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사람들이 햄버거 가게 오픈런 한 이유
글 : 최덕수

국내 햄버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기존의 프랜차이즈들은 인수합병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해외의 새로운 브랜드들이 속속 국내 진출을 하고 있고 또 성공을 거두고 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국내에 막 퍼지기 시작하던 때에나 볼 수 있었던 오픈런이 햄버거 프랜차이즈 앞에서 벌어지기까지 하고 있다. 격동의 햄버거 시장에서 개성이 뛰어난, 뛰어나다 못해 ‘순수예술’의 경지에까지 오른 것으로 평가받는 새로운 메뉴들을 지금부터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롯데리아 ‘K-왕돈까스 버거’

롯데리아는 ‘K-왕돈까스 버거’를 출시하며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새로 출시된 이 버거는 유명 스트리머인 침착맨이 ‘무근본이 근본’, ‘순수예술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개성이 넘치는 메뉴다. 버거 번보다 큰 돈가스 패티가 이색적인 메뉴로, 호기심을 자극당한 대중들이 이 신제품을 맛보고자 저마다 롯데리아 매장으로 향하는 상황이다. 단품 기준 7,500원, 세트 메뉴는 9,400원이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는 극강의 맛과 양, 비주얼을 자랑하는 ‘최강버거’를 출시했다. 노브랜드버거의 최강버거는 이름처럼 높이가 10㎝에 달할 만큼 압도적인 크기와 노브랜드 평균 버거 무게의 2배인 419g의 용량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크기뿐 아니라 차별화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일반 버거 번이 아닌 쫄깃한 식감의 프레츨 번을 사용했다. 매장당 30개씩 한정 판매되는 제품이다. 단품 기준 판매가는 8,500원이다.

맥도날드 ‘행운버거’

맥도날드는 특별 메뉴 ‘행운버거’ 2종을 출시했다. 행운버거는 매년 연말 출시되는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인기 한정 메뉴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한국RMHC에 전달하는 제품이다. 단품 혹은 세트 구매 시에는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출시된 제품 2종은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이다. 행운버거 골드는 단품 5,500원,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은 6,200원이다.

에그슬럿 ‘더블치즈 비프버거 등’

SPC삼립이 운영하는 에그슬럿은 신메뉴 버거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클래식한 매력의 치즈버거인 ‘더블치즈 비프버거’와 잭다니엘 소스와 풀드폴크의 조화를 자랑하는 ‘풀드폴크 w.잭다니엘 BBQ’ 등이다. 더블치즈 비프버거(6,800원)는 클래식한 구성의 치즈버거에 에멘탈 치즈와 체더치즈로 풍미를 배가해 완성했다. 풀드폴크 w.잭다니엘 BBQ(11,800원)는 잭다니엘 소스를 활용한 제품이다.


편의점 이마트24에서는 신기한 메뉴로 조합한 새로운 햄버거 제품 ‘고추잡채버거’를 만날 수 있다. 이름처럼 햄버거 사이에 고추잡채와 패티를 넣은 제품이다. 햄버거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메뉴인 고추잡채가 쓰인 점에 의아함을 자아내지만, 실제 맛은 매콤하면서도 풍미가 있어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 평가된다.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개당 3,000원이다.

맘스터치 ‘신의탑 새로운 세계 세트’

맘스터치에서는 넷마블의 수집행 애니메이션 RPG ‘신의탑 새로운 세계’와 콜라보한 세트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후라이드싸이순살 1박스, 싸이버거 1개, 콜라, 신의탑 새로운 세계 쿠폰으로 구성된 ‘신의탑 새로운 세계 세트’다. 게임 쿠폰을 사용하면 캐릭터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싸이버거 아이템’, ‘부유석’ 등이 제공된다. 일부 특수매장을 제외한 전국 맘스터치 매장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6,600원이다.

TGIF ‘시그니처 립 치아바타 버거’

엠에프지코리아의 TGIF는 ‘시그니처 립 치아바타 버거’를 출시했다. 치아바타 번에 로메인, 토마토, 체더치즈, 할라피뇨와 스리라차 마요 소스를 활용한 제품이다. 육질이 부드럽고 두툼한 립과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비주얼과 맛을 제공한다. 고소한 식빵에 멜팅된 아메리칸 치즈, 슬라이스 햄, 프로볼로네 치즈를 넣은 ‘프라이데이스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도 함께 출시됐다. 시그니처 립 치아바타 버거의 매장 판매가는 29,800원이다.

버거킹 ‘블양양 맥시멈2’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블양양 맥시멈2’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기존의 패티 3개, 4개가 들었던 블양양 맥시멈3, 맥시멈4와 같이 구운 순쇠고기 100% 패티를 활용했다. 짭짤하고 고소한 블루치즈 소스, 화이트 슬라이스 치즈 조합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다소 부담스러운 기존 블양양 시리즈와는 달리, 더블 패티의 부담 없는 구성으로 대중성을 끌어올린 제품이다. 단품 기준 판매가는 13,500원이다.


미국 치킨 윙 전문점 윙스탑은 신메뉴 ‘빅 플레이버 버거’ 9종을 선보였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는 빅 플레이버 버거는 부드러운 브리오슈 번, 매일 매장에서 만드는 신선한 코울슬로, 랜치 소스와 윙스탑 시그니처 플레이버 치킨 패티가 만나 환상적인 풍미를 자랑한다. 세트 메뉴는 버거 단품 1개, 사이드 1개, 디핑 소스, 음료로 구성된다. 출시 한 달간 이벤트가로 세트 메뉴를 7,900원에 판매한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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