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사람들도 걱정 없이 마시는 OO음료
글 : 최덕수
‘제로 음료’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때다. 이제는 제로 음료가 아니면 시장의 주목을 제대로 받기 힘들 정도다. 여러 유통 경로로 다양한 음료가 제로 칼로리를 내세워 출시되고 있으며, 또 많은 제품이 커다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에서 소비되는 전체 탄산음료 매출 중 제로 탄산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4.9%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3년 만에 매출 5배의 성장을 이뤄낸 제로 음료 시장의 신제품들을 지금부터 살펴보고자 한다.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의 세 번째 라인업으로 매실향의 ‘그린플럼’을 출시했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롯데칠성이 제로 슈거 음료 시장 점유율 50% 이상의 선두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회사의 주력 라인업이다.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은 상큼한 매실향을 더해 특별하고 새로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500㎖ 페트병에 담긴 제품이 2,200원이다.
코카콜라 제로제로
코카콜라는 제로 슈거, 제로 카페인 제품인 ‘코카콜라 제로제로’를 판매하고 있다. 코카콜라 제로제로는 코카콜라의 청량감은 유지하면서 칼로리를 가볍게 하고, 카페인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패키지에는 제로 슈거와 제로 카페인 문구가 가독성 높게 표기돼 소비자의 직관적인 선택을 돕는다. 코카콜라 제로제로는 국내 출시 이전에 미국, 영국, 호주, 독일 등에서 먼저 판매된 바 있다. 250㎖ 캔 제품의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1,700원이다.
클룹 제로소다
클룹 제로소다는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가 선보이는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다. 천연 과일향이 함유된 음료로, 복숭아와 포도, 파인애플의 세 가지 맛을 고를 수 있다.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색소와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개폐형 캔 뚜껑인 ‘클룹캡’을 적용해 청량한 탄산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00㎖ 사이즈의 빅사이즈 캔으로 제공된다. 6개들이 패키지의 판매가는 11,900원이다.
쿨피스 제로
동원F&B는 제로 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쿨피스 제로’를 출시하며 2종류의 맛(복숭아맛, 자두맛)을 출시했다. 기존 쿨피스에 탄산을 섞어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넣어 유산균까지 든든하게 함유하고 있다. 복숭아맛은 쿨피스 라인업에서 인기였던 그 제품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자두맛은 자두 농축액을 넣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공식몰에서 24개들이 패키지를 15,000원의 판매가로 판매하고 있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동원F&B는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신제품 제로 칼로리 음료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의 맛으로 애플맛과 샤인머스캣맛을 선보였다. 기존 복숭아맛, 레몬맛에 이어 새로운 맛이 추가되면서 아이스티 제로의 라인업은 총 4종으로 확대됐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 12,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도 조사의 결과다. 24개들이 패키지의 공식몰 판매가는 21,600원이다.
GS25 코리안좀비에너지드링크
편의점 GS25는 격투기 최고 인기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승리를 기원한 콜라보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비타민 및 아미노산이 함유된 음료에 피로 회복과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BCAA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당을 제거한 저칼로리 상품으로, 정찬성 선수의 ‘결코 쓰러지지 않는 좀비’의 이미지를 살린 에너지 음료로 만들었다. 편의점 기준 가격은 캔당 2,200원이다.
비비드스위트 제로 에이드
동원홈푸드는 파우치 형태의 제로 탄산음료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비비드스위트 제로 에이드다. 에리스리톨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냈으며, 당류가 0g이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선명한 달콤함이 돋보이는 샤인머스캣맛과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매력의 자몽맛의 두 가지 종류를 고를 수 있다. 패키지 하나에 10개의 파우치가 담겨 제공된다. 샤인머스캣맛 기준 10개들이 패키지의 판매가는 7,900원이다.
슈가로로 코코제로 리치, 포도
인테이크의 제로 음료 라인업인 슈가로로 코코제로의 리치맛과 포도맛이 출시됐다. 슈가로로 코코제로는 무설탕 코코넛 젤리 음료로, 말랑말랑한 코코넛 젤리의 씹는 맛이 일품인 제품이다. 설탕을 함유하지 않으면서 과일 농축액을 함유해, 깔끔한 목 넘김이 좋은 평을 받는다. 큼지막한 코코넛 젤리로 포만감마저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340㎖의 페트병 음료로 제공되며, 6병 기준 공식몰 판매가는 8,900원이다.
브리지톡 제로 3종
풀무원 계열사 풀무원샘물은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 ‘브리지톡 제로’ 3종을 판매하고 있다. 톡 쏘는 탄산수에 세계 3대 홍차 원료지로 꼽히는 스리랑카 지역에서 재배된 찻잎을 더해 향긋한 홍차향을 느낄 수 있는 ‘피치블랙티 제로’, 알싸한 생강 풍미의 ‘진저에일 제로’, 레몬 농축액을 담은 ‘레몬토닉 제로’의 3종이다.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350㎖ 소용량으로 출시됐다. 공식몰 할인가는 병당 980원이다.
헤지스 아이코닉 헬시워터
LF의 브랜드 헤지스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와 함께 음료 5종을 출시했다. 5종의 음료 중 제로 칼로리의 제품이 3종 있는데, 바로 ‘헤지스 아이코닉 워터’다. 히어로, 해피, 헬시의 3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히어로는 열대과일맛을 느낄 수 있으며, 해피는 복숭아향과 콜라겐을 함유하고 있다. 헬시는 오렌지향과 아미노산 등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개당 2,5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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