 메뉴로, 시원한 스파클링과 샤인머스캣이 연출하는 초록 그러데이션이 음료의 청량함을 배가한다.
던킨 - 던카치노
던킨은 커피의 맛과 향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던카치노 제품 2종을 선보였다. 던카치노는 던킨 에스프레소 샷을 직접 넣고, 우유, 얼음을 함께 넣고 갈아낸 메뉴다. 금번에 출시된 제품은 ‘던카치노 오리지널’과 ‘던카치노 버터스카치’의 2종이다. 오리지널은 부드러운 우유에 달콤한 바닐라 향과 진한 에스프레소 샷을 더해 풍미를 더한 음료다. 버터스카치 제품은 버터스카치 캔디의 달콤한 풍미와 진한 던킨 에스프레소 리얼샷이 조화를 이루는 음료로, 바삭한 달고나를 토핑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메가커피 - 허니 퐁크러쉬
메가엠지씨커피는 꿀의 달콤함을 가득 담은 허니 퐁크러쉬 3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허니 퐁크러쉬 음료 3종은 메가커피의 시그니처 메뉴인 퐁크러쉬의 시리즈 메뉴다. 부드러움을 강조한 ‘슈크림 허니 퐁크러쉬’, 곡물 스무디를 넣은 ‘플레인 허니 퐁크러쉬’, 초코 스무디를 섞은 ‘초코 허니 퐁크러쉬’의 3종이다. 죠리퐁 대신 진짜 꿀을 넣어 만든 ‘라메리 퍼프 허니 시리얼’이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커피빈 - 체리블라썸
아이스 블렌디드
커피빈코리아는 시즌 새 메뉴로 ‘체리블라썸 아이스 블렌디드’를 포함한 3종의 메뉴를 출시했다. 체리블라썸 아이스 블렌디드는 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 새콤달콤한 체리가 블렌딩된 음료다. 이와 함께 슈크림처럼 달콤한 초당 옥수수 크림과 에스프레소가 조화를 이룬 ‘초당 옥슈크림 라떼’, 제주 한라봉과 파인애플 과육을 듬뿍 넣은 생요거트 아이스 블렌디드 음료 ‘파인한라봉 요거트 아이스 블렌디드’도 출시됐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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