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뺄 때 마셔도 살 안찌는 맛있는 음료
글 : 최덕수
제로 칼로리 음료가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열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가 주목을 받으면서, 최근에는 마치 물처럼 제로 칼로리 음료를 쌓아놓고 마시는 이들도 많아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저칼로리 음료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내세워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상황이다. 지금부터는 칼로리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저칼로리 음료 신제품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링티제로
링티제로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퓨처스트림네트웍스의 자회사에서 내놓은 제로 칼로리 음료 브랜드다. 복숭아맛으로 출시된 링티제로는 설탕 대신 자연 유래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한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혈당을 높이지 않으면서 비타민 6종과 아미노산, 아연, 마그네슘 등의 성분을 한 병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본 제품은 500㎖ 용량의 제품이 전국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24병 구성의 온라인 판매가는 62,640원이다.
웅진 이온더핏 제로
웅진식품은 2018년 5월 출시됐다 사라진 ‘이온더핏 제로’를 3년 만에 부활시켰다. 이온음료로는 국내 첫 무설탕 제품으로, 물처럼 가볍고 핏하게 몸에 이온과 수분을 채워줄 수 있는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출시됐다. 기존 이온더핏 제품에 비하자면 입 안에 깔끔하게 퍼지는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리치레몬향이 더해진 것이 특징으로, 한 병에 L-카르니틴 110㎎이 함유돼 운동 전후 가볍게 즐기기 좋다. 24개들이 구성의 제품이 만 원 내외로 판매되고 있다.
바이오티 마시는 프리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전문 건강식품 브랜드인 바이오티는 건강식품으로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마시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판매하고 있다. 과일향, 친숙한 맛, 무설탕, 저칼로리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전 제품에 프리바이오틱스 종류 중 하나인 갈락토올리고당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보존제와 색소,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 100㎖당 열랑은 10㎉로 낮은 편이다. 24개들이 한 박스의 판매가는 19,800원이다.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동원F&B는 달아서 열량이 높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린 아이스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가 바로 그것으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한 인기 제품이다. 전남 보성산 찻잎을 자체 개발한 항아리 공법으로 발효시켜, 홍차의 은은한 풍미와 부드러움을 그대로 담아낸 게 특징으로 꼽힌다. 발효시킨 찻잎을 저온 추출 공법으로 우려내, 홍차 고유의 풍미와 복숭아, 레몬 등 과일의 산뜻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동원 공식샵에서 24개들이 박스가 25,900원에 판매 중이다.
썬키스트 아로마워터
해태htb는 무설탕, 제로 칼로리의 향기로운 수분 음료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를 출시했다. 먹는 샘물에 과일과 허브를 우려내, 색다른 향을 즐길 수 있는 니어워터 제품이다. 수분을 보충해주면서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음료로 기획됐으며, 당 성분을 넣지 않고 천연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레몬과 허브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몬머틀’, 싱그러운 복숭아향이 가득한 ‘피치’의 두 가지로 구성됐다. 24개들이 1박스의 가격은 19,900원이다.
토레타 이온음료
코카콜라에서 2016년 우리나라에 출시한 ‘토레타’도 최근 제로 칼로리 열풍에 따라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제품이다. ‘착한 수분’이라는 점을 내세운 이 제품은 자몽, 백포도, 사과, 양배추 등 10가지 과채의 수분을 담은 이온음료다. 본래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저칼로리 음료인데, 일본 유통판에 비해 나트륨을 더 줄이고, 뒷맛을 더 깔끔하게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PPL로 잘 알려진 제품이기도 하다. 1페트의 권장 소비자가는 1,900원이다.
티가든 콤부차
티가든의 콤부차 패트병 제품은 45년산 자연 발효 스코비를 사용해 제조된 저칼로리 음료다. 콤부차는 녹차나 홍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로, 발효 과정에서 탄산과 새콤달콤한 맛이 나게 되는 발효 음료다. 발효를 통해 생긴 유익균들을 꽉 채워 영양이 풍부한 제품으로, 자연 탄산과 과일 향료로 향을 내고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단맛을 냈다. 350㎖ 용량에 열량은 21㎉의 저칼로리 제품이다. 개당 권장 소비자가는 3,800원이다.
무화당 플레이버 워터 볼레로
무화당 플레이버 워터 볼레로는 물이나 탄산수에 타서 먹는 형태의 제품이다. 물에 희석한 제품은 100㎖당 2㎉의 열량을 갖는다. 찬물에도 잘 녹는 제품이라, 어디에서건 물에 타기만 하면 바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용량에 따라 클래식과 스틱의 두 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클래식 형태의 제품은 1.5리터 이상, 스틱 스타일은 500㎖ 용량에 최적화돼 있는 구성이다. 12개들이 한 박스의 판매가는 14,000원 내외로 형성돼 있다.
맑은내일 양파껍질차
맑은내일 양파껍질차 제품은 100% 국내산 양파를 활용한 저칼로리 음료다. 양파의 항산화 성분(퀘르세틴, 칼슘, 인)을 함유한 제품으로, 양파의 알싸하고 진한 향이 아니라 껍질의 구수한 향을 담고 있다. 설탕과 당류를 넣지 않은 제로 칼로리 음료며, HACCP 인증 시설에서 제조되고 있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다음, 산뜻한 무언가를 먹고 싶을 때 추천할 수 있는 음료다. 24개들이 500ml 제품 한 박스의 가격은 29,000원이다.
글라소 비타민 워터
코카콜라의 자회사인 에너지 브랜드의 ‘글라소 비타민 워터’는 오랜 시간 인기를 끌고 있는 니어워터 제품이다. 본 제품은 특이한 음료의 색으로 인해, 컬러풀한 패션 감각의 액티브 라이프스타일 음료로 잘 알려져 있다. 비타민, 미네랄, 칼슘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나트륨, 합성 착색료, 보존료, 인공 감미료를 뺀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09년 6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개당 판매가는 2천 원 내외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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