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니면 못 먹어서 알바생도 부지런히 만들어 먹는 음료
글 : 최덕수
카페를 갈 때마다 가슴이 뛴다. 오늘은 또 어떤 새로운 메뉴가 나를 반겨줄까 하는 생각에 말이다. 요즘 들어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새로운 제품들의 출시 주기도 짧아진 느낌이다. 매 시즌마다 우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신제품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 지금부터는 각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내놓은 신제품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공차 X 조선향미 – 쌀 활용 음료 3종
공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쌀 품종 브랜드인 ‘조선향미’와의 콜라보를 통해 ‘조선향미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조선향미는 국내 최고급 단일품종 원료를 사용해 유통, 판매하는 프리미엄 쌀 브랜드다. 신메뉴 3종은 ‘프리미엄 쌀과 만난 특별한 밀크티’를 콘셉트로 한 ‘조선향미 누룽지 밀크티(5,300원)’, ‘조선향미 쌀 밀크티+펄(5,100원)’, ‘조선향미 달콤 구수 스무디(5,500원)’의 3종이다.
투썸플레이스 -20주년 신제품
투썸플레이스는 20주년을 기념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투썸과 소비자의 첫사랑이 시작된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를 테마로, 브랜드 고유의 ‘페어링 가치’를 기반으로 커피 신메뉴를 활용했다. 투썸 1호점인 신촌점의 스테디셀러를 재해석한 프리미엄 바닐라라떼 ‘신촌커피’도 출시했는데, 바닐라빈의 고급스러움을 더해 달콤하고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신촌커피의 매장 판매가는 레귤러 사이즈 기준 6,100원이다.
던킨 X hy - 야쿠르트 쿨라타
던킨은 hy(전 한국야쿠르트)와 협업해, 야쿠르트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야쿠르트 쿨라타’를 출시했다. 야쿠르트 쿨라타는 50년 역사를 가진 야쿠르트의 맛과 감성을 던킨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새콤달콤한 야쿠르트를 시원하고 청량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판매가는 4,500원이다. 제조사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메뉴로 본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더카페 – 크런치 초코 마운틴 외
이랜드이츠의 카페 브랜드 ‘더카페’는 크런치 초코 마운틴, 말차 초코 포레, 콜드브루 월넛 라떼의 3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대표 메뉴로 꼽을 수 있는 크런치 초코 마운틴은 초코 크런치와 마쉬멜로우 위에 초콜릿 크림이 곁들여진 제품으로, 초콜릿 마니아들의 취향을 겨냥해 기획된 제품이다. 말차 초코 포레와 크런치 초코 마운틴은 4,500원, 콜드브루 월넛 라떼는 3,900원이다.
만랩커피 - 폴인 몽블랑 라떼 2종
만랩커피는 ‘폴인 몽블랑 라떼’를 컨셉으로 삼은 달콤한 맛의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신메뉴 2종은 밤크림을 베이스로 한 몽블랑 케이크의 인기에서 착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밤의 속껍질을 남겨 식감과 풍미를 살린 보늬밤을 활용한 ‘보늬밤 라떼’, 달콤한 초당옥수수를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초당옥수수 라떼’의 2종이다. 두 메뉴 모두 가격은 4,800원으로 동일하게 제공된다.
빽다방 - 에스프레소 콤프레또, 아포가토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은 ‘에스프레소 콤프레또’와 ‘아포가토’를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 2종은 진한 풍미의 밸런스 좋은 빽다방의 시그니처 블렌딩 원두로 만든 에스프레소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메뉴다. 에스프레소 콤프레또(2,500원)는 깊고 진한 에스프레소 더블샷에 고소한 생크림과 설탕을 더했으며, 아포가토(3,500원)는 원두의 고소함과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더벤티 X 넥슨 - 메이플스토리 음료 5종
더벤티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의 콜라보를 통한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전국 더벤티 매장에서 메이플스토리 제휴 음료 5종을 출시한 것이다. ‘예티의 헤이즐넛 초코멜로’, ‘핑크빈의 베리베리 쉐이키’, ‘주황버섯의 자몽망고 주스’, ‘슬라임의 애플 젤리소다’, ‘돌의정령 메론 쉐이키’의 5종이다. 음료 주문 시에는 메이플스토리 대표 몬스터 디자인을 활용한 리유저블 슬리브도 제공된다. 가격은 5종 모두 4,600원이다.
퀴즈노스 - 토피넛 라떼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퀴즈노스는 ‘트러플&머쉬룸 샌드위치’와 ‘토피넛 라떼’를 출시했다. ‘트러플&머쉬룸 샌드위치’는 트러플 오일을 함유한 마요소스, 양송이와 새송이버섯의 부드러운 식감이 어우러진 샌드위치다. 함께 출시되는 ‘토피넛 라떼’는 견과류의 고소함과 카라멜의 달콤함을 듬뿍 담은 음료다. 트러플&머쉬룸 샌드위치는 레귤러 사이즈가 5,900원이며, 토피넛 라떼는 4천 원이다.
벤티프레소 - 달고나 라떼 2종
벤티프레소는 ‘오징어게임’의 열풍으로 이제는 전 세계인이 다 아는 먹거리 ‘달고나’를 활용한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달고나 폼라떼(3,700원)’와 ‘달고나 샷라떼(4,000원)’의 2종이다. 달고나 폼라떼는 부드러운 우유에 달고나 베이스를 더해 달콤 쌉싸름한 달고나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 달고나 샷라떼는 달고나 베이스에 에스프레소 샷을 더해, 달콤함과 에스프레소의 향긋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메가커피 – 그릭요거 홍시놀라
풀무원다논은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스페셜 메뉴를 메가커피와 협업해 선보인다. 신메뉴인 ‘그릭요거 홍시놀라’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그릭 요거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철 과일인 홍시를 더해 맛과 든든함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메뉴로 기획됐다. 담백한 그릭요거트와 달콤한 홍시를 한 컵에 담아 한 끼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다. 매장 판매가는 4,4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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