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워지니 편의점 줄 서게 만든 신상 아이스크림
글 : 최덕수
아이스크림 시장이 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내비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 부쩍 수요가 늘어난 덕으로, 전 세계 각지에 우리나라 아이스크림 제품이 출시돼 흥행을 기록하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서는 기술적인 발전을 거듭해, 인공지능이 제품 외형부터 플레이버까지 믹싱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지금부터는 시장의 주목을 받는 신상 아이스크림 제품들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베스킨라빈스 와사비맛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 본사 사옥 1층에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가 문을 열었다. 이곳은 배스킨라빈스의 기술력으로 만든 직제조 제품과 본사 기획자, 연구원들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이다. 생성한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는 시스템이 이곳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플레이버로 ‘와사비’가 있다. 가격은 일반 배스킨라빈스와 동일하다.
해태제과 자존심
해태제과가 새로운 아이스크림 ‘자존심’을 출시했다. 자존심은 본 제품의 주요 재료인 ‘자몽’에서 딴 이름이다. 자몽에서 ‘자’를 땄고, 자몽이 있다는 뜻으로 있을 ‘존’을 이름에 넣었다. 마지막 글자인 심은 ‘새콤함’을 뜻한다.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으로, 호불호가 없는 진한 자몽맛이다. 개봉하기 쉬운 뚜껑을 채택해 먹기에도 간편하다. 아이스크림 할인점 기준 판매가는 1,200원이다.
딸기블라썸 붕어싸만코
빙그레는 한정판 신제품으로 ‘딸기블라썸 붕어싸만코’를 출시했다. 설레는 마음을 가득 담은 제품으로, 붕어 모양의 과자 사이에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채워 넣어 기존 ‘떡붕어싸만코’ 제품과 차별점을 뒀다. 팥과 아이스크림의 조합과는 다른 풍부하고 달콤한 딸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벚꽃과 딸기, 분홍색을 활용해 봄의 화사함을 강조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2,200원이다.
라라스윗 저당 말차 초코바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이 저당 말차 초코바를 출시했다. ‘건강한 달콤함’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은 건강한 원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신제품은 CU 아이스크림 부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저당 초코바의 말차맛 버전으로, 3g의 낮은 당류를 함유하고 있다. 제주산 말차를 사용해 특유의 진한 달콤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CU 편의점 기준 3,300원이다.
하겐다즈 리치 카라멜 크리스피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해외에서 인기였던 하겐다즈의 아이스크림 제품인 ‘크리스피 샌드위치 아이스크림’이 국내에 출시됐다.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하겐다즈 크리스피 샌드위치 아이스크림은 웨이퍼 사이를 아이스크림으로 두툼하게 채운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진한 캐러멜 소스로 만든 ‘리치 카라멜 크리스피 샌드위치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은 캐러멜 초콜릿으로 한차례 코팅해서 달콤한 풍미를 한층 진하게 느낄 수 있다. 3개가 든 패키지 하나를 15,5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코젤 흑당 시나몬콘
특이한 콘셉트의 아이스크림이 CU를 통해 출시됐다. 진한 맥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코젤 흑당 시나몬콘’이 바로 그것이다. 쌉싸름한 코젤 맥주에 달콤한 시나몬 슈거를 넣어서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코젤은 체코의 맥주로, CU와 손을 잡고 아이스크림 외에도 ‘체다치즈육포’, ‘시나몬육포’, ‘흑당 시나몬트위스트’, ‘흑당 시나몬쿠키바’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화제의 코젤 흑당 시나몬콘의 편의점 판매가는 2,500원이다.
세븐셀렉트 밀크초코콘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작년 출시한 PB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세븐셀렉트 밀크바닐라콘이 출시 1개월 만에 전체 아이스크림 상품 중 1위에 등극해 높은 인기를 보이자, 후속작으로 ‘세븐셀렉트 밀크초코콘’을 출시했다. 밀크바닐라콘에 유럽산 파우더를 더한 제품으로, 기존 바닐라맛과 새로운 초콜릿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반반으로 맛을 구성했다. 원유가 50% 이상 함유돼 진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3,000원이다.
뵈르 파인트 아이스크림
크리에이티브한 상상력을 더한 제품들을 전개하는 ‘뵈르’가 새로운 파인트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가득 담은 437㎖ 용량의 파인트 제품이다.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의 버터 아이스크림과 리얼 딸기가 만난 ‘리얼딸기’, 꾸덕꾸덕한 초콜릿과 프리미엄 버터가 만나 진한 풍미를 선사하는 ‘딥초코’, 바닐라빈이 든 버터 아이스크림 속에 바삭한 오레오를 넣은 ‘쿠키앤버터’의 세 가지 플레이버다. 가격은 13,900원이다.
배스킨라빈스 맥심 스틱바 슈프림골드
배스킨라빈스는 동서식품의 커피 브랜드 맥심과 손을 잡고 새로운 제품 ‘맥심 스틱바 슈프림골드’를 출시했다. 슈프림골드는 맥심의 라인업에 속한 믹스커피 제품으로, 배스킨라빈스의 제품은 맥심 커피를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맥심 슈프림골드의 부드럽고 달달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스틱바의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본 제품의 매장 판매가는 개당 1,600원이다.
빙그레 더단백바
빙그레는 기존 제품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단백질 브랜드 ‘더단백’을 활용한 ‘더단백바’가 바로 그것이다. 단백질 제품을 찾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했다. 빙그레 끌레도르 브랜드로 출시된 제품으로, 초코와 카라멜의 두 가지 맛을 고를 수 있다. 단백질 8g을 함유하고 당류는 5g 미만으로 들어갔다. 본 제품의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개당 3,0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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