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도 인정! 일본 여행에서 꼭 먹어야할 편의점 푸딩 추천
글 : 김선우
일본에 가면 다양한 먹을거리도 많지만 무엇보다도 달콤한 스위츠라고 불리는 디저트도 굉장히 유명해서 스위츠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대표격이 바로 푸딩이다. 달콤한 우유의 맛이 나면서도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푸딩은 거의 대부분의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100엔대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일본 여행 중에 편의점에 들르면 여러 가지 샌드위치, 도시락 등도 있지만 부드럽고 맛있는 디저트와 푸딩도 꼭 맛보길 추천한다.
카마다시 토로케루 푸딩
일본의 편의점 먹거리로 빼놓을 수 없는 디저트의 꽃 푸딩 중에 카마다시 토로케루 푸딩은 이름만으로도 살살 녹을 것 같은 네이밍을 가지고 있는 푸딩이다. ‘카마다시’는 구워냈다는 의미이며 ‘토로케루’는 살살 녹는다는 의미가 합쳐져 살짝 구워낸 부드러운 맛의 푸딩으로 패밀리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푸딩 중 한 종류이다.
야끼푸딩
모리나가 야끼푸딩은 10년 연속 판매순위 1위를 자랑하는 가장 인기 많은 푸딩이다. 가격대비 양도 많고 윗부분은 살짝 구운 듯 바삭한 맛이 난다. 살짝 쓴 캐러멜 소스와 크림이 많은 푸딩이 합쳐져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 높은 푸딩을 맛볼 수 있다. 젤라틴을 사용하지 않고 달걀을 많이 사용하여 탄탄한 식감으로 구운 부분의 고소한 맛까지 디저트로 딱이다.
와산본노 푸딩
일본의 로손 편의점은 생크림 롤케익으로도 유명한 편의점이지만 여기에서 와산본노 푸딩을 만날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와산본노 푸딩은 생크림이 가득 찬 롤케익 못지않게 디저트로 맛있다고 알려진 푸딩이다. 케이스만 봐도 노란 빛깔에 달콤한 향이 나는 것 같은 이 푸딩은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더욱 탐나는 푸딩이다.
무겐 푸딩
일본의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겐푸딩은 무한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맛이 무한하다는 의미로 무겐 푸딩이라고 한다. 일본의 대식가인 미야케가 미니스톱의 신제품으로 소개하기도 한 푸딩으로 양도 많지만 크기도 커서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도 한다. 양도 많고 맛있어서 가격이 일반 푸딩보다 조금 비싸다.
이타리아 쿠리노몽부랑 푸딩
일본의 편의점 중 패밀리마트는 샐러드, 덮밥, 초밥 등 이동 중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와 푸딩 등 인기 간식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 같은 패밀리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타리아 쿠리노 몽부랑은 푸딩과 몽블랑의 조합이라 할 만큼 맛있는 푸딩이다. 달달한 몽블랑 크림의 질감과 생크림의 식감이 잘 어우러진다.
오하이요 푸딩
오하이요 푸딩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일단, 순수하고 부드러운 우유 맛의 푸딩으로 우유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순우유 맛이 있다. 또한 계란이 살짝 구워진 듯한 구운 치즈 푸딩이라는 뜻의 푸딩은 달거나 느끼하지 않고 깊이 있는 맛이 난다. 계란, 우유, 치즈가 혼합된 듯한 맛으로 윗부분이 구워진 듯한 부드러운 식감의 푸딩이다.
수푸레 푸딩
푹신한 식감의 수플레 팬케이크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푸딩이 섞여 천상의 맛을 내는 디저트가 바로 수푸레 푸딩이다. 개봉해보면 팬케이크가 위쪽에 있고 밑에는 탱글탱글한 푸딩이 있어 부드러운 팬케익과 말랑말랑한 식감의 푸딩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인가 만점인 수푸레 푸딩의 가격은 278엔으로 패밀리마트에서 판매한다.
우유푸딩
우유 푸딩은 부드러운 우유 맛의 푸딩으로 가격대비 용량은 적지만 카페라떼 맛 등 여러 가지 맛으로 출시되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푸딩이다. 우유푸딩은 위아래 모두 흰 색의 달달한 우유 맛이 특징이다. 일본에서 편의점 푸딩 인기순위 10위 안에 항상 들어간다는 모리나가 우유푸딩은 어린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토로나마 카스타드 푸딩
토로나마 카스타드 푸딩은 노란 빛깔을 띠며 커스터드 크림 맛이 나는 푸딩이다. ‘나마’는 생 커스터드라는 의미로 부드럽고 당도도 적당하다. 무엇보다도 일본 푸딩은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푸딩에 시럽을 뿌려 더욱 달콤하게 먹는 것이 일품인데, 토로나마 카스타드 푸딩은 밑 부분에 시럽이 들어있어 같이 섞어서 먹으면 특별한 맛이 난다.
커피푸딩
커피푸딩은 커피를 만드는 순서대로 만든 것처럼 달지 않은 에스프레소에 달달한 시럽과 라떼를 올린 듯한 푸딩이다. 커피향이 나고 라떼의 크레마 같은 하얀 소스까지 올라가 있는데 이는 달고 진하며 부드러운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식사를 하고 나서 깔끔하게 입가심용으로 먹기에도 좋은 디저트가 바로 커피 푸딩이라고 할 수 있다.
김선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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