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이 술에 잘 타 먹는 음료
글 : 최덕수
최근에는 그냥 물보다 탄산수를 더 자주 마시는 이들이 많다. 탄산수는 갈증을 효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탄산으로 순식간에 입 안을 청량하게 만들 수 있는 음료다. 최근에는 주류를 섞어서 마시는 문화가 퍼지면서, 탄산수에 대한 선호도는 과거보다도 더 높아진 상황이다. 각 제조사들은 저마다의 노하우를 살려서 그냥 마셔도 맛있는 탄산수, 섞어 마시면 더 맛있는 토닉워터 제품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된 탄산수 신제품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진로토닉워터 아이셔 청사과맛
하이트진로음료는 제과 업계와 협업을 통해 이색적인 맛의 토닉워터를 출시했다. 오리온 캔디 아이셔와 손을 잡고 내놓은 ‘진로토닉워터 아이셔 청사과맛’이다. 아이셔 특유의 신맛과 청사과의 달콤하고 진한 상큼함, 진로토닉워터의 청량감 등이 조화를 이룬다. 기존의 진로토닉워터 제로 제품과 비교하자면 강렬한 신맛이 약 7배 더 강한 제품이다. 300㎖ 1병 기준 열량은 제로로, 칼로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600원이다.
더 빅토리아 애플망고
웅진식품은 탄산수 브랜드 ‘더 빅토리아’의 새로운 맛으로 ‘애플망고’를 출시했다. 더 빅토리아 애플망고는 더운 날과 잘 어울리는 향긋하고 달달한 애플망고 향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한 제품이다. 더 빅토리아는 당 섭취 걱정 없이 물처럼 마실 수 있어, 잘 익은 애플망고의 달콤한 풍미를 가볍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식몰에서 20페트 기준으로 11,9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리얼토닉 유자, 자몽
클룹 리얼토닉은 제로 칼로리 토닉워터 제품이다. 최근 출시된 유자맛, 자몽맛의 두 신제품은 과일의 생 과즙이 함유돼 향긋한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톡 쏘는 탄산과 함께 섞여 술을 달콤하고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당류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제로 칼로리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으며, 독일 XOLUTION Gmbh사의 특허 XO리드를 사용해 오래 마셔도 향과 맛을 유지할 수 있다. 가격은 공식몰 판매가 기준으로 6캔에 9,600원이다.
풀무원 브리지톡
풀무원샘물은 탄산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신제품 ‘브리지톡’ 2종을 출시했다. 브리지톡은 푸드 페어링 전문 탄산수로, 천연 향료만을 사용한 제로 제품이다. 신제품은 샤인머스캣의 향을 담은 ‘브리지톡 샤인머스캣’과 레몬향을 첨가한 ‘브리지톡 레몬’의 2종이다. 풀무원샘물은 무라벨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품 겉면에 부착된 라벨을 제거한 ‘브리지톡 플레인 에코’도 함께 출시했다. 500㎖ 용량 제품 20병의 판매가는 8,700원이다.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 토닉 제로
코카콜라가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 토닉 제로’를 출시했다. 캐나다 드라이는 1904년 캐나다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토닉에일, 진저에일, 클럽소다가 주 라인업이다. 이번에 출시된 진저에일 토닉 제로는 다양한 음료나 주류에 곁들여 함께 마실 때 깔끔한 맛을 더 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물론 단독으로도 달콤하고 청량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300㎖ 페트병 1종으로 출시된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1,600원이다.
진로토닉워터 로드나인 스페셜 에디션
스마일게이트는 하이트진로음료와 제휴를 맺고 ‘진로토닉워터’의 로드나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제로토닉워터 스페셜 에디션은 로드나인의 주인공인 라엘을 활용한 라벨이 적용됐다. 라벨 안쪽에는 쿠폰이 인쇄돼 있으며, 이를 게임 내에서 사용하면 ‘진로토닉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진로티닉 아이템은 최대 3개까지 받을 수 있다. 진로토닉워터의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1,600원이다.
트레비 배럴 콜라보 에디션
롯데칠성음료는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과 협업한 트레비를 시즌 한정 판매 중이다. 시즌 한정 트레비는 배럴 서핑 보드와 비치볼 이미지를 라임(연두), 레몬(노랑), 플레인(파랑), 자몽(주황) 등 종류별 네 가지 색상으로 표현했다. 용량은 300㎖와 350㎖ 500㎖의 3종으로 판매되고 있다. 라벨의 QR코드를 활용하면 이벤트 사이트에서 즉석 당첨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가격은 500㎖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 기준으로 1,800원이다.
산토리니 티스파클링 쿨라임
빙그레의 탄산수 브랜드인 산토리니로 강한 탄산의 짜릿함을 제로 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산토리니 티스파클링 쿨라임’이 출시됐다. 천연 라임향과 페퍼민트 향을 활용한 제품으로, 설탕 등의 당류 대신에 수크랄로스 등의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을 낸 탄산수다. 상큼한 라임의 향과 깔끔한 티가 만나서 달콤하면서도 깔끔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은 20개들이 팩 기준으로 20,900원이다.
싱하 소다 유자
하이볼 제품으로 일찍이 우리나라에 진출해 유의미한 결과를 거두고 있는 태국 브랜드 싱하의 탄산수인 ‘소다 유자’가 출시됐다. 제로 칼로리로 완성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오렌지 주스 농축액과 천연 유자향, 천연 레몬향 등을 블렌딩해 시트러스류의 상큼한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싱하 소다 특유의 강렬한 탄산감이 특징으로 꼽힌다. 가격은 6개들이 팩 기준으로 7,900원이다.
초정탄산수 토트넘 홋스퍼 한정판
일화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와 협업한 초정탄산수 토트넘 홋스퍼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에디션은 초정탄산수 플레인과 초정탄산수 라임 두 가지의 플레이버에 적용돼 판매됐다. 두 제품 모두 휴대가 간편한 250㎖ 캔과 500㎖ 페트 타입을 고를 수 있으며, 플레인은 넉넉한 용량의 1.5ℓ 페트 형태로도 만날 수 있다. 초정탄산수 제품의 판매가는 500㎖ 페트 제품, 편의점 채널 기준으로 1,5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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