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이 줄 서서 사 먹는 편의점 인기 먹거리 10
글 : 최덕수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다른 브랜드, 혹은 유명한 캐릭터와 손을 잡는 콜라보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 프랜차이즈, 유통업체 등이 뛰어들어, 편의점을 중심으로 콜라보를 전개하는 상황이다. 이는 지금의 소비자들이 단순히 상품의 기능과 품질만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소비에서 재미를 찾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금부터는 편의점에서 화제인 신상 콜라보 제품을 둘러보고자 한다.

세븐일레븐 산리오 빼빼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의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빼빼로 제품을 출시했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쿠로미, 폼폼푸린 등을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하고, 산리오 키링 10종을 랜덤으로 담았다. 이 외에도 산리오 캐릭터가 그려진 미니 캐리어(레디백)도 출시한 바 있다. 빼빼로 12박스가 들어간 패키지 하나의 판매가는 11,900원이며, 세븐일레븐 편의점 및 온라인 쇼핑몰 등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드페리 도넛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드페리도넛과 협업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의 디저트 상품을 출시했다. 올드페리도넛은 지난 2016년 나온 1세대 도넛 전문 브랜드다. 양사는 협업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된 제품은 아이스크림인 ‘보스톤크림바(2,500원)’와 디저트인 ‘피넛버터오믈렛(2,900원)’, ‘버터피스타치오케익(3,600원)’의 3종이다.

CU 딩대우유

편의점 CU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유튜브 예능 ‘딩대’와 손을 잡고 콘텐츠 특성을 살린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금번에 출시된 콜라보 상품은 딩대우유(초코와 커피, 각 2,200원)로, 초코우유는 단백질 10g을 함유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의 너티초코 상품이다. 커피우유는 국내산 1A 원유가 40% 함유된 카페라떼다. 패키지에는 각각 ‘낄희’와 ‘붱철’ 이미지가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 X 코오롱스포츠

이마트24는 코오롱스포츠와 협업한 상품 29종의 판매를 개시했다. 먹거리 상품 12종, 솟솟핫팩 2종, 양말과 비니 등의 패션 상품 15종이 금번 콜라보를 통해 출시되는 상품이다. ‘솟솟’은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 로고를 한글로 표현한 단어로, ‘솟아라 솟아라’의 의미가 담겨있다. 먹거리 중 주목을 받는 제품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꽈배기로, 이름은 ‘꽈배기니트인척 니트꽈배기(4,000원)’다.

GS25 X 쿠캣

가정간편식 전문 푸드몰 ‘쿠캣’은 편의점 GS25와 협업해 신제품 ‘쿠캣메이드 꾸덕쫀득 버터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 이상의 풍부한 버터 함량을 자랑하는 디저트다.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틱 형태의 제품으로, 입 안을 가득 채우는 버터 고유의 고급스러운 풍미가 인상적이다. 제품은 오리지널과 황치즈의 2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개당 2,200원이다.

GS25 X 블랑제리뵈르

GS25가 출시한 버터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두 회사의 콜라보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GS25는 블랑제리뵈르와 손을 잡고 버터맥주 4종을 출시한 바 있는데, 출시 1주일 만에 초도물량 20만 개가 완판되는 흥행을 기록했다. 이에 추가 100만 캔을 공급할 계획을 수립함과 함께, 버터를 콘셉트로 활용한 소시지, 콘아이스크림, 빼빼로 등도 추가로 출시했다. 뵈르 버터소시지의 가격은 2,500원이다.

GS25 X 슈퍼말차

GS25와 슈퍼말차의 콜라보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슈퍼말차는 국내 유기농 보성 말차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말차 전문 브랜드다. 설탕 대신 천연 대체당을 블렌딩해 상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과 슈퍼말차는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스크림, 카페라떼,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인기 제품인 카페라떼 ‘슈퍼말차라떼’의 가격은 2,500원이다.

GS25 X 매일유업

GS리테일이 최근 힘을 쏟는 분야는 생크림 분야다. 지난 2년간 도입한 생크림 빵의 생크림 양만 해도 약 350여 톤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출시한 제품은 쫄깃한 도넛 속에 생크림이 듬뿍 들어간 ‘생크림 도넛’이다. 매일유업과 협업한 결과물로, 원료의 신뢰성과 맛을 한층 높인 제품으로 평가된다. 출시된 제품은 2종으로 ‘생크림도넛 슈크림(2,500원)’과 ‘생크림도넛 솔티밀크(2,500원)’다.

CU X 타바론

편의점 CU는 글로벌 티 브랜드 ‘타바론’과 손을 잡고, 차의 향미를 살린 프리미엄 수제맥주 ‘크림슨 선셋’과 ‘애프터 블랙’의 판매를 개시했다. 타바론은 ‘차의 낙원’이라는 의미로, 뉴욕 맨해튼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잎차 브랜드다. ‘크림슨 선셋’은 밀맥주에 과일차를 가미해 만든 에일맥주며, ‘애프터 블랙’은 인도네시아 블랙티를 활용해 만든 라거 스타일의 맥주다. CU에서 4캔 11,000원에 판매 중이다. 맥주와 함께 타바론이 직접 개발한 원료를 활용한 밀크티 2종(얼그레이와 루이보스, 각 2,800원)도 판매 중이다.

GS25 X 카멜커피

GS25가 최근 콜라보를 전개한 브랜드 중 주목을 받는 게 ‘카멜커피’다. 카멜커피는 2017년 6월 오픈 이후 도산공원 앞 핫플로 자리를 잡으며 인기를 얻는 카페다. 특유의 아인슈패너 스타일 카멜커피와 앙버터가 베스트 상품으로 꼽힌다. 금번에 출시된 제품은 플랫 화이트, 크리미 모카, 아메리카노, 마일드 라떼의 커피 음료 4종으로, 페트 혹은 컵 형태의 음료로 제공된다. 페트 음료의 가격은 2,5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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