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덕후들이 도장깨기 중인 신상 버거
글 : 최덕수
햄버거도 저가 제품과 프리미엄 메뉴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이다. 고물가에 외식비의 상승으로 패스트푸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노린 저렴한 메뉴가 인기를 얻는 한편, 햄버거 마니아들이 즐길만한 고급 원재료의 프리미엄 메뉴와 헬시플레저를 감안한 건강한 메뉴까지 프리미엄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금부터는 세트 메뉴가 2만 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햄버거부터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저렴한 제품까지 다양한 햄버거 신상 메뉴를 살펴보고자 한다.

슈퍼두퍼 - 꼬르동 블루 버거 콤보

bhc그룹이 운영하는 수제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는 신메뉴 ‘꼬르동 블루 버거 콤보’를 출시했다. ‘꼬르동 블루 버거’는 크리스피한 치킨 패티에 이탈리아 자연산 모차렐라 치즈를 가득 넣은 프리미엄 버거다. 꼬르동 블루는 프랑스어로 얇은 햄을 치즈에 싸서 기름에 튀기거나 구운 고기 커틀릿을 말한다. 10,900원을 추가하면 프렌치프라이, 애플 코울슬로를 비롯한 사이드 메뉴와 음료를 함께 먹을 수 있다. 콤보 메뉴의 가격은 14,900원이다.

맥도날드 - 더블빅맥, 빅맥BLT

맥도날드는 기간 한정으로 ‘더블빅맥’과 ‘빅맥BLT’를 판매한 바 있다. 더블빅맥은 빅맥에 2장의 패티가 더해져 총 4장의 패티가 들어간 버거로, 메가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빅맥BLT는 2018년 출시된 바 있는 버거로, 당시에는 첫날에만 7만 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빅맥에 베이컨, 토마토를 추가해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한 메뉴다. 더블빅맥은 단품 7,000원, 빅맥BLT는 단품 5,700원이다.

프랭크버거 - SG버거 2종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는 이승기의 이름을 내세운 신메뉴를 출시했다. 출시된 제품은 SG불고기버거와 SG크림치즈버거의 2종이다. SG불고기버거는 단짠단짠 불고기 소스가 패티의 풍미를 가미한 신개념 불고기 버거다. SG크림치즈버거는 트리플 치즈 소스가 가미된 버거다. SG버거 출시와 더불어 후라이드 아이스볼과 피넛슈가볼 사이드 메뉴도 새롭게 선보였다. 가격은 SG불고기버거가 3,800원, SG크림치즈버거가 4,800원이다.

KFC - 에그징거더블다운

KFC는 신메뉴 ‘에그징거더블다운’을 최근 출시했다. 이 메뉴는 징거더블다운맥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닭가슴살 필렛 사이에 할라페뇨 치즈 소스, 베이컨, 에그 프라이 패티, 슬라이스 치즈, 살사소스 등을 넣었다. 그리고 탄수화물의 대명사이자 햄버거의 필수 요소인 빵을 뺐다. 단백질 함량이 62g으로, 헬시플레저 열풍에 대응하는 제품이라 설명할 수 있다. 단품 메뉴의 판매가는 8,200원이다.

CU - 고깃집맛 소금구이 한쌈버거

편의점 CU는 CJ제일제당과 제휴를 통해 ‘고깃집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두툼하고 육즙 가득한 소금구이맛 패티와 특제 쌈장 소스를 활용해 만들어내는 제품으로, 도시락과 밥바, 김밥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시리즈의 버거 제품은 ‘한쌈버거’로, 두툼한 돈육 패티와 고소한 쌈장 소스, 풍부한 야채 토핑이 들어간 간편식이다. 전국 CU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3,400원이다.

노브랜드버거 – 베러버거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는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러버거’를 출시했다. 베러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푸드테크 역량으로 개발한 식물성 버거 빵 ‘베러 번’과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 패티를 비롯, 최근 개발을 마친 식물성 치즈와 소스까지 모두 식물성으로 만든 버거다. 전 세계 프랜차이즈 가운데 식물성 치즈까지 넣은 버거는 베러버거가 최초다. 단품 기준 매장 판매가는 5,200원이다.

프랭크버거 - 키즈쑥쓱버거세트

수제 버거 프랜차이즈 프랭크버거는 키즈쑥쓱버거세트를 출시했다. 키즈쑥쓱버거는 이승기 SG불고기버거 출시 기념의 일환으로, SG불고기버거 세트와 햄버거 미니블록이 증정되는 세트다. 어린이 동반 방문 고객에 한해서 진행되는 이벤트다. SG불고기버거와 감자튀김, 음료와 미니블록을 함께 증정하는 구성으로, 레귤러 사이즈는 9,000원, 라지 사이즈는 10,000원의 판매가로 판매되고 있다.

맥도날드 - 맥그리들

맥도날드가 작년 한정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보였던 맥모닝 메뉴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과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 2종을 재출시했다. 맥그리들은 메이플 시럽이 들어가 있는 핫케이크 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운 핫케이크를 뜻하는 그리들 번에는 회사를 상징하는 M 로고가 새겨져 있다. 치즈와 1+ 등급 계란 토핑으로 촉촉한 식감과 포만감을 더했으며, 패티를 더해 단짠맛을 구현했다.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의 가격은 3,900원,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은 4,100원이다.

버거킹 - 콰트로 맥시멈 이하 생략

버거킹은 쇠고기 패티를 겹겹이 쌓고 네 가지의 치즈를 더한 햄버거 신메뉴를 출시했다. 제품명이 무려 39자에 달하는데, 바로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트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이다. 쇠고기 패티를 3장 혹은 4장을 쌓을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이 화제인 것은 엄청난 가격도 한몫을 하는데, 매장 판매가 기준으로 단품의 경우 패티 4장 메뉴는 16,500원, 3장은 14,500원이다.

롯데리아 - 마라로드 버거 3종

롯데GRS는 롯데리아에서 마라맛 소스를 버거에 접목한 신제품 ‘마라로드’ 버거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독성 있는 마라맛을 재해석한 제품으로, 강렬한 마라 풍미가 특징으로 꼽힌다.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치킨, 비프, 새우의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됐으며, 각각의 패티와 강렬한 마라 소스의 조합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더해졌다. 단품 기준으로 마라로드 치킨버거와 새우버거의 가격은 5,400원이며, 비프버거는 6,9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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