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꼭 사오는 신상 만두
글 : 최덕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식료품 구입과 가정간편식 확대가 이뤄졌다. 이로 인해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에 냉장, 냉동식품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금의 트렌드는 일시적인 것이 아닐 것으로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는데, 1인 가구의 증가, 불황의 장기화, 온라인 식품 구매 인구의 증가 등이 그 요인으로 꼽힌다.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경쟁에 불이 붙은 냉장식품 분야의 신상 제품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흑백요리사 박은영 동파육 만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중식 셰프로 주목을 받은 박은영 셰프가 아시안 푸드 브랜드 풍미각과 협업해 ‘동파육 만두’를 출시했다. 동파육 만두는 방송 당시 백종원 대표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메뉴다. 신제품은 동파육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완조리된 동파육을 주재료로 사용했으며, 굴소스와 팔각, 물밤 등 고급 중식 재료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했다. 가격은 9,500원이다.
비비고 통오징어 만두
CJ제일제당은 새로운 오징어게임 시즌의 시작을 기념해 콜라보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출시돼 화제를 모은 메뉴는 ‘통오징어 만두’다. 부드럽고 쫄깃한 오징어 몸통을 통 크게 썰어 넣은 제품이다. 오징어뿐만 아니라 새우, 부추, 당근 등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식감과 깊은 감칠맛을 선사한다. 만두피는 얇고 평평하게 말아서 구워 먹어도, 쪄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200g 중량 제품의 가격은 6,980원이다.
사조 대림선 통새우 왕만두
사조대림은 신제품 ‘통새우 왕만두’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꼬리까지 그대로 살린 통새우를 사용한 전병 스타일의 왕만두다. 새우 한 마리를 만두소, 얇은 피로 감싸 알차게 크기를 키웠다. 사조대림은 신제품 출시에 앞서서 원주시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거리 내의 행사에 참여해 출시 사전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는 식감과 맛을 극대화한 미식 제품이라 본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판매가는 9,950원이다.
오뚜기 XO 딤섬 3종
오뚜기는 XO 딤섬 3종 ‘새우 하가우, 샤오롱바오, 마라창펀’을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은 딤섬을 선호하는 3050 소비자들의 입맛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투명한 만두피에 탱글탱글한 새우가 가득 들어간 새우 하가우, 쫄깃한 만두피의 길쭉한 창펀 위에 마라 소스를 부어먹는 딤섬 마라창펀, 얇은 만두피 속에 돼지고기와 생강이 조화를 이루는 딤섬 샤오롱바오의 3종이다. 공식몰에서 3종을 2개씩 넣은 패키지를 28,900원의 판매가로 판매하고 있다.
해태 우리집만두
해태제과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가정식 왕교자 ‘우리집만두’를 출시했다. 온 가족이 함께 빚어 즐기던 집 만두 본연의 맛을 왕교자 만두로 구현한 제품이다. 가정식 만두 구현을 위해 전통적인 만두소 재료인 김치와 두부를 넣어 큼직한 왕교자로 빚었다. 김치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치 명장이 만든 김치로,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이씨네 김치’를 넣었다. 두부는 기존 제품 대비 2배가량 넣어 건강한 담백함을 살렸다. 가격은 2봉들이 팩 기준 9,990원이다.
하림 더미식 고기슈마이
하림은 편의점용 냉장만두로 ‘더미식 고기슈마이’를 출시했다. 더미식 고기슈마이는 엄선한 국내산 돼지고기와 얼리지 않은 신선한 채소로 속을 가득 채워 풍부한 육즙과 채소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만두 피는 1만 번 이상 치대 쫄깃함을 살렸다. 6개입으로 소포장돼 있어 가벼운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 좋다. 전자레인지에 40초만 조리하면 완성된다. 가격은 3,200원이다.
한만두 탱글한 통새우만두
한만두식품은 ‘탱글한 통새우만두’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이커머스 플랫폼의 제안을 바탕으로 기획된 제품으로, 한만두식품의 해썹 인증 시설에서 전 과정 국내 생산으로 완성됐다. 생새우를 사용해 새우 본연의 맛을 살리는 동시에,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양파와 신선한 야채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단맛과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 이탈리아 레스토랑 셰프 출신 개발자가 참여했다. 가격은 200g 3팩 기준으로 26,700원이다.
남원추어 납작만두
남원시 대표 추어식품 브랜드 남원추어 미꾸야는 신제품 ‘남원추어 납작만두’를 출시했다. 겨울철 간편식으로 즐겨 찾는 만두에 추어의 맛과 영양을 담아 기획된 제품이다.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사용했으며, 남원 추어 페이스트와 고추, 후추가 조화를 이뤄 깊은 감칠맛을 낸다. 얇고 바삭한 만두피와 두부, 대파, 절임 배추 등 맛깔나는 재료들로 가득 찬 만두소는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가격은 8,500원이다.
제일맞게컬리 차돌 김치왕교자
컬리와 CJ제일제당이 손을 잡고 선보이는 제일맞게컬리 브랜드로 ‘차돌 김치왕교자’가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의 만두에 대한 노하우를 살린 제품으로, 촉촉한 만두소와 쫄깃한 만두피를 완성하기 위해 9개월 동안 테스트를 거친 만두다. 칼칼한 매력의 차돌 김치왕교자는 만두피에 쌀가루를 더해서 구웠을 땐 바삭하고 쪘을 때는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01㎏ 제품 기준 9,480원이다.
호밍스 팅하오 군만두
대상 청정원의 브랜드인 호밍스로 ‘팅하오 군만두’가 출시됐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을 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트레이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조리하기만 하면 중국집에서 큰 웍에 튀긴 것처럼 바삭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 하나에 4개의 군만두가 들어 있어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했으며, 트레이는 안전한 종이 재질을 적용했다. 가격은 5,98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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