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알바도 포장해가는 맛있는 신상 치킨
글 : 최덕수
배달앱이 우리 삶에 깊숙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배달음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호황을 맞은 것이 바로 ‘치킨’이다. 우리나라의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19년 25,687개에서 매년 증가해, 이제는 3만 개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전체 치킨 전문점 중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비중은 2022년 7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난다. 바야흐로 치킨 프랜차이즈 전성 시대라 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내놓은 신상 메뉴를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노랑통닭 ‘양념치킨 리뉴얼’
노랑통닭은 인기 메뉴인 ‘엄청 큰 양념치킨’을 리뉴얼 출시했다. 엄청 큰 양념치킨은 노랑통닭 특유의 바삭한 치킨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더해져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인기 메뉴다. 새롭게 리뉴얼된 이 메뉴는 토마토의 새콤한 풍미와 사과 농축액의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질리지 않는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마늘, 양파, 홍고추 등 국내산 천연 재료를 활용해 더욱 풍부하고 깊은 감칠맛을 선사한다. 가격은 순살, 레귤러 사이즈 기준으로 19,000원이다.
바른치킨 ‘옥수수갈비 치킨’
치킨 브랜드 바른치킨은 옥수수를 숯불갈비처럼 뜯어 먹는 ‘옥수수갈비 치킨’을 새롭게 출시했다. 옥수수가 갈비처럼 길게 잘려 있어 갈비 뼈대를 들고 뜯어 먹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메뉴다. 치킨 위에는 옥수수 시즈닝을 뿌려 옥수수 특유의 맛과 식감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달콤 고소한 맛으로 매운 치킨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먹기에 좋은 메뉴라 바른치킨은 설명하고 있다. 가격은 순살 기준 23,900원이다.
60계치킨 ‘짜장계란치킨’
장스푸드의 치킨 브랜드 60계치킨은 짜장과 계란이 조화를 이루는 신메뉴 ‘짜장계란치킨’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짜장계란치킨은 진한 풍미의 짜장 소스와 고소한 계란이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달콤하고 짭조름한 짜장 소스의 특성상 매운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부재료로 꽈리고추와 구운 마늘이 들어가 느끼함 없이 균형 잡힌 맛을 구현했다. 가격은 순살 기준 25,900원이다.
BBQ ‘맵소디’
제너시스BBQ그룹은 새로운 메뉴로 ‘맵소디’를 출시했다. 신메뉴 맵소디는 매콤한 간장 소스와 가지 튀김을 활용한 치킨 메뉴다. 매콤함이 주를 이루는 단짠맛의 메뉴라 할 수 있다. BBQ는 본 제품을 위해 개발된 맵소디 소스를 세계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는 차세대 K 소스로 내세울 예정이다. 맵고 달콤한 맛으로 젊은 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라는 설명이다. 가격은 24,500원이다.
bhc ‘내슈빌 퐈이어킹’
bhc는 기존 매운맛 치킨을 한층 더 진화시킨 신메뉴 ‘내슈빌 퐈이어킹’을 출시했다. 내슈빌 퐈이어킹은 매운맛을 선호하지만 일부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극강의 매운맛은 아닌, 누구나 대중적으로 다 같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게 매운맛’의 신메뉴다. 미국 내슈빌 지역의 핫 치킨에서 영감을 얻은 메뉴로, 고추, 기름이 함유된 정통 내슈빌 스타일의 매콤한 오일 소스를 바삭한 치킨에 입혔다. 콤보 사이즈 기준 판매가는 25,000원이다.
자담치킨 ‘맵쏘이킥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자담치킨은 신메뉴로 ‘맵쏘이킥치킨’을 출시했다. 맵쏘이킥치킨은 자담치킨의 스테디셀러 맵소이닭을 개선한 리뉴얼 메뉴로, 기존 메뉴의 매콤 달콤한 기본 특성은 유지하면서도 특색 있는 웰빙 재료로 재해석해 한층 더 풍부한 맛을 내도록 개발했다. 매콤한 핫 프라이드에 흑마늘을 함유한 특제 간장 소스를 적용하고 알싸한 파와 고추 토핑을 더해 감칠맛과 매운맛이 잘 조화된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가격은 23,000원이다.
치킨인류 ‘썬그릴드 통다리’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인류는 신메뉴 ‘썬그릴드 통다리’를 출시했다. 신메뉴는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직화 조리법으로 닭고기 본연의 맛과 풍미를 강조했다. 큼직한 닭다리를 직화로 조리해 불향과 풍부한 육즙을 살린 ‘소금구이 통다리’, 소금구이 통다리에 치킨인류의 시그니처 매콤달콤 소스를 더해 풍미를 한층 더한 ‘양념바베큐 통다리’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반반 메뉴 기준으로 21,900원이다.
땅땅치킨 ‘넙저크치킨’
땅땅치킨은 신메뉴 ‘넙저크치킨’을 공개했다. 넙저크치킨은 육즙이 가득한 넓적 닭다리살을 자메이카 저크 소스에 마리네이드해 오븐에서 구운 치킨이다. 매콤 짭짤하면서도 저크 소스만의 독특한 맛을 더해, 색다른 치킨을 원하는 이들이 즐기기 좋다. 넙저크치킨은 부드러운 순살 닭다리살로 이뤄져 있다. 순살 닭다리살의 장점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 메뉴라 프랜차이즈는 설명하고 있다. 가격은 23,000원이다.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돼지껍데기누들 양념숯불치킨’
기영에프앤비가 운영하는 숯불치킨 브랜드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은 신메뉴 ‘돼지껍데기누들 양념숯불치킨’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쫀득한 식감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돼지껍데기를 면 사리처럼 길게 만든 돼지껍데기누들을 토핑으로 곁들였다. 면 사리와 함께 곁들여 먹는 양념숯불치킨에 이색적인 돼지껍데기누들 사리를 더해 씹는 식감은 물론 맛의 다양한 변주를 줘 풍부한 재미를 선사한다. 가격은 24,400원이다.
돈치킨 ‘K 닭강정’
치킨 프랜차이즈 돈치킨은 ‘K 닭강정 시리즈’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닭다리살로 조리하는 신메뉴 시리즈는 오리지널, 김치, 고추의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바삭한 식감을 위해 개발된 전용 파우더로 조리된다. 김치맛은 양념 소스에 볶음김치가 들어간 맛이며, 고추맛은 간장 소스에 절인 고추가 들어 있다. 돈치킨이 진출한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메뉴로 확장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가격은 17,0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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