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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핫해져서 연예인도 줄 서서 먹는 '요아정'

글 : 최덕수

 

패션 분야에서 시작된 레트로 열풍은 문화 콘텐츠를 넘어 이제는 먹거리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기성세대에게는 친숙한 먹거리가 새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디저트 업계에서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2000년대 중반까지 전문점이 즐비했던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면서, 관련 프랜차이즈들도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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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아이스크림

 

 

2000년대 중반까지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인기는 엄청났다. 웰빙 열풍을 타고, 건강한 먹거리의 대명사인 요거트와 아이스크림이 만난 디저트는 많은 이들이 찾는 메뉴로 등극했다. 당시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제품군의 표준이 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입지를 뒤흔들 정도였다. 요거트 아이스크림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랜차이즈도 많았다. 하지만 인기의 거품이 꺼지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최근까지 자취를 찾기 힘든 먹거리였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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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의 부상에 힘입어

 

 

시들했던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인기에 다시 불이 지펴진 것은 레트로 열풍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탕후루의 인기를 잇는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방점을 찍은 먹거리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 덕이라 할 수 있다. 웰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시장을 뒤흔들면서, 요거트를 활용한 먹거리들이 전반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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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의 중심에 있는 이들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열풍을 주도한 것은 프랜차이즈들이라 할 수 있다. 2005년 1호점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운 세월을 견딘 ‘요거프레소’를 비롯해 ‘요거트퍼플’, ‘요거트아이스크림맛집 요맛’ 등이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다. 이들의 제품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요아정’이라는 줄임말이 널리 통용될 정도다. 요아정은 SNS를 타고, 현재는 요식업계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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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인기 요인으로는

 

 

요아정의 인기 요인으로는 사진 중심의 SNS에서 주목을 받을 만한 공격적인 비주얼을 들 수 있다. 요아정에서는 벌집, 초코칩, 시리얼, 견과류, 생과일 등 10여 종의 과일과 30여 종의 과자 토핑류, 소스 등 다양한 토핑을 자신만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벌집이 보여주는 비주얼이 충격적이다. 요아정을 필두로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그리고 최근에는 카페 프랜차이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주력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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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의 가세로 불이 붙어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자신만의 레시피로 선보인 것도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가수 강민경은 벌집꿀, 자몽을 토핑으로 얹어서 먹으면 신맛과 단맛이 제대로 조화를 이뤄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꿀팁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소개한 바 있다.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4인분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많은 양의 토핑을 얹은 먹방을 선보였으며, 이외에도 많은 유명인들이 자신만의 레시피를 유튜브 등지로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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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열량이 높은 음식

 

 

건강한 디저트의 대명사로 통용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며, 실제로도 동일 용량의 아이스크림에 비해서는 열량이 낮은 게 사실이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동일 용량의 다른 아이스크림에 비해 30% 가까이 열량이 낮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살이 찌지 않는 음식인 것은 아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에도 분명히 당류가 함유되며, 최근 유행하는 것처럼 토핑을 많이 얹어서 먹으면 열량은 소비자가 상정하던 수치를 훌쩍 뛰어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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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맛의 그릭요거트를 활용하는 법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지만 열량이 걱정이 된다면, 비슷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그릭요거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릭요거트는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열량을 가지고 있지만, 당류가 10배 이상 적다. 수분이 적고 단백질 함량도 높기에,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보다 포만감도 더 빨리 느낄 수 있기도 하다. 이로 인해 필요 이상의 과식을 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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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대신 끼니로도 추천

 

 

만약에 최근 유행하는 대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토핑을 잔뜩 얹어서 즐기고자 한다면, 아이스크림을 주로 소비하는 형태인 ‘디저트’가 아니라 ‘식사’ 대용으로 먹는 것이 좋다. 실제로 최근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그래놀라나 시리얼, 과자 등의 먹거리가 주로 토핑으로 쓰인다. 여기에 그릭요거트를 적절하게 섞는다면 훨씬 더 건강하게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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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하는 가맹점 문의

 

 

요거트 아이스크림 인기의 중심에 있는 요아정의 경우에는 최근 폭주하는 가맹점 문의로 곤욕을 겪고 있다. 요아정 가맹점의 수는 최근 400호점을 넘어섰으며,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도 요아정 창업은 주된 화두가 되고 있다. 요아정을 운영하는 업체인 트릴리언즈의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가 비일비재하다. 이 외에도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다루는 업체들의 가맹점 문의는 연일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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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될 수 있을까

 

 

다만 지금의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물음표가 붙을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한차례 뜨겁게 불었던 요거트 아이스크림 열풍은 너무나도 빠르게 식은 바 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배턴을 이어받았다고 이야기되는 탕후루 또한 그 열풍이 현재 예전만 같지 않은 상황이다. 과연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이번 인기는 장기화가 될 수 있을지 주목이 되는 시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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