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커피 끊고 마시는 '말차' 음료
글 : 최덕수
말차는 그늘에서 자란 찻잎을 수확해 말린 고운 가루로 만든 가루 녹차다. 말차는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미국, 유럽 등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커피 대신 말차를 마시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말차를 활용한 음료는 항상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 라인업을 곳곳에서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부터는 프랜차이즈가 내놓은 말차 신상 음료를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스타벅스 ‘말차 티라미수 라떼’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말차를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신상 메뉴로 ‘말차 티라미수 라떼’를 출시했다.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말차 크림으로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타입의 음료다. 제주에서 재배한 녹찻잎을 활용한 ‘제주 말차 라떼’도 찾아볼 수 있다. 차광 재배한 어린 녹찻잎을 곱게 갈아 깊고 진한 말차 본연의 맛과 향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말차 티라미수 라떼는 9,400원, 제주 말차 라떼는 6,100원이다.
할리스 ‘제주 말차 라떼, 제주 말차 할리치노’
카페 프랜차이즈 할리스에서도 ‘제주 말차 라떼’를 만날 수 있다. 제주산 말차 파우더로 만들어 깊고 진한 말차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라떼 음료다. 할리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할리치노로 먹을 수 있는 ‘제주 말차 할리치노’도 추천할 만하다. 기존에 판매하던 그린티 할리치노를 말차를 활용해서 리뉴얼한 메뉴다. 레귤러 사이즈 기준으로 제주 말차 라떼는 6,000원, 제주 말차 할리치노는 6,300원이다.
폴바셋 ‘제주 말차 아이스크림 라떼’
폴바셋에서는 제주산 유기농 말차로 만든 ‘제주 말차 아이스크림 라떼’를 만날 수 있다. 폴바셋의 시그니처로 꼽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메뉴다. 상하농원의 원유에 말차를 넣은 제주 말차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만든 라떼 메뉴다. 100% 제주산 유기농 어린잎만 선별한 제주산 말차를 사용해 건강하고 푸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제주 말차 아이스크림 라떼의 매장 판매가는 7,500원이다.
공차 ‘초코바른 제주 그린 스무디’
공차코리아는 제주 녹차로 만든 스무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초코바른 제주 그린 스무디’가 바로 그것이다. 초코바른 제주 그린 스무디는 제주 녹차로 만든 스무디에 치즈폼과 쿠키 분태를 넣었다. 초코바른 제주 그린 스무디는 공차에서 선보인 초코바른 시리즈의 하나로, 본 제품 외에도 블랙티를 활용한 초코바른 초코 스무디,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초코바른 피스타치오 스무디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공차코리아의 초코바른 제주 그린 스무디의 매장 판매가는 5,900원이다.
슈퍼말차 ‘슈퍼말차 라떼’
슈퍼말차는 특유의 초록색 브랜드 컬러로 유명한 말차 전문 프랜차이즈다. 이들이 선보이는 음료의 대다수는 말차를 활용한 것인데, 가장 베이스가 되는 메뉴로는 ‘슈퍼말차 라떼’를 꼽을 수 있다. 이곳의 음료는 유기농 말차를 베이스로, 함께 넣는 재료가 우유, 두유, 코코넛 밀크 등으로 조금씩 바뀌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슈퍼말차 라떼는 모든 메뉴 중에서도 가장 호불호가 적은 맛의 메뉴로 꼽을 수 있다. 매장 판매가는 5,800원이다.
커피빈 ‘제주 첫물 말차 라떼’
커피빈에서는 말차를 활용한 인기 메뉴로 ‘아이스 제주 첫물 말차 라떼’를 만날 수 있다. 햇빛을 차단해 재배한 유기농 제주의 첫물 찻잎만을 이용해 만든 티 라떼다. 유기농 말차 특유의 진한 풍미가 일품으로, 떫은맛이 적은 부드러운 풍미의 말차 라떼다. 첫물 찻잎 말차 자체가 기분 좋은 당도와 은은한 쌉싸름함을 가지고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있는 말차 음료라 할 수 있다. 매장 판매가는 7,100원이다.
탐앤탐스 ‘제주 그린티 초코칩 탐앤치노’
탐앤탐스는 제주도 특산물을 테마로 삼은 메뉴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추천할 만한 메뉴가 탐앤탐스의 시그니처 아이스 블렌딩 음료 탐앤치노 라인업의 ‘제주 그린티 초코칩 탐앤치노’다. 쌉싸름한 녹차의 맛과 달달한 초코칩이 씹히는 블렌딩 음료로, 청정 제주를 연상시키는 고운 빛깔의 색감이 매력적으로 꼽힌다. 제주 그린티 초코칩 탐앤치노의 매장 판매가는 6,000원이다.
메가MGC커피 ‘녹차라떼’
메가MGC커피에서는 ‘녹차라떼’가 꾸준히 인기를 끄는 메뉴로 꼽힌다. 메가MGC커피와 호요버스코리아가 손을 잡고 진행한 게임 ‘원신’과 진행한 콜라보 이벤트에서도 녹차라떼는 메인 메뉴의 하나로 활약한 바 있다. 메가MGC커피의 녹차라떼는 향긋한 녹차에 우유를 더해 입 안 가득 부드러운 푸릇함을 느낄 수 있는 메뉴로, 따뜻하게는 물론 아이스 음료로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500원이다.
배스킨라빈스 ‘그린티 킷캣 블라스트’
녹차의 쌉싸름한 풍미는 의외로 초콜릿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 초콜릿의 단맛은 극대화되고, 녹차의 떫은맛은 효율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배스킨라빈스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린티 킷캣 블라스트’는 이 점을 잘 활용한 메뉴로 꼽힌다. 진한 그린티 블라스트에 부드러운 초코 크림폼을 올린 메뉴로, 여기에 더해 바삭한 킷캣 볼까지 토핑되어 있어 여러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그린티 킷캣 블라스트의 매장 판매가는 5,200원이다.
매머드커피 ‘말차 시즌 메뉴 4종’
매머드커피는 말차 시즌 메뉴 4종을 출시했다. 시즌 한정 말차 메뉴는 ‘말차 클래식 라떼’, ‘핑크블라썸 말차 라떼’, ‘말차 골든 살구 블랙티’, ‘말차 제주레몬 크러쉬’ 등 4종으로, 100% 국내산 제주 유기농 말차를 사용해 더욱 진하고 건강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비주얼과 풍미를 갖춘 말차 메뉴는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잔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베이스가 되는 말차 클래식 라떼의 매장 판매가는 4,3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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