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사장님도 편의점에 줄 서서 사 먹는 빵
글 : 최덕수

편의점에서 이제는 삼라만상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먹거리는 물론 생활잡화에서 전자기기, 상품권, 심지어는 약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들을 편의점이 취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매출 비중이 높아진 상품이 바로 ‘베이커리’다. 편의점 베이커리 제품들은 이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의 매출을 위협할 정도까지 성장한 상태로 평가된다. 지금부터는 편의점에서 출시한 베이커리 신상품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연세우유 쿠키앤생크림빵

편의점 베이커리에서 돌풍을 일으킨 연세우유빵의 신제품이 출시됐다. 연세우유가 들어간 달콤한 쿠키 생크림에 크림치즈까지 활용한 ‘연세우유 쿠키앤생크림빵’이다. 고소한 쿠키까지 토핑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먹음직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CU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으로,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본 제품의 매장 판매가는 3,300원이다.


편의점에서 기술 기반 비건 식품 스타트업 널담의 슈톨렌을 만날 수 있다. 슈톨렌은 독일 전통 과일 케이크로, 직접 빚은 마지팬(밤 페이스트)과 럼주에 숙성한 레몬 껍질, 크랜베리, 건포도, 견과류 등이 들어가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분리대두단백과 유청단백을 넣은 고단백 슈톨렌으로 설계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본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는 6,500원이다.
세븐일레븐 산리오캐릭터즈 케이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디자인 케이크 등을 시즌 상품으로 판매한다.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등 산리오캐릭터즈 디자인을 활용한 미니 도시락 케이크부터 여러 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1호 케이크, 롤케이크, 미니 바스크 치즈케이크 등이다. 미니 도시락 케이크는 ‘시나모롤 우유케이크’와 ‘쿠로미 초코케이크’의 2종으로, 두 제품 모두 7천 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농심 빵부장

농심은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빵부장 라인업의 제품은 ‘소금빵’과 ‘초코빵’의 2종이다. 소금빵은 버터를 베이스로 한 빵에 소금을 뿌려 고소함과 짭짤함이 조화를 이룬 맛이다. 프랑스산 버터로 이즈니버터와 천일염 게랑드소금을 사용했다. 초코빵은 크루아상에 코코아파우더를 뿌려 초코맛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크루아상 모양으로 만들어 베이커리 스낵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가격은 봉지당 1,700원이다.


SPC삼립은 추억의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을 활용한 ‘아톰 캐릭터빵’을 출시했다. 60주년을 맞은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담았으며, 제품 속에는 아톰 스티커 40종과 레트로한 감성으로 사랑을 받는 일러스트레이터 ‘나무13’과 협업한 퍼즐형 스티커 12종 중 하나의 스티커가 동봉돼 있다. 신제품은 ‘우주비행 딸기마블케익’, ‘10만 마력 초코우피파이’, ‘로켓펀치 라즈베리팡’, ‘빔캐논 모카롤케익’의 4종이다. 가격은 4종 모두 동일하게 1,800원이다.
보름달 절미인더문

SPC삼립은 베이커리 신제품으로 보름달 빵의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인절미 크림으로 고소한 맛을 더한 ‘보름달 절미인더문’이 바로 그것이다. 동그랗고 두툼한 보름달 빵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소보로를 뿌려 식감을 올렸다. 맛은 기존의 인절미 제품들에 비해 더 달달하며, 특히 고소한 맛이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개당 1,600원이다.
CU 추억의 매점 간식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학창 시절 매점에서 즐겨 먹던 추억 속 메뉴를 콘셉트로 한 간편식 5종을 출시했다. 통통 새우 고로케, 추억의 잔치국수, 대파김치 칼국수와 함께, 베이커리로 ‘베이컨 콘치즈 피자빵’과 ‘불고기 치즈 피자빵’이 출시됐다.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 피자빵은 올리브 도우에 베이컨, 불고기, 치즈 등의 토핑을 듬뿍 올렸다. 추억의 매점 간식 시리즈는 모두 3천 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CU 망그러진곰 우유슈크림 딸기샌드

CU는 멤버십 앱 포켓CU로만 선판매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망그러진곰 우유슈크림 딸기샌드’를 전국 CU 매장에 정식 출시했다. 주재료인 딸기는 논산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향과 당도가 우수한 설향 품종을 사용했다. 스마트폼 솔루션 기업 퍼밋을 통해 크기, 경도, 당도 등 딸기 샌드위치 생산에 최적화된 딸기를 납품받아,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본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는 3,600원이다.


편의점 CU는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405’를 론칭했다. 베이크하우스405는 전문점 수준의 맛있는 고품질의 빵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해외 기술 제휴 등을 통해 원료 본연의 특성을 살린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품질로 만들되 2천 원 미만으로 가격을 책정해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빵의 결대로 찢어서 즐길 수 있는 소프트롤링, 3종의 르뱅쿠키, 슈퍼 스위트 콘셉트의 시그니처 페스트리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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