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어서 냉동실에 쟁여둔 먹거리
글 : 최덕수
고물가로 인해서 집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냉동식품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데, 수혜를 받는 대표적인 제품군으로 ‘냉동만두’가 꼽힌다. 냉동만두는 냉동식품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제품군이었는데, 제조사별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선택지가 넓어져 최근에는 매출이 더욱 증가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된 냉동만두 신상 제품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오뚜기 순후추 교자
오뚜기는 자사의 대표 제품인 ‘순후추’를 활용한 냉동만두 신제품을 출시했다. ‘순후추 교자’라는 이름의 신제품은 만두소에 순후추가 콕콕 박힌 형태의 교자 만두다. 알싸하고 매콤한 순후추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져 육즙과 채즙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조리는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 찜기 등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본 제품의 판매가는 공식몰 기준 9,480원이다.
오뚜기 카레 군만두
오뚜기는 자사의 ‘오뚜기 카레’ IP를 활용한 신제품 ‘카레 군만두’를 출시했다.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제품이다. 삼각형 모양의 냉동만두로, 만두피에 쌀가루와 강황을 첨가해 바삭한 식감과 노란 빛깔을 살렸다. 만두소에는 고기와 양파를 듬뿍 넣었으며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을 활용해 익숙한 카레 풍미를 구현했다. 18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약 8분간 조리하면 노릇하고 바삭한 군만두가 완성된다. 공식몰 판매가는 9,480원이다.
하림 더미식 육즙닭고기교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신제품으로 ‘더미식 육즙닭고기교자’를 출시했다. 100% 국내산 하림 닭을 사용해 닭고기 고유의 담백한 맛과 촉촉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만두소에는 메인 재료인 국내산 하림 닭가슴살과 닭정육에 하림만의 비법 소스를 추가해 감칠맛과 풍미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하림은 이후로도 육즙만두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 전하고 있다. 공식몰에서 350g 2봉 패키지를 8,8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청정원 호밍스 모두의 만두 부추잡채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는 신제품 ‘모두의 만두 부추잡채’를 출시했다. 100%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당면과 부추, 마늘, 생강 등 엄선한 6가지 야채와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잡채를 만두소로 꽉 채운 제품이다. 만두피에도 힘을 줬다. 찹쌀가루를 넣고 3천 번 이상 진공으로 치댄 만두피를 사용해, 찌거나 삶으면 부드럽고 구웠을 때는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5,990원이다.
피코크 속이꽉찬 고기 킹만두
가성비로 좋은 평가를 받는 피코크 브랜드로 신제품 ‘속이꽉찬 고기 킹만두’가 출시됐다. 가로 사이즈가 약 13㎝에 달하는 압도적인 만두 크기를 가지고 있어,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할 정도인 제품이다. 만 번 치대서 얇고 쫀득한 만두피에 국산 돼지고기와 엄선한 원료로 속을 꽉 채워 완성했다. 진한 육즙의 풍미가 계속 생각날 맛을 가진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9,980원이다.
풀무원 얄피꽉찬 쌀물만두
풀무원식품은 육즙을 가득 품은 앙증맞은 사이즈의 물만두 제품 ‘얄피꽉찬 쌀물만두’를 출시했다. 0.6㎜의 투명한 쌀 만두피를 사용한 제품이다. 국내산 쌀에 찹쌀가루를 더해, 일반 만두피보다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국산 돼지고기와 부추, 양배추, 양파, 배추, 대파, 마늘, 생강 등을 가득 채웠다. 합성 향료와 황산알루미늄칼륨, 아스파탐 등을 넣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1㎏ 제품의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10,900원이다.
Chai797 샤오롱바오
전통적인 중식을 트렌디한 감각으로 풀어내는 중화요리 전문점 Chai797의 샤오롱바오가 냉동만두로 출시됐다. 얇은 만두피 속에 육즙을 가득 품은 제품이다. 국산 돼지고기와 대파를 활용한 제품으로, 매장에서도 인기 메뉴로 꼽힌다. 찜기를 활용해 데워서 조리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따끈하게 찐 만두를 숟가락 위에 올린 뒤, 만두피를 젓가락으로 갈라 육즙을 먼저 즐기는 걸 권고한다. 판매가는 5,900원이다.
만두장성 시장 물만두
미식 플랫폼 블루스트리트는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대표하는 맛집 ‘만두장성’의 물만두를 출시했다. 만두장성은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맛집으로, 18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만두 달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출시된 ‘만두장성 시장 물만두’는 촉촉한 만두피를 비롯해 국내산 돼지고기와 신선한 부추, 고소한 두부 등 다양한 식재료를 배합하여 속을 꽉 채운 것이 특징이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4,900원이다.
애플하우스 무침군만두
애플하우스는 30년 전통의 분식집으로, 반포역의 작은 포장마차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는 곳이다. 서울의 3대 떡볶이 맛집으로 불리는 이곳의 ‘무침군만두’가 냉동식품으로 출시됐다. 매장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는 군만두를 냉동식품으로 재현한 제품으로, 경쾌한 식감에 매콤달콤한 소스까지 매장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만두피를 알맞게 숙성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가격은 7,900원이다.
신발원 냉동만두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 차이나타운의 만두 전문점 신발원이 딤섬키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냉동만두를 출시했다. 신발원은 1951년부터 시작된 즉석 수제 만두 전문점으로, 작년에는 백년가게로 선정된 바 있다. 냉동 부추 당면 만두와 냉동 고기 만두의 두 가지 종류로 당일 생산과 당일 판매로 제공된다. 냉동 고기 만두 1팩의 가격은 9,800원이며, 냉동 부추 당면 만두는 11,8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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