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아니면 1년 뒤에 먹을 수 있어서 쟁여놓고 마구 먹는 것
글 : 최덕수
날이 더워지면 자연스레 ‘빙수’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얼음을 곱게 갈아서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다양한 재료로 맛을 낸 빙수는 더위를 빠르게 달랠 수 있을 뿐 아니라 맛있기까지 한 음식이다. 팥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팥빙수는 물론, 신선한 과일로 맛을 낸 과일빙수까지 우리가 즐길 수 있는 빙수의 종류는 실로 다양하다. 각 프랜차이즈는 요즘 활발하게 빙수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지금부터는 새로 출시된 프랜차이즈의 빙수 메뉴를 모아서 둘러보고자 한다.
파리바게뜨 - 아마레 체리빙수
SPC 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산 야생 체리를 원료로 활용한 ‘아마레 체리빙수’를 출시했다. 아마레 체리빙수는 부드럽고 폭신한 눈꽃 우유 얼음에 이탈리아산 아마레나 체리로 만든 시럽을 넣었다. 체리빙수 위에는 씨를 제거한 체리를 올려 마무리했다. 아마레나 체리는 이탈리아의 볼로냐에서 재배되는 야생 체리로, 풍부한 과즙과 기분 좋은 신맛이 특징이다. 아마레 체리빙수의 매장 판매가는 10,900원이다.
GS25 - 춘식이 딸기빙수
편의점 GS25는 차별화 빙과류 상품으로 ‘춘식이 딸기빙수’를 출시했다. 딸기 과육, 딸기 시럽, 딸기빙수 믹스, 우유빙수 믹스 등을 차례로 쌓은 4단으로 구성된 빙수 제품이다. 일반 빙수보다 곱게 간 얼음을 활용하는 등 특수 제조 방식을 적용했다. 상품 패키지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춘식이 캐릭터와 딸기 이미지를 조합했다.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3,500원이다.
카페베네 - 애플망고 빙수
카페 프랜차이즈 카페베네는 애플망고를 활용한 다양한 빙수 신제품을 출시했다. 대표 메뉴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애플망고 눈꽃빙수’로, 달콤한 애플망고 베이스에 상큼한 애플망고 과육, 망고 젤라또,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 큐브가 가득 토핑된 메뉴다. 혼자서 먹기 좋은 사이즈의 1인 빙수, 2인이 먹기 좋은 사이즈의 컵빙수 제품도 판매 중이다. 가장 사이즈가 큰 애플망고 눈꽃빙수의 판매가는 13,9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 - 케이크 빙수 2종
투썸플레이스는 오리지널 빙수인 팥빙수와 함께, 특별한 맛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케이크 빙수 2종을 출시했다. 작년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던 케이크 빙수를 업그레이드했다. 신메뉴 ‘베리 크럼블 케이크 빙수’는 부드러운 우유 얼음을 갈아 만든 케이크 속에 상큼한 베리 콤포트를 넣었다. ‘애플망고 케이크 빙수’도 출시됐는데, 애플망고를 예년보다 더 풍성하게 얹었다. 두 제품의 매장 판매가는 13,500원이다.
설빙 X 농심 - 딸기바나나킥 설빙
디저트 카페 설빙은 농심과 콜라보한 신메뉴 ‘딸기바나나킥 설빙’을 출시했다. 딸기바나나킥 설빙은 농심이 바나나킥에 이어 새롭게 출시한 딸기바나나킥의 맛과 개성을 빙수와 합친 콜라보 메뉴다. 우유 빙수 위에 딸기바나나킥을 얹고,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휘핑크림, 딸기 소스를 올렸다. 바삭하게 씹히는 시리얼도 빙수 안에 곁들여져 있다. 전국 설빙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메뉴로, 가격은 12,900원이다.
탐앤탐스 - 펭-탐! 빙수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는 펭수와 협업해 빙수 8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8종은 접시에 담겨 제공되는 일반 빙수 4종과 1인 가구를 배려한 컵빙수 4종으로 구성됐다. 재료를 아끼지 않은 다채로운 토핑과 여름휴가를 맞은 펭수의 모습이 담긴 초코픽을 적용했다. 고소한 콩고물의 옛날 빙수, 상큼한 딸기를 활용한 딸기 크림치즈 빙수, 달콤한 망고 과육의 망고 후르츠 빙수, 달콤 쌉싸름한 초코 시리얼 빙수 등을 활용했다. 대표 메뉴인 망고 후르츠 빙수의 가격은 13,000원이다.
드롭탑 - 빙수 신메뉴 3종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드롭탑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빙수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통팥 아이스크림 빙수, 리얼 망고빙수, 블루베리 치즈빙수의 3종이다. 빙수 베이스 위에 탑처럼 풍성하게 쌓아 올린 아이스크림과 토핑 재료가 특징이다. 뉴트로 감성의 통팥 아이스크림 빙수를 대표 메뉴로 꼽을 수 있는데, 이 제품은 고소한 현미와 달콤한 통단팥 베이스에 바닐라향 아이스크림을 듬뿍 얹었다. 인절미를 먹기 좋게 잘라 토핑했다.
이디야커피 - 빙수 신메뉴 6종
이디야커피는 할매니얼 트렌드를 반영한 빙수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고소한 흑임자와 인절미를 활용한 ‘흑임자 크런치 눈꽃빙수’와 1인 빙수 3종을 포함한 총 6종이다. 눈꽃빙수 3종은 얼음을 곱게 갈아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여럿이 함께 즐기기 좋다. 우유 베이스 눈꽃빙수에 국내산 통팥과 고소한 인절미를 더한 ‘팥인절미 눈꽃빙수’, 망고 베이스에 애플망고를 올린 ‘애플망고 눈꽃빙수’, 흑임자 고물과 바삭한 쿠키 토핑 등을 더한 ‘흑임자 크런치 눈꽃빙수’의 3종이다. 가격은 3종 모두 11,800원이며, 1인 빙수는 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커피홀 - 신메뉴 4종
디저트&베이커리 카페 브랜드 커피홀은 빙수 4종을 출시했다. 달콤하면서 시원한 수박이 듬뿍 담긴 빙수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더한 ‘수박 듬뿍 빙수’, 상큼한 딸기와 그래놀라,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딸기우유 빙수’, 부드럽고 달콤한 망고와 그래놀라, 복숭아 향을 더한 ‘망고 복숭아 우유빙수’, 국내산 통팥과 찹쌀 인절미, 빙수 젤리가 조화를 이루는 ‘옛날 우유 팥빙수’까지의 4종이다.
달콤커피 - 할매니얼 빙수 3종
달콤커피는 할매니얼 입맛을 노린 빙수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팥빙수에 약과, 누룽지, 인절미 토핑을 가득 담은 ‘K-빙수(13,900원)’, 초당옥수수와 콘크런치,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더해 달콤하면서 고소한 ‘초당옥빙수(13,900원)’, 그리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오미자와 자두를 페어링한 한국식 소르베의 ‘오미자두빙수(13,900원)’의 3종이다. 회사는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맛을 활용해, 젊은 층도 좋아할만한 맛을 구현했다 설명하고 있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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