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고 소문나 외국에서도 잘 팔리는 라면
글 : 최덕수

라면, 우동 등의 간편식이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갈수록 상승하는 물가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이 주목을 받게 된 영향이 크다. 글로벌 지역에서는 한국 음식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의 증가로, 유통이 편리한 면류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는 상황이다. 지금부터는 어느 때보다도 활기를 띠는 면류 카테고리의 신제품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CU ‘귀멸의 칼날 카레우동’

최근 일본의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간편식품이 편의점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인 IP ‘귀멸의 칼날’을 활용한 용기면 제품이 CU를 통해 출시됐다. ‘귀멸의 칼날 카레우동’이 바로 그것으로, 트렌디한 키마카레의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각도에 따라 변하는 렌티큘러 카드 29종 중 하나가 무작위로 동봉돼 판매된다. CU 편의점에서 개당 5,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농심 ‘배홍동비빔면 윈터 에디션’

농심은 자사의 배홍동비빔면의 윈터 에디션을 출시했다. 콩가루 토핑으로 고소한 맛을 살리는 동시에, 눈이 내리는 듯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장 디자인은 시즌에 맞춰 ‘눈 내리는 배홍동’ 콘셉트로 꾸몄다. 흰색 배경과 눈사람 이미지로 포인트를 부여했다. 또한 한정판이라는 문구를 전면에 배치하고, 제품의 특징인 콩가루 토핑을 강조했다. 4봉지가 든 패키지의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3,800원이다.

오뚜기 ‘열튀김우동’

오뚜기는 최근 먹방 유튜버 사이에서 화제인 레시피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매콤한 열라면과 고소한 튀김우동을 섞어 조리한 ‘열튀김우동’을 실제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깔끔하게 매운 국물에 가쓰오 특유의 시원함, 바삭한 튀김 고명 등을 담은 용기면이다. 면은 쫄깃하고 오동통한 우동 면발을 넣었다. 패키지 디자인은 튀김우동과 열라면의 디자인을 적절하게 섞은 형태를 취했다. 가격은 2,000원이다.

세븐일레븐 ‘우불식당 즉석우동’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가 운영하는 우불식당과 콜라보한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을 출시했다. 우불식당은 배우 이장우가 서울 송파 가락시장 인근에서 운영하는 즉석우동, 불고기 전문점이다. 한국식 즉석우동과 달달한 불고기를 조합했다. 신제품은 실제 우불식당에서 판매하는 즉석우동을 편의점 상품화한 제품이다. 우불식당의 양념 레시피를 참조해 만들었다. 가격은 3,500원이다.
오뚜기 ‘진비빔면 윈터 에디션’

오뚜기는 자사의 대표 비빔면인 진비빔면에 시원하고 매콤한 맛과 잘 어울리는 컵누들 우동맛 분말수프를 별첨한 ‘진비빔면 윈터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기존 진비빔면에 별첨한 컵누들 우동맛 분말수프에 끓는 물을 부어 별도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빔면과 함께 속을 달래는 따뜻한 국물을 찾는 이들을 고려해 구성한 한정판이다. 겨울을 연상시키는 패키지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가격은 4개들이 패키지 기준 4,280원이다.

GS25 ‘면왕’

편의점 GS25는 기존 컵라면 대비 중량은 22% 늘리고 가격은 낮춘 PB 컵라면 ‘면왕’을 출시했다. 면과 건더기를 넉넉히 넣어 중량을 기존 소컵 컵라면보다 늘렸고, 가격은 천 원 미만으로 편의점 최저가 수준에 맞췄다. GS25의 구독 서비스와 통신사 제휴 할인을 적용하면 600원 내외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중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춘 ‘슈링크 역주행 상품’이라며 면왕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슈링크는 가격은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을 뜻하는 슈링크플레이션을 뜻하는 말이다.

농심 ‘신라면 똠얌’

농심은 태국에서 신라면의 첫 글로벌 협업 제품으로 ‘신라면 똠얌’과 ‘신라면볶음면 똠얌’의 2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태국의 유명 셰프인 쩨파이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태국의 수프 요리인 똠얌의 맛을 신라면에 접목했다. 농심 연구원들은 쩨파이 셰프의 레스토랑을 찾아 시식하고, 노하우를 익혀 한국에 돌아와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태국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이며,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세이면 ‘진한 곰탕면’

키다리식품의 간편식 브랜드 세이면의 제품도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여러 제품 중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된 것은 판매가 2,200원의 ‘진한 곰탕면’이다. 사골과 돈골을 진하게 우린 국물을 맛볼 수 있는 용기면으로, 마늘과 참기름으로 풍미까지 살렸다. 큼지막한 쇠고기와 대파 고명, 여기에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소면 사리까지 풍성하게 들어가 있다. 용기에 뜨거운 물만 부어서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농심 ‘신라면 더 레드’

농심은 지난 8월 한정판으로 출시된 ‘신라면 더 레드’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신라면 더 레드는 출시 80일 만에 1500만 봉 판매를 넘어선 히트작이다. 올해 농심이 출시한 라면 신제품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이제 한정판이 아닌 정식 라인업 제품으로 만날 수 있다. 농심 신라면 더 레드는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스코빌 지수가 7500SHU로, 기존 신라면보다 약 2배 더 맵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봉지당 1,500원이다.

하림 ‘푸디버디 라면’

하림은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고, 4종의 라면 신제품을 출시했다. 푸디버디 라면은 기존 라면의 나트륨 수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보이며, 좋은 재료로 제대로 끓여 성인 입맛에도 손색이 없는 수준으로 완성한 제품이다. 합성 첨가물이 없는 가장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 맛을 냈다. 크게는 ‘빨강라면’과 ‘하얀라면’으로 2개의 라인업이며, 각각 봉지면과 컵라면으로 만날 수 있는 총 4종 구성으로 출시됐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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