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자도 피곤할 때 먹으면 피로 싹 풀리는 먹거리
글 : 최덕수

아무리 자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쌓이게 되는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 학업은 현대인들에게 지우기 힘든 피로를 안겨주기 마련이다. 피로를 풀기 힘들 때는 휴식과 병행해서, 회복에 좋은 먹거리를 챙겨서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는 쌓인 피로를 효과적으로 푸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먹거리를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키위

키위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행복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옥시토닌 분비를 촉진할 수 있기에, 활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키위에는 비타민C 외에도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키위 속 클로로필, 이소플라본 성분 역시 간세포 재생을 도와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매일 키위 2개를 섭취한 사람은 피로감과 우울감이 눈에 띠가 감소하고, 활기가 증가했음을 조사한 연구결과도 있다.

딸기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로 키위와 함께 딸기를 꼽아야 할 것이다. 딸기는 과일 중에서도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딸기의 비타민C는 여러 호르몬을 조정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발하게 만들 수 있어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기대할 수 있어서 피부 미백에도 도움이 된다. 칼슘을 보충할 수 있는 우유, 요거트 등과 함께 먹으면 효과는 배가된다.

귤

상큼한 맛이 매력적이어서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든 과일, 귤에도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귤 하나에는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귤 속의 비타민C는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며, 귤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혈관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 있다. 귤은 또한 비타민A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다. 비타민A는 눈 피로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사과

아침에 먹는 사과는 어떤 보약보다도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사과 속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C는 피로 회복을 도우며 몸의 면역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사과 속의 펙틴도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펙틴은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소의 배출을 도와 간의 해독작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사과의 붉은색 껍질에는 강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돼 있으므로, 잘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것도 좋다.

굴

겨울에 먹으면 특히 맛있는 굴 또한 피로회복 효과가 탁월한 먹거리로 꼽힌다. 굴이 피로회복에 좋은 것은 카페인 음료 등을 통해서 섭취할 수 있는 타우린 덕분이다. 굴에는 100g당 1,163mg의 타우린이 들어있다. 천연 피로해소제로 불리는 타우린은 근육세포 기능을 활성화해 근육의 에너지를 늘릴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근육이 포도당을 더 많이 소모하게 되며, 그 결과 우리 몸에 부족한 에너지를 빠르게 채울 수 있다.

호두

견과류인 호두는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먹거리다. 호두로 섭취할 수 있는 셀레늄, 리놀렌산 등의 항산화 성분은 뇌의 피로를 풀 수 있으며 뇌 신경을 활성화할 수 있다. 호두를 섭취하면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되며, 신체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토코페롤도 섭취할 수 있다. 매일 호두 반 컵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적인 스트레스와 우울감 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닭가슴살

운동할 때 챙겨 먹게 되는 닭가슴살은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식품이다. 닭가슴살에 포함된 아미노산은 피로의 원인이 되는 젖산을 분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에, 피로회복을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닭가슴살에는 비타민B군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에,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B군 중에서도 B6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해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을 도우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에 기여한다.

두부

두부는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다. 두부의 식물성 단백질은 체내에서 천천히 소화돼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며,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두부에는 또한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서 빈혈 예방과 산소 운반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전반적인 피로감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염증을 감소시키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이소플라본도 섭취할 수 있다.

퀴노아

영양가가 매우 높은 퀴노아 또한 피로회복에 탁월한 먹거리로 꼽힌다. 퀴노아는 완전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근육 회복과 유지에 매우 중요하며,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을 통해 피로회복을 돕게 된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철분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과 근육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참치

참치 또한 피로회복에 매우 효과적인 먹거리다. 참치는 고품질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다. 참치에 함유된 단백질은 체내에서 천천히 소화된다. 참치에는 또한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는 염증 감소와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참치에 포함된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과 신경계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또한 피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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