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데 대박 맛있어! SNS 강타한 음식 레시피
글 : 김태연
사진 : 유튜브 <꿀키>
한 끼를 먹더라도 창의적이고 색다르게 먹고자 한다면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레시피를 참고하여 손수 만든 음식으로 근사한 한 끼를 나에게 선물해 보도록 하자. 적어도 실패는 없는 SNS 레시피들은 쉽고 또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기존에 먹던 음식과는 다른 음식들을 연성하게 하여 행복한 과식과 축복받은 배부름을 선물하고 있다. 아래에서 소개할 어렵지 않으면서 또 따라하는 재미까지 있는 SNS 레시피들로 나에게 선물하는 느낌의 근사하고 따뜻한 한 끼를 요리해 보도록 하자.
쿠지라이식 라면
쿠지라이식 라면은 ‘목요일의 플루트’라는 만화 속 주인공인 쿠지라이 선배의 레시피로 알려진 라면이다. 볶음 라면에 계란을 톡 까 넣어 고소하게 즐기는 맛이 있다. 프라이팬에 일반 라면 물의 절반만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면을 넣어 살짝 설익은 정도로 끓여준다. 이후 달걀 1개를 넣고 1분 정도 끓인다. 이에 슬라이스 치즈, 쪽파, 김가루를 약간 뿌려서 비벼 먹으면 치즈의 고소함과 라면의 짭조롬한 맛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볶음라면이 완성된다.
마약계란토스트
마약계란토스트는 달콤 짭조롬한 맛이 ‘마약’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간식이나 브런치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식빵에는 마요네즈를 전체적으로 발라준 뒤 설탕을 뿌려준다. 식빵 테두리를 따라서 마요네즈를 뿌려준다. 이에 빵 가운데에 계란을 넣고 소금, 설탕,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15분 또는 전자레인지에서 2~3분 정도 구워주면 달콤 짭조롬한 맛의 중독성 좋은 마약계란토스트가 완성된다.
선미표 라면죽 레시피
선미표 라면죽은 선미가 미국에서 즐겨 먹곤 했던 특식으로 알려졌으며 감칠맛 풍부한 맛에 죽과 같은 느낌으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요리이다. 대파는 채를 썰고, 김은 돌돌 말아 슬라이스하여 준비한다. 냄비에 밥을 넣고 물 500ml를 넣어준 후, 밥을 잘 풀어주다가 끓기 시작하면 라면 스프를 넣고 뚜껑을 덮은 후 2분간 푹 끓여준다. 끓인 후 라면 으깬 것을 반 봉지 정도만 넣고 3분간 더 끓여주고, 뚜껑을 열고 계란, 대파, 고춧가루 1스푼을 넣어 잘 저어 섞어준다. 어느 정도의 농도가 생기면 접시에 담고 다시 고춧가루, 대파, 참기름, 깨를 올리면 영양가 있게 라면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인 든든한 라면 죽 한 그릇이 완성된다.
계란마요 비빔면
계란마요 비빔면은 트위터에서 핫한 레시피 중 하나로, 기존 비빔면의 심심한 맛에 반전을 일으키는 맛을 주는 레시피로 알려져 있다. 비빔면은 3개를 끓인 다음 마요네즈는 기호에 맞게 뿌려준다. 이에 라면스프 두 스푼을 넣고 섞고, 파마산 치즈를 솔솔 뿌려준다. 마지막으로 반숙란 3개를 고명으로 올리면 고소하고 짭조롬한 맛의 계란마요 비빔면이 완성된다.
마약김치볶음밥
마약김치볶음밥은 잘 익은 김치 하나만 있다면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고 또 만드는 과정도 쉬워 집에서도 ‘뚝딱’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먹을 수 있는 요리이다. 김치는 잘게 잘라 준비하고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 볶아준다. 캔 참치를 넣어서 볶다가 포인트가 되는 고춧가루 1숟가락, 다시다 2/3 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을 넣은 후 볶는다. 적당히 익으면 밥을 넣고 볶고 볶음밥이 익으면 계란프라이를 올려 완성한다.
박막례할머니의 간장 비빔 국수
박막례 할머니의 간장 비빔 국수는 한 끼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제격인 ‘단짠단짠’ 정점의 치명적인 맛을 선사한다. 당근, 애호박, 쪽파는 채를 썰어 준비한다. 면 삶는 물에 면을 넣고 면이 물속에 모두 잠기면, 채를 썰어 둔 채소를 면 삶는 냄비에 함께 삶아 면과 함께 건져내어 국수와 씻어내 그릇에 담아준다. 박막례 할머니표 비법 간장 소스는 간장 3스푼, 설탕 1스푼, 식초 티스푼 정도를 넣고 깨, 참기름을 듬뿍 넣어 만든다. 간 마늘을 조금 넣으면 적당히 알싸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면과 함께 비벼 완성하고 토핑으로는 상추나 깻잎 등을 곁들이면 아삭아삭한 맛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계란범벅
계란범벅은 계란 몇 알만 있으면 누구든지 3분 내로 완성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요리이다. 팬에는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넣고 흰자 부분만 살살 저어 가며 익혀준다. 불을 끈 후 간장 1큰술을 넣고 남아있는 열로 노른자를 10초 간 저어준다. 이후 참기름을 뿌려준 후 그대로 밥 위에 얹어 먹으면 출출할 때 먹기 최고인 덮밥 요리가 완성된다.
마약계란
밥도둑’으로 불리는 마약계란은 게란 한 판을 ‘순삭’하게 만드는 영양만점의 짭조롬한 밥반찬으로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히 선호되고 있는 음식이다. 냄비에 물과 약간의 소금, 식초를 넣고 팔팔 끓여준 후, 물이 끓으면 계란을 넣고 6분 30초 동안 삶는다. 계란은 얼음물에 담가 충분히 식힌 후, 껍질을 제거한다. 물, 진간장, 올리고당, 설탕, 참기름, 쪽파, 참깨, 고추 등을 넣고 잘 섞어준다. 깐 계란을 소스에 넣고 냉장고에서 6시간 이상 숙성시킨 후 밥과 함께 즐기면 계란장조림보다 중독성 있는 맛의 환상적인 마약계란이 완성된다.
에어프라이어 군밤
에어프라이어 군밤 레시피는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군밤 장수가 파는 것 같은 완벽 군밤을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군밤은 2~3번 헹궈준다. 군밤 끝 부분에는 칼집을 길게 넣어준다.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깔고 군밤을 담는다. 200도를 맞춘 후 15분 정도 돌린 후, 뒤집어서 10분 더 돌린 후 부드럽게 잘 벗겨지는 밤 껍질을 잘 까서 좋아하는 음료와 함께 먹으면 간단한 간식만으로도 행복을 충전할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콘치즈
에어프라이어 콘치즈는 옥수수 통조림과 치즈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이다. 술안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좋은데다 에어프라이어에 재료를 넣고 돌리기만 하면 쉽게 완성된다. 옥수수 캔은 물기를 뺀 후 마요네즈, 설탕, 후추를 넣어 섞는다.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호일을 깐 후 옥수수를 넣고 치즈를 위에 뿌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주면 완성된다. 에어프라이어 콘치즈 레시피 정석은 온도 170도를 맞춘 후 10분 정도를 돌려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김태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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