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이면 만드는데 맛있어서 불티나게 팔린 떡볶이
글 : 최덕수
이제 편의점은 정말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됐다. 불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을 이어가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사람들도 많은 것들을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해결하려 하고 있다. K푸드의 대표 주자가 된 ‘떡볶이’ 또한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식품이다. 최근에는 떡볶이 메뉴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떡볶이 제품 종류도 다양해졌다. 지금부터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간편 떡볶이 인기 제품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팔도 틈새떡볶이
팔도는 틈새라면 브랜드를 활용한 신제품 떡볶이를 출시했다. 틈새라면의 매운맛을 그대로 구현한 ‘틈새떡볶이’다. 틈새라면의 주재료인 베트남 하늘초를 사용해 강렬한 매운맛을 살렸다. 여기에 고춧가루와 고추장, 매운양념분말 등을 더해 감칠맛과 매운맛을 배가시켰다. 떡은 상온에서 유통 가능한 쌀떡을 사용해 쌀 고유의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3,200원이다.
미피 크림떡볶이
편의점 CU는 캐릭터 IP ‘미피’와 함께 10종의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쫑긋한 귀 모양 용기로 눈길을 끄는 미피뉴이어 도시락, 미피 캐릭터와 당근 모양 초콜릿을 토핑한 당근케이크 등이 출시됐으며, 그중에는 떡볶이도 있다. 먹기 간편한 컵 형태의 제품으로, 조롱이떡과 부드러운 크림소스, 파르메산 치즈 등이 패키지 안에 포함돼 있다. 전국 CU 편의점에서 2,600원의 판매가로 만날 수 있다.
농심 쿡탐 짜파게티 국물라볶이 용기
농심은 간편식 브랜드 ‘쿡탐’ 라인업에 ‘쿡탐 짜파게티맛 국물라볶이 용기’를 추가했다. 신제품은 용기에 떡, 소스, 분말수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방식을 취했다. 친숙한 짜파게티의 맛과 쫄깃한 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라면사리도 들어있어 짜파게티도 먹고 싶고 떡볶이도 먹고 싶을 때 제격인 간편식이다. 편의점 기준 개당 판매가는 3,800원이다.
미정당 어묵떡볶이
CJ제일제당의 ‘미정당 어묵떡볶이’는 편의점에서 용기에 담긴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쫀득한 떡과 어묵이 풍성하게 들어있는 제품으로, 어묵을 머금은 떡볶이 소스가 상당히 매운 편이다.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 중 많은 수가 떡만 들어있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어묵이 큼지막하게 들어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편의점에서 용기 형태의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3,500원이다.
자이언트 떡볶이
‘자이언트’는 CU의 냉장간편식 브랜드로, 컵 용기에 담긴 제품이 주를 이룬다. 자이언트 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이 바로 떡볶이 시리즈다. 처음 출시된 ‘자이언트 떡볶이(2,400원)’의 성공 이후 ‘자이언트 라볶이(3,200원)’, ‘자이언트 빨간순대(3,800원)’ 등의 제품이 연달아 성공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더욱 자극적인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자이언트 시리즈의 맵기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심플리쿡 매콤로제 납작면볶이
심플리쿡은 떡볶이 프랜차이즈인 ‘미미네’와 손을 잡고 다양한 떡볶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 출시된 제품은 ‘매콤로제 납작면볶이’로, 납작당면과 소시지가 들어간 로제떡볶이 제품이다. 납작당면은 감자로 만들었으며, 떡볶이용 밀가루 떡도 들어있다. 이름에 매콤이란 단어가 들어있지만 그리 매운 편은 아니며, 짭짤하게 맛있는 소시지와 함께 먹기 좋은 적당한 매콤함이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4,300원이다.
이가자연면 로제마라 누들떡볶이
이가자연면의 ‘로제마라 누들떡볶이’는 면 형태의 떡을 활용한 떡볶이다. 마라향이 물씬 풍기는 수프는 분말로 돼있으며, 분말수프 외에도 요리수, 후첨분말 등이 패키지에 함께 들어있다. 용기에 떡면, 분말수프, 요리수를 넣고 섞은 후에, 전자레인지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마라의 얼얼함과 로제 소스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진 제품이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3,500원이다.
한성기업 맛있는어묵 국물 쌀떡볶이
‘맛있는어묵 국물 쌀떡볶이’는 편의점 떡볶이 열풍이 불기 전에도 꿋꿋하게 매대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오랜 역사를 가진 제품이다.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의 떡과 매운 소스, 슬라이스된 어묵이 들어간 제품으로, 총중량은 200g이다. 전자레인지로 1분 30초 동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편리한 제품으로, 먹기 편하도록 패키지 안에 숟가락도 들어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3,300원이다.
떡볶이의신 로제 컵떡볶이
동원F&B의 ‘떡볶이의신 로제 컵떡볶이’는 매콤달콤한 떡볶이 소스에 고소한 로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먹기 좋게 한입 사이즈로 만든 쌀떡과 매콤한 고춧가루, 그리고 고소한 크림으로 맛을 낸 소스가 들어있다. 빈 용기에 떡과 분말 소스를 넣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된다. 물 대신 우유를 넣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편의점, 마트 등지에서 2천 원 내외의 판매가로 만날 수 있다.
심플리쿡 리치떡볶이
심플리쿡 리치떡볶이는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넣어본’ 떡볶이라 할 수 있다. 떡볶이용 떡과 추억의 떡볶이 소스, 국내산 밀로 만든 사리면, 여기에 스파게티 소스와 피자치즈, 소시지까지 풍성하게 들어있는 제품이다. 떡과 구성품을 다 넣고 저은 다음에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금액은 3,800원이며, 열량은 926㎉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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