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메리카노보다 많이 찾는 음료
글 : 최덕수
카페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음료는 단연 아이스 아메리카노일 것이다. 하지만 아메리카노 애호가 못지않게 카페라떼를 선호하는 이들도 많다. 쓴맛을 중화시키고 다양한 맛을 가미할 수 있는 카페라떼는 커피를 맛보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많은 이들이 즐기는 메뉴다. 카페 프랜차이즈들도 저마다 다양한 레시피의 카페라떼를 내놓으며 차별점을 내세우고 있다. 지금부터는 카페 프랜차이즈에서 맛볼 수 있는, 저마다의 노하우가 담긴 카페라떼 메뉴를 둘러보고자 한다.
스타벅스 - 슈크림 라떼
스타벅스에서는 최단기간 200만 잔 판매를 기록한 ‘슈크림 라떼’를 만날 수 있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을 사용한 슈크림의 달콤한 풍미와 우유, 에스프레소가 조화된 음료다. 민들레, 개나리 등 봄꽃이 연상되는 노란색 슈크림이 특징으로, 스타벅스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메뉴다. 매년 봄이 되면 시즌 음료로 판매되는데, 작년까지 1430만 잔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배스킨라빈스 - 솔티크림 커피
배스킨라빈스는 첫 번째 크림커피 메뉴를 선보였다. 솔티크림 커피 2종으로, 카페 브리즈 원두로 내린 진한 아메리카노에 솔티크림을 듬뿍 올려 부드럽게 즐기는 ‘솔티크림 슈페너(4,300원)’와 에스프레소에 연유를 더한 달콤한 스패니시 라떼에 솔티크림을 올린 ‘솔티크림 라떼(4,800원)’다. 솔티크림은 우유 아이스크림과 소금의 조합으로 깊은 단맛의 풍미를 극대화한 ‘소금 우유 아이스크림’을 활용해 개발했다.
빽다방 - 바나나카페라떼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은 향긋한 바나나의 풍미를 담은 ‘바나나 음료 4종’을 신메뉴로 출시했다. 대표 메뉴인 ‘바나나라떼’는 향긋한 바나나 풍미와 부드러운 우유가 조화를 이뤄 한층 더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커피를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커피와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바나나카페라떼’와 ‘바나나커피쉐이크’로도 즐길 수 있다. 바나나카페라떼의 매장 판매가는 4,000원이다.
컴포즈커피 - 슈크림 카페라떼
컴포즈커피는 슈크림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슈크림 카페라떼, 슈크림 딸기라떼, 슈크림 딸기프라페의 3종이다. 카페라떼 메뉴인 슈크림 카페라떼는 컴포즈커피 고유의 품질 좋은 원두를 사용한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부드러운 질감이 에스프레소와 우유에 더해져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슈크림 카페라떼의 매장 판매가는 3,900원이다.
커피베이 - 초코 버블 라떼
커피베이는 ‘버블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기존 버블티 메뉴에 풍성하고 색다른 맛을 더한 버블티 라인업을 선보였다. 쫀득하게 씹히는 타피오카 펄과 메뉴 각각의 특색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뜨겁게도, 차갑게도 즐길 수 있는 라떼 메뉴는 ‘초코 버블 라떼’로, 달콤한 맛의 초콜릿을 바탕으로 한 라떼에 펄을 더한 버블티 제품이다. 전국 커피베이 매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레귤러 사이즈 기준 4,400원이다.
디저트39 - 프로틴 바나나라떼
카페 디저트39는 프로틴 음료로 라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 프로틴을 활용한 것이다. 제로 칼로리의 알룰로스 시럽을 사용해 칼로리는 낮추고 단백질 함량은 늘린 ‘프로틴 바나나 라떼’가 주메뉴로 꼽힌다. ‘정말 맛있는 프로틴 바나나라떼’라는 이름의 이 메뉴는 바나나의 진한 맛이 일품인 제품으로, 단백질에 대한 거부감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800원이다.
감성커피 - 감성라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감성커피는 우유 대신 식물성 비건 음료 ‘아몬드 브리즈’를 대체유로 활용한 신메뉴 ‘감성라떼’를 출시했다. 아몬드 브리즈와 감성커피의 커피 파우더를 사용해 만든 음료다. 담백하고 고소한 견과 맛이 살아있는 라떼 베이스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었다. 커피의 풍미와 단맛의 조화가 일품인 메뉴로 꼽힌다. 감성커피 매장에서 3,900원의 판매가로 만날 수 있다.
만랩커피 - 하프&하프 드로우 라떼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만랩커피는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 ‘하프&하프’를 출시했다.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조화롭게 섞인 비주얼이 마치 유화 같은 드로우 라떼다. 드로우 라떼는 만랩커피의 새로운 시그니처 라떼 메뉴로, 우유와 스페셜티 커피를 활용해 풍부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텍스처를 느낄 수 있다. 카페라떼보다 달콤하고 바닐라라떼보다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게 기획됐다. 매장 판매가는 4,200원이다.
커피에반하다 - 꿀집라떼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에반하다’는 벌집꿀로 개발한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전북 완주의 농가에서 꿀벌이 백화전초의 진수를 따 모은 100% 국내산 벌집꿀이 들어간 점이 특징이다. 카페라떼 메뉴는 ‘꿀집라떼’로, 부드러운 라떼에 벌집꿀이 올라가 고소함과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다른 2종은 아메리카노에 벌집꿀이 통째로 올라간 ‘꿀집 아메리카노’,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와 벌집꿀이 더해진 ‘꿀집 아포카토’다.
메가커피 - 디카페인 카페라떼
메가커피는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기존 에스프레소 음료를 디카페인으로 전환한 29종류의 디카페인 음료를 도입했다.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로스팅 프리미엄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했으며, 샷 추출 방식으로 추출 및 제조해 더치커피나 콜드브루보다 카페인 함량을 낮췄다. 덕분에 커피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디카페인 카페라떼는 뜨거운 음료와 아이스 모두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3,9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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