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 듬뿍 발라 먹어도 살찔 걱정 없는 잼
글 : 최덕수
설탕은 성인병과 비만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을 받고 있다. 그로 인해서 최근에는 대체당을 활용해 단맛은 느낄 수 있으면서 열량을 잡은 저당 제품들이 활발하게 출시되는 상황이다. 음료에서 시작된 저당 열풍은 이제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는데, 그중에는 ‘잼’도 있다. 당류를 많이 함유한 잼을 저당 제품으로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이다. 지금부터는 단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칼로리는 낮은 저당 잼 제품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오뚜기 라이트 슈가 사과쨈
오뚜기는 딸기, 자두쨈 등 기존의 라이트 슈가 쨈 라인업을 확장해, 최근 사과쨈을 출시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라이트 슈가 사과쨈은 당 함량을 30% 저감하고 청송 사과의 신선함을 담은 제품이다. 기존 잼류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0%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신선한 청송 사과 과육을 사용해 과일의 풍미를 더욱 높였다. 공식몰 판매가는 7,980원이다.
마이노멀 딸기잼
마이노멀은 설탕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딸기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 병을 다 먹어도 열량은 116㎉에 불과한데, 이는 일반 딸기잼 대비 1/6 수준이다. 무화과, 포도에서 발견되는 감미료 알룰로스를 사용했으며, 신선한 국내산 딸기만 가지고 만들었다. 저온의 진공 상태에서 재료를 농축해 맛과 향을 보존했으며, 구연산과 펙틴을 더해 상큼함을 가미했다. 공식몰 판매가는 12,900원이다.
안단 저칼로리 블루베리잼
안단잼은 우리말 그대로 ‘달지 않으며’ 맛의 충실함을 재해석한 과일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의 ‘저칼로리 블루베리잼’은 신선한 페루산 블루베리를 활용했다. 알이 크고 과육이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껍질이 질기지 않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과일잼이다. 알룰로스 파우더와 천연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배합해서 열량이 낮은 단맛을 구현했다. 380g 용량 제품의 공식몰 판매가는 11,900원이다.
복음자리 저칼로리 잼다운 잼
대상에프앤비는 과일잼 브랜드 복음자리의 신제품으로 ‘잼다운 잼’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딸기&라즈베리와 블루베리&블랙커런트의 2종이다. 칼로리가 거의 없어 건강한 감미료로 주목을 받는 알룰로스와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달콤한 맛을 살렸다. 각각 두 가지 과일을 섞어 다채로운 풍미를 더했다. 딸기&라즈베리에는 새콤한 라즈베리에 달콤한 딸기를, 블루베리&블랙커런트는 캐나다산 블루베리와 블랙커런트를 섞었다. 공식몰 판매가는 개당 8,500원이다.
글로리 싱가포르 무설탕 카야잼
카야잼은 싱가포르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 잼으로, 코코넛과 달걀, 판단잎을 재료로 사용해 만든 것이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고 이국적인 풍미가 특징이다. 글로리의 카야잼은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인 D-말티톨과 비트에서 추출한 식물 효소인 이소말트를 사용해 은은한 단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싱가포르 현지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 국내에 유통되는 잼이다. 본 제품의 판매가는 6,500원이다.
무화당 무설탕 과일잼
무화당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의 케어푸드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에는 ‘당을 무화시킨다’는 뜻을 담았다. 무화당의 ‘무설탕 과일잼’은 알룰로스로 단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깔끔한 맛의 ‘블루베리’, 상큼한 ‘딸기라즈베리’, 특유의 단맛을 잘 구현한 ‘한라봉 오렌지잼’, 그리고 새콤한 풍미가 인상적인 ‘골드키위’의 네 가지 맛을 고를 수 있다. 공식몰 판매가는 개당 10,500원이다.
굿굿잼 저칼로리잼
북유럽 아이슬란드의 브랜드인 굿굿잼은 네덜란드 왕가의 공식 공급업체로 지정된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잼을 공급하는 곳이다. 이들의 잼은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을 사용했다. 베이스가 되는 딸기잼, 알갱이가 씹히는 블루베리잼, 상큼한 맛의 라즈베리잼, 살구 과육을 느낄 수 있는 살구잼, 새콤하면서 청량한 맛의 체리잼, 쫄깃한 식감의 오렌지 마멀레이드, 깊은 맛의 무화과까지 일곱 가지의 맛을 고를 수 있다. 공식몰 판매가는 개당 8,800원이다.
올가 저당 복숭아잼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저당 복숭아잼을 공급하고 있다.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넣어서 당과 칼로리 걱정을 던 제품이다. 그리스의 햇살을 받고 자란 향긋한 복숭아를 저온 진공 상태에서 천천히 조리해 맛과 향이 풍부하다. 복숭아의 함량은 50%에 달한다. 빵에 발라서 먹어도 맛있고, 요거트에 넣어 즐겨도 좋은 제품이다. 공식몰 판매가는 개당 11,590원이다.
쎄콩데 라이트잼
쎄콩데는 다이어트 및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무설탕 저칼로리 제품 ‘라이트잼’을 판매 중이다.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시중 제품 대비 칼로리를 1/10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사용된 감미료는 국화과 식물에서 추출한 스테비아와 무화과에 든 알룰로스 등이다. 애플망고와 복숭아를 활용한 선라이즈 잼을 비롯해 네 가지의 맛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개당 12,800원으로 책정됐다.
누트로 스테비아 저당 과일잼
누트로의 저당 과일잼은 불가리아 지중해 과일 70%를 함유한 제품이다. 과육의 원형을 최대한 살리는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저온에서 장시간 2회 졸이는 카르노바 프리저브 공법을 적용해 과일 고유의 맛과 향을 보존시켰다. 부드러운 딸기잼, 달콤한 살구잼, 풍미가 가득한 블루베리잼, 상큼한 복숭아잼 등 7가지의 맛을 선택할 수 있다. 300g 용량 제품의 판매가는 병당 12,9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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