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가 매일 라면 먹어도 안 질리는 이유
글 : 최덕수
인스턴트 라면이 전 세계인의 식탁을 점령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지구촌이 소비한 라면은 1,122억 인분에 달했다. 80억 명이 넘는 인구의 수를 감안하면, 1인당 14개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출시 60주년을 맞은 한국 라면의 수출도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금부터는 전 세계인이 즐겨 먹는 인스턴트 라면 신제품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농심 먹태깡 큰사발면

농심은 먹태깡과 콜라보한 신제품 ‘먹태깡 큰사발면’을 출시했다. 먹태깡의 주원료인 북어, 마요네즈, 청양고추를 활용한 제품으로, 고소한 맛은 물론 알싸함까지 느껴지는 소스에 양배추, 청양고추맛 건더기, 먹태 분말을 첨가해 감칠맛을 더한 비빔 용기면이다. 편의점, 대형마트, 이커머스를 시작으로 전국 유통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본 제품의 판매가는 편의점 기준 2,000원이다.

팔도 킹뚜껑 마라맛

팔도는 ‘팔도 킹뚜껑 마라맛’을 70만 개 한정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브랜드 최초 한정판으로, 다양한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국내 컵라면 중 가장 매운 킹뚜껑에 마라를 적용했다. 기존 킹뚜껑의 스코빌 지수는 12,000SHU다. 킹뚜껑 마라맛의 핵심은 별첨한 마라맛 수프로, 베트남 하늘초와 청양고추의 강렬한 매운맛에 얼얼한 마라를 넣어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1,700원이다.

오뚜기 열칼제비

오뚜기는 열라면 신상 제품인 ‘열칼제비’를 출시했다. 오뚜기의 대표 매운 라면인 열라면의 매콤한 맛을 베이스로 만든 신제품이다. 열라면의 칼국수, 수제비 버전으로, 포장 디자인은 열라면과 비슷하게 만들어졌다. 진한 멸치 육수에 부드럽고 쫄깃한 칼국수와 수제비를 활용한 제품이다. 작년 출시된 마열라면에 이은 열라면 다양화 제품이라 정의할 수 있다. 4개들이 패키지의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11,980원이다.

감짝감짝 납작면

오뚜기는 감자 전분으로 만들어 쫀득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갖춘 ‘감짝감짝 납작면’ 2종을 출시했다. 납작당면과 잘 어울리는 매콤찜닭, 떡볶이맛의 2종이다. 감자 전분으로 만들어 시간이 지나도 면이 퍼지지 않고 떡처럼 쫄깃함이 살아 있다. 납작면 형태로 만들어 떡과 면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재미도 더했다. 매콤찜닭맛은 325㎉, 떡볶이맛은 350㎉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3,280원이다.

GS25 오모리 깍두기 설렁탕 라면

편의점 GS25는 25만 개 수량 한정판으로 ‘오모리 깍두기 설렁탕 라면’을 출시했다. GS25의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자리를 잡은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의 스핀오프 상품으로, 국내 최초로 원물 깍두기를 레토르트 파우치에 첨가한 상온 용기면 상품이다. 담백하고 뽀얀 사골 설렁탕 국물 맛에 원물 깍두기의 시원함과 얼큰함을 더한 프리미엄 용기면으로, 기존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의 원물 묵은지 대신 깍두기로 달리 구성해 재미와 신선함을 살렸다. 가격은 2,650원이다.

CU 무직타이거 얼큰 들깨 곰탕면

편의점 CU는 무직타이거 캐릭터 IP를 활용한 신제품 ‘얼큰 들깨 곰탕면’을 출시했다. 무직타이거는 우리나라의 캐릭터 브랜드로, 뚱랑이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IP다. 신제품인 얼큰 들깨 곰탕면은 얼큰한 돈골 육수에 들깨를 가득 풀어, 고소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 제품이다. 고기 고명도 들어가 있어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무직타이거 캐릭터 스티커도 얻을 수 있다. 가격은 개당 4,900원이다.

CU 생분해 소재 코팅 컵라면

CU는 CJ제일제당과 손을 잡고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인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컵라면 2종을 출시했다. PHA는 생분해 소재 중 하나로, 토양과 해양 등 자연 환경에서 분해 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기술이 적용된 첫 상품은 ‘New 오늘의 닭곰탕’과 ‘New 오늘의 닭개장’ 2종이다. 하림산업과 협업해 국내산 닭고기로 만든 육수를 담았다. 두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는 2,600원이다.

하림 푸디버디 까망 짜장면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는 진짜 짜장면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담은 신개념 어린이 짜장라면 ‘까망 짜장면’을 출시했다. 황갈색 전통 춘장을 직접 볶아 진짜 짜장면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담았다. 나트륨 함량을 낮췄지만 국내산 재료를 볶아 신선한 재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풍미와 향으로 감칠맛을 더했으며, 짜장 소스와 면, 플레이크 등을 차별화해 맛과 품질을 끌어올렸다. 봉지당 가격은 공식몰 기준 1,900원이다.

라이이커 컵라면

웅진식품은 대만의 인기 컵라면 라이이커를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라이이커는 ‘한 컵 더’라는 뜻을 가진 브랜드로, 1989년 대만에서 시작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웅진식품은 라이이커 컵라면 새우어묵맛을 대만에서 단독으로 직수입해 국내 판매에 나섰다. 새우, 어묵, 미역, 조개 추출물로 구현한 깊은 해물맛의 국물 베이스에 얇고 탄력 있는 식감의 면발을 담았다. 깔끔한 맛의 흰 국물 라면이다. 공식몰에서 3개들이 패키지를 5,3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CU 다이닝테이블 얼큰뚝배기파스타

CU는 레스토랑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구현한 간편식 라인업 브랜드 ‘다이닝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신선식품으로 만들어 전문점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고, 가성비를 높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다이닝테이블로 출시된 제품은 매콤한 해산물로 구성한 ‘얼큰뚝배기파스타’다.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넣는 물의 양으로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4,9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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