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주춤 할 때 특이한 맛 넣고 대박 난 과자
글 : 최덕수
이름만 들어도 맛은 물론 생김새, 포장의 형태까지 생생하게 떠오르는 과자들이 있다. 길게는 몇십 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과자를 우리나라에서는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자신들의 기조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이들이 똑 같은 모습만 보인 것은 아니다. 때로는 달라진 옷을 입고 다채로운 맛을 더해,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모습을 비치기도 한다.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된, 새로운 맛을 더한 스테디셀러 과자 제품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오리온 ‘초코파이정 수박’

오리온은 여름철 대표적인 인기 과일인 수박의 맛을 활용한 신제품 ‘초코파이정 수박’을 출시했다. 초코파이정은 1974년 처음으로 출시된 이래 50년 가까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간식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실제 수박을 연상케 하는 맛과 모양을 취했다. 마시멜로 속 수박 과즙의 함량을 늘리고, 파이 겉면부터 속까지 수박 모양을 섬세하게 표현해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 대형마트 기준 12개들이 패키지 하나의 판매가는 3,830원이다.

오리온 ‘후레쉬베리 멜론’

오리온은 시즌 한정 상품으로 멜론을 접목한 후레쉬베리 제품을 출시했다. 후레쉬베리 멜론은 멜론 고유의 풍미와 후레쉬베리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멜론 과즙이 든 잼을 크림 속에 넣어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잘 살려냈고, 겉과 속 색상도 멜론의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했다. 오리온 글로벌연구소의 과즙 활용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제품이다. 대형마트 기준 12개들이 패키지의 판매가는 5,760원이다.

해태 ‘에이스 에스프레소 콘파냐’

해태제과는 한정판 ‘에이스 에스프레소 콘파냐’를 출시했다. 커피의 단짝 과자로 꼽히는 에이스에 진한 에스프레소, 그리고 부드러운 휘핑 크림의 맛을 더했다. 콜롬비아산 최고 등급 아라비카 원두 분말을 반죽에 넣어, 커피의 맛과 향이 진하면서도 디카페인 원두라 카페인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산 생크림 분말도 반죽에 넣어 풍부한 크림의 맛과 향을 구현했다. 본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는 4,790원이다.

해태 ‘피넛 버터링’

해태제과는 전통의 버터 쿠키인 ‘버터링’의 새로운 맛을 출시했다. ‘피넛 버터링’이 바로 그것으로, 부드러운 쿠키에 피넛을 함유한 제품이다. 버터링은 1984년에 출시된 진한 버터맛 쿠키로, 고급스러운 회오리 모양의 몰드가 특징으로 꼽힌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제품으로, 피넛 버터링은 풍부한 피넛버터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과자다. 238g 용량 제품의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3,500원이다.

해태 ‘연양갱 얼그레이 크림맛’

할매니얼 트렌드로 인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먹거리 중에는 해태제과의 ‘연양갱’이 있다. 우리나라 제과류 중 최장수 제품으로 꼽히는 연양갱이 처음 출시된 것은 1945년이다. 지금껏 흑임자, 수정과, 밀크캬라멜 등 다양한 맛으로 출시된 연양갱은 최근 ‘얼그레이 크림맛’을 내놓았다. 침출차와 베르가못향 향료를 첨가한 연양갱으로, 은은한 얼그레이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편의점 기준 개당 판매가는 900원이다.

크라운 ‘쿠크다스 치즈’

쿠크다스는 크라운제과가 1986년에 출시한 과자다. 질감이 약하고 두께가 얇은 과자를 활용한 제품으로,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급스러운 맛이 매력적으로 꼽힌다. 쿠크다스는 안에 든 재료를 달리 한 다양한 배리에이션 제품이 있는데, 최근에는 치즈를 활용한 ‘쿠크다스 치즈’가 출시됐다. 고소하면서도 진한 치즈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과자라 할 수 있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4,980원이다.

롯데 ‘명가 찰떡파이 납작 복숭아’

쫄깃한 찰떡 안에 달콤함을 가득 머금은 ‘찰떡파이’도 오랜 기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과자로 꼽힌다. 최근에는 찰떡파이 특유의 쫀득쫀득한 식감에 복숭아의 달콤하고 향긋한 맛을 더한 ‘명가 찰떡파이 납작 복숭아’가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 스페인산 납작 복숭아 과즙을 함유해, 한 입 베어 물면 복숭아의 향을 가득 느낄 수 있다. 대형마트 기준 10개가 든 패키지 하나를 5,280원에 판매 중이다.

해태 ‘오예스 세븐베리즈’

해태제과는 건강한 고급 원재료로 품격을 높인 프리미엄 오예스 ‘세븐베리즈’를 출시했다. 국내 최고 수분의 리얼 초코 케이크로 사랑 받는 오예스가 내놓은 첫 번째 프리미엄 시즌 에디션이다. 대표적인 슈퍼푸드인 베리 7종과 높은 카카오 함량의 진한 다크 초콜릿으로 만들었다. 딸기, 블루베리, 크랜베리, 라즈베리, 블랙커런트, 아사이베리의 7종의 베리를 활용했다. 12개들이 패키지의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5,980원이다.

오리온 ‘아이셔츄’

오리온은 ‘아이셔’를 새롭게 재해석한 스틱형 소프트캔디 ‘아이셔츄’ 2종을 출시했다. 아이셔츄는 과일맛 소프트캔디 속에 씹으면 터지는 페이스트 타입 사워필링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레몬&라임맛’과 ‘포도&샤인머스캣맛’의 두 가지로 구성됐다. 48g 한 개 패키지로 비타민C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충족할 수 있다. 편의점, 대형마트 등지의 유통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개당 1,000원이다.

롯데 ‘롯샌 제주녹차’

롯데웰푸드가 1977년에 출시한 ‘롯데샌드’는 현재 ‘롯샌’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초창기에는 사각형의 쿠키 2장을 겹친 모양으로 출시되었으나, 현재는 둥근 쿠키를 활용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쿠키 사이의 크림에 제주녹차의 맛을 적용한 신제품이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 진하고 쌉싸름한 맛의 제주산 녹차를 함유했다. 6봉지가 든 패키지 하나를 대형마트 기준 3,980원에 판매 중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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