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기 전에 집에 쟁여두려고 줄 서서 사는 아이스크림
글 : 최덕수
줄곧 침체기였던 아이스크림 시장이 이례적인 성장을 이뤘다. 고령화로 인해 아이스크림 시장이 하락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일상 전반이 바뀌면서 간식 수요가 늘어난 점, 곳곳에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들어서면서 살 곳이 많아진 점, 그리고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다양한 신제품의 출시 효과로 이야기된다. 지금부터는 햇살 따가운 날이 되면 자연스레 생각나는 아이스크림 신제품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세븐일레븐 - 제주우유샌드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와 ‘제주우유’가 만나 탄생한 아이스크림 ‘제주우유샌드’를 출시했다. 제주우유샌드는 청정 지역 제주에서 생산한 1A 등급 원유로 만든 신선하고 풍부한 우유맛의 아이스크림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격은 개당 2,500원이며, 30종의 산리오캐릭터즈 스티커가 무작위로 하나씩 패키지에 동봉돼 판매되고 있다.

CU – 소금바닐라샌드

편의점 CU에서 만날 수 있는 ‘소금바닐라샌드’ 또한 산리오캐릭터즈 IP를 활용한 제품이다. 귀여운 산리오캐릭터즈의 마이멜로디를 활용한 제품으로, 패키지 내에는 마이멜로디 캐릭터 스티커가 들어가 있다. 푹신하고 달콤한 바닐라 크림을 베이스로, 짭조름한 소금이 더해져 단짠단짠의 멈출 수 없는 맛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전국 CU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매장 판매가는 2,500원이다.

CU - 약콩크런치 화이트초코바

편의점 CU에서 건강한 맛에 화이트 초콜릿을 입힌 특이한 아이스크림을 만날 수 있다. ‘약콩크런치 화이트초코바’가 바로 그것이다. 고소한 밥스누 약콩두유가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과 만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콩단백 크런치가 바삭하게 씹히는 제품이다. 강원도 평창에서 자란 약콩과 서울대학교의 연구로 인증된 유근피 추출물을 사용했다. 전국 CU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판매가는 2,500원이다.
CU – 라라스윗 빵샌드

아이스크림의 높은 열량이 부담이 된다면 ‘라라스윗 빵샌드’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부드럽고 폭신한 케이크 시트 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듬뿍 넣은 제품이다. 풍부한 맛은 물론 쫀득한 식감도 일품이다. 고소한 생우유 아이스크림과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사용했다. 라라스윗의 전매특허인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 쓰여, 열량 걱정을 덜 수 있는 제품이다. CU에서 두 가지 맛 모두 3,3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해태 - 리틀텐 사과&망고

해태아이스는 상큼한 요구르트맛의 ‘리틀텐 사과&망고’를 출시했다. 리틀텐은 앙증맞은 사이즈를 가진 바형의 아이스크림으로, 커다란 아이스크림을 먹는 게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딱인 제품이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특히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기존에 판매되던 딸기&포도맛에 이어, 사과시럽과 망고시럽을 활용한 신제품이다. 대형마트 등지에서 5개들이 패키지가 6천 원 내외의 판매가로 판매되고 있다.

롯데웰푸드 - 제로 아이스크림 3종

롯데웰푸드는 무설탕 아이스크림 3종을 새로이 출시했다. 출시된 제품은 ‘제로 밀크 모나카’와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그리고 ‘제로 밀크 소프트콘’의 3종이다. 제로 밀크 모나카는 우유맛 아이스크림과 통단팥 앙금을 과자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제로 밀크 소프트콘은 바삭한 콘 과자와 부드러우면서도 깨끗한 우유맛에 중점을 뒀다.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는 소포장 형태로 바삭한 초콜릿 코팅 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갔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2,500원이다.

CU - 1000콘 : 바닐라, 초코

편의점 CU는 최근 다양한 형태로 저렴한 아이스크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숫자를 붙여서 자연스럽게 가격을 연상할 수 있는 제품들로, 최근 출시된 ‘1000콘’도 여기에 포함된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진한 맛의 아이스크림콘으로, 부드러우면서도 향긋한 바닐라맛과 진한 달콤함의 초코맛의 두 가지를 고를 수 있다. 바삭바삭한 콘은 덤이다.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이름처럼 1,000원이다.

하겐다즈 – 피넛 버터 크런치 아이스크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달콤 짭조름 조합으로 사랑을 받았던 ‘피넛 버터 크런치 아이스크림’을 파인트와 스틱바 등 2종으로 재출시했다. 2019년 시즌 한정으로 출시되었던 제품으로, 하겐다즈만이 구현할 수 있는 깊고 진한 맛의 피넛 버터 아이스크림을 활용했다. 달콤하면서 꾸덕한 피넛 버터 소스와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극한의 단짠맛을 선사한다. 스틱바 제품의 판매가는 5,500원이다.

해태 - 폴라포 매실

우리나라에서 펜슬바 형태의 아이스크림 제품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제품은 ‘폴라포’다. 해태아이스는 최근 활발하게 새로운 맛의 폴라포를 출시하고 있다. 과실주와 콜라보한 이슬톡톡 제품에 이어, 최근에는 매실맛의 ‘폴라포 매실’을 선보였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 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를 적용한 제품이다. 편의점 기준 패키지 하나의 판매가는 1,800원이다.

파리바게뜨 – 장수 막걸리향 아이스캔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는 막걸리 브랜드 ‘서울장수’와 협업해 ‘장수 막걸리향 아이스캔디’를 출시했다. 장수막걸리 셰이크에 이은 두 번째 콜라보 제품으로, 서울장수 막걸리 고유의 맛을 아이스캔디로 구현했다. 알코올 1% 미만의 성인용 비알코올 제품으로,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다. 아이스캔디 출시에 맞춰 장수막걸리 셰이크도 재출시됐다. 파리바게뜨의 아이스캔디 제품 판매가는 1,5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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