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 먹으면 맛있어서 깜짝 놀라는 먹거리
글 : 최덕수
‘전골’은 육수에 재료를 넣고 끓여서 건더기를 건져 먹고, 나중에 국물을 먹는 형태의 요리다. 특히 유명한 것이 불고기를 활용한 전골이다. 소고기로 만든 전골 요리는 부드러운 고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면서, 달콤하고 짭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메뉴다. 요즘에는 손질하고 준비하기 번거로운 소고기 전골 재료를 모은 밀키트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지금부터는 달콤하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소고기 전골 밀키트 제품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프레시지 양배추 듬뿍 한우 불고기 전골
프레시지는 30년 전통의 한식 브랜드 경복궁과 협업해 한우 불고기 전골을 RMR으로 출시했다. 프레시지의 간편식 제조 기술에 경복궁의 조리 노하우가 접목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경복궁 양배추 듬뿍 한우 불고기 전골’은 진한 육향이 살아 있는 한우가 푸짐하게 들어가 풍미를 높였다. 한우 고기와 궁합이 좋다고 알려진 양배추를 산처럼 쌓아 올려, 감칠맛과 단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가격은 15,900원이다.
채선당 소고기 버섯 샤브 전골
채선당은 샤브샤브를 전문으로 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다. 채선당이라는 이름은 ‘채소가 신선한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채선당 소고기 버섯 샤브 전골’은 새송이부터 황금팽이까지 다섯 가지의 버섯을 넣어 만든 소고기 전골 밀키트다.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화려한 담음새를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칼국수까지 담겨 2인에서 최대 3인까지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6,900원이다.
마이셰프 알찬 얼큰 소고기 버섯 전골
달콤한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전골 요리도 있는 반면, 얼큰함을 보다 중시한 것도 찾아볼 수 있다. ‘마이셰프 알찬 얼큰 소고기 버섯 전골’은 칼칼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전골 밀키트다. 쯔유 소스와 양념장으로 깔끔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을 냈다. 세 가지의 버섯을 넣었으며, 채소와 소고기를 가득 넣어서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2인이 즐기기 알맞은 용량으로, 가격은 17,900원이다.
사리원 소불고기 전골
사리원은 황해도가 고향인 할머니의 손맛을 4대째 이어오는 맛집이다.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해,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백년가게에 선정되기도 한 곳이다. 이곳의 레시피를 활용한 ‘사리원 소불고기 전골’ 밀키트는 매장의 대표 메뉴를 밀키트로 만든 제품이다. 소고기와 비법 양념을 넣었으며, 표고와 팽이버섯의 쫄깃한 식감도 즐길 수 있다. 당면까지 포함된 밀키트의 판매가는 15,900원이다.
해운대암소갈비집 한우 소불고기 전골
해운대암소갈비집은 1964년 부산 해운대구에 처음으로 문을 열어, 2대째 영업 중인 소갈비 전문점이다. 이곳에서는 창업자가 직접 개발한 특제 양념장과 감자 사리 등을 활용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해운대암소갈비집 한우 소불고기 전골’은 매장의 인기 메뉴를 밀키트로 만든 제품으로, 양파와 마늘, 청주 등으로 맛을 낸 소스와 야채, 버섯이 함께 구성됐다. 소고기는 지방이 적고 담백한 한우 설도 부위를 사용했다. 본 제품의 판매가는 15,900원이다.
하루한킷 소고기 칼국수 전골
‘하루한킷 소고기 칼국수 전골’은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갖은 재료가 어우러진 맛을 즐길 수 있는 밀키트다. 신선한 소고기와 배추, 버섯을 가득 담았으며, 무, 대파, 다랑어 추출액 등을 푹 끓여 만든 채수 육수를 동봉했다. 쫄깃한 식감을 살려 도톰하게 만든 칼국수 생면도 포함돼 있다.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전골 2인분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구성이다. 본 제품의 판매가는 14,150원이다.
조우 넘버나인 한우 불고기 전골
‘조우 넘버나인 한우 불고기 전골’은 최고 등급의 한우와 양념 육수, 당면을 같이 넣은 밀키트다. 한우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최상위 등급의 고기를 활용했으며, 국내산 배, 양파, 꿀, 매실액 등을 한우로 만든 육수와 배합해 만든 불고기 육수를 함께 제공한다. 육수는 넉넉하게 담겨 있기에, 취향에 따라 동봉된 당면 혹은 기호에 맞는 야채를 추가하면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1,900원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 한우 불고기 전골
‘조선호텔앤리조트 한우 불고기 전골’은 조선호텔의 레시피로 만든 한우 불고기 전골 밀키트다. 개운하고 진한 육수에 어우러진 달짝지근한 불고기의 조화가 인상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한우 불고기는 엄선된 한우 앞다리, 설도, 우둔 부위만을 선별해 1㎜ 두께로 얇게 썰었다. 전골에 사용된 육수는 정제수에 한우 뼈를 12시간가량 고아서 만들어, 잡내 없이 깊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7,900원이다.
모노키친 소고기 스키야키
‘모노키친 소고기 스키야키’는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 먹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전골 밀키트다. 간사이 지역의 스키야키는 육수를 자작하게 졸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본 제품은 정통 스키야키 타레 소스로 소고기를 재웠기에, 육수를 준비할 필요 없이 물만 넣고 끓여도 특유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연두부 튀김, 유부 주머니, 각종 야채를 함께 담아서 풍성한 전골 한 그릇을 쉽게 만들 수 있다. 가격은 12,900원이다.
김구원선생 두부 버섯 쇠고기 전골
‘김구원선생 두부 버섯 쇠고기 전골’은 두부 제조 기술로 국내 최초 농림식품부가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한 두부 명가의 레시피를 활용한 밀키트다. 신선한 소고기와 다채로운 버섯, 쫄깃한 생면, 그리고 전통 두부를 활용했다. 얼큰한 육수에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이면 완성이 되는 구성이다. 향긋함을 즐길 수 있는 미나리도 동봉돼 있기에, 간편하게 깊은 풍미를 만들어낼 수 있다. 가격은 16,95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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