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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들이 카페 아닌 편의점에서 커피 줄 서서 사는 이유

글 : 전신영

 

아이스 커피의 성수기인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편의점들의 경쟁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는 물가 상승으로 원유와 원두 값이 인상됨에 따라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가격을 올리면서 편의점 커피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몫을 하고 있는데요, 편의점 커피인 일명 ‘편커’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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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커피는 지금 경쟁 중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커피를 즐기는 편커족을 위해 특정 월을 지정하여 아이스 커피를 특가에 판매하는가 하면, 통신사 할인이나 간편결제 할인 등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커피를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GS25도 타임세일이나 페이백 등의 할인을 통해 100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커피를 구매할 수 있게 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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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고 있는 편커족

 

 

편의점에서 얼음과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워져도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난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공통된 설명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차가운 음료를 찾는 수요가 예년보다 빨라졌으며 이에 따라 현재 편의점에서는 커피의 종류가 다양해졌고 편의점별로 할인 경쟁에 나서는 등 여름철 소비 수요 잡기에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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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 여파

 

 

이상 기온에 따른 원두 생산량 급감에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부담을 이기지 못한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하나둘씩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실제 커피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원두 가격은 2.8배가량 급증했는데, 이에 따라 각 프랜차이즈에서는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일부 제품을 200~300원 정도 인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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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컵 매출도 덩달아 증가

 

 

날이 더운 만큼 얼음컵의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데, 투명한 플라스틱 컵에 얼음을 가득 담아 파는 얼음컵은 여름철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 상품 중 하나입니다. 얼음컵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날씨가 더워지면 매출이 빠르게 늘어났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3~4월부터 얼음컵의 매출이 100% 이상 증가한 편의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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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머신 들이는 편의점도 있어

 

 

요즘은 커피전문점 수준의 커피 맛을 낼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머신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GS25는 1,300만 원대 상업용 전자동 커피머신을 들여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에스프레소 맛을 유지하였고 간편한 조작법과 편리한 관리도 이용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CU는 이탈리아의 라심발리와 손잡았으며 이 기계는 열교환 방식이 적용되어 50잔 이상 연속으로 커피를 추출해도 온도와 맛이 변함없이 풍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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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중인 제품도 뛰어난 퀄리티

 

 

앞서 말했듯이 값비싼 머신을 들이는 것뿐만 아니라 원두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CU의 경우 커피 브랜드 ‘일리’의 인텐소 다크 로스팅 원두로 만든 신규 메뉴도 선보인 바 있으며, 그 외에 콜롬비아와 브라질, 니카라과산의 신선한 원두를 잘 배합한 커피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2년간 커피 명인과 로스팅 챔피언, 바리스타 등 커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맛과 향을 가진 블렌딩을 찾아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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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할인 혜택 챙기면 좋아

 

 

편의점들은 소비자들의 수요 확보를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프랜차이즈 카페 못지않은 퀄리티 확보를 위한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편의점별로 선보이고 있는 구독 서비스나 통신사 할인 등 편의점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주요 요인이며 다양한 베이커리류나 도시락 등과 결합된 할인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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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접근성도 좋아

 

 

편의점은 말처럼 상시로 들를 수 있는 곳인 만큼 높은 접근성도 편의점 커피만의 장점이 됩니다. 일례로 저가형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의 점포 개수는 2000개 정도인 데 반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편의점은 약 6만 개에 가까운 점포가 전국 곳곳에 포진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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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과 커피까지 완벽하게 해결

 

 

편의점에는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각종 제품들이 많아 밥을 먹고 후식까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편도족, 편커족이 늘어나면서 회사가 밀집해 있는 편의점은 점심시간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계산하기 위해 대기줄을 설 때도 많으며 실제로 외식 물가가 치솟자 편의점을 점심시간을 보내는 주요 목적지로 삼는 직장인들도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편도와 편커 등 편의점에서 식사하는 데에 쓴 돈이 약 2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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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커피 꿀조합 레시피

 

 

CU에서는 뚱바(뚱뚱한 바나나맛 우유)를 활용해 ‘get 뚱바 아이스라떼’를 신메뉴로 출시한 바 있습니다. 빅 얼음컵에 바나나맛 우유를 넣은 뒤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한 것으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바나나맛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get 빵빠레 아포가토’ 콤보 행사도 같이 진행하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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