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도 뛰어든 맛, 줄 서서 먹는 신상 햄버거
글 : 최덕수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는 약 4조 2천억 원에 달하며, 올해에는 5조 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버거 프랜차이즈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데다, 글로벌 버거 브랜드들이 연이어 한국 시장 진출을 시도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덕이다. 지금부터는 최근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진 버거 시장의 신상 메뉴를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버거’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만의 특제 레시피를 적용한 버거인 ‘에드워드 리 버거’를 출시했다. 에드워드 리 버거는 셰프의 특제 베이컨 잼을 맘스터치 시그니처 버거인 싸이버거, 비프버거에 접목한 제품이다. 각각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로 출시됐다.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철판 조리 설비를 갖춘 전국 500여 개의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싸이버거는 7,800원, 비프버거는 8,400원이다.
맥도날드 ‘맥스파이시 상하이 투움바, 슈비 투움바’
맥도날드는 기존 인기 메뉴에 투움바 소스로 크리미한 매콤함을 더한 신메뉴 ‘맥스파이시 상하이 투움바’와 ‘슈비 투움바’를 출시했다. 맥스파이시 상하이 투움바(단품 8,900원)는 맥도날드의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투움바 소스가 더해져 매콤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슈비 투움바(단품 7,700원)는 슈비 버거를 변주한 메뉴로, 매콤한 투움바 소스가 맛의 균형을 잡아 더욱 풍성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버거킹 ‘불끈버거’
버거킹은 소방관들의 참여를 통해 이벤트성으로 기획 및 제작했던 ‘불끈버거’를 전국 매장에서 정식 메뉴로 출시했다. 불끈버거는 소방관들의 든든한 체력과 열정을 상징하듯 풍성한 구성을 자랑한다. 소고기 패티와 새우 패티의 완벽한 조화에 큼직한 통새우, 고소한 치즈가 더해진 구성이다. 여기에 특제 디아블로 소스가 한층 더 맛을 끌어올리고, 신선한 양상추와 토마토까지 더해졌다. 가격은 단품 기준 12,500원이다.
파파이스 ‘루이 골든 휠레버거’
파파이스는 신제품으로 ‘루이 골든 휠레버거’를 출시했다. 황금빛 스모키 머스터드소스와 바삭한 통닭다리 패티가 조화를 이루는 치킨버거다. 부드러운 브리오슈 번을 적용해, 한입 베어 물면 완벽한 단짠맛을 느낄 수 있다. 과거 파파이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휠레 버거를 프리미엄 버전으로 다시 선보인 메뉴로, 신선한 양상추도 가득 들어간 메뉴다. 단품 기준 판매가는 7,100원, 세트 메뉴는 10,400원이다.
맥도날드 ‘투움바 치킨 치즈 머핀’
맥도날드는 맥모닝 라인업의 신제품으로 ‘투움바 치킨 치즈 머핀’을 출시했다. 기존 치킨 치즈 머핀에 투움바 소스를 더해, 아침부터 강렬한 맛을 원하는 이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바삭한 치킨 패티, 고소한 치즈, 매콤하고 크리미한 투움바 소스가 더해진 메뉴다. 투움바 치킨 치즈 머핀은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맥모닝 시간대에만 판매된다. 투움바 치킨 치즈 머핀의 판매가는 단품 기준으로 5,600원이다.
버거킹 ‘통모짜와퍼’
버거킹은 자사의 대표 메뉴인 와퍼에 마리나라 소스와 쫄깃하게 튀긴 통모차렐라 치즈가 가미된 신메뉴 ‘통모짜와퍼’를 출시했다. 통모짜와퍼는 버거킹이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신메뉴로, 직화로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에 바삭하고 쫄깃하게 통으로 튀긴 모차렐라 치즈와 풍미를 더해줄 토마토 베이스의 마리나라 소스를 가미해 한층 뛰어난 맛과 식감을 제공한다. 단품 기준 판매가는 6,500원이다.
노브랜드버거 ‘바질 에그마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는 바질을 활용한 ‘바질 에그마요’를 출시했다. 바질 에그마요는 직화 미트 패티에 향긋한 바질 소스와 고소한 에그마요가 더해져 산뜻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바질 에그마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샐러드 신메뉴인 ‘에그마요 샐러드’도 시즌 한정으로 함께 선보였다. 바질 에그마요의 단품 판매가는 5,500원이며, 에그마요 샐러드는 6,000원이다.
버거운버거 ‘칠리크런치버거, 칠리마요치킨버거’
수제버거 브랜드 버거운버거는 ‘칠리마요치킨버거’와 ‘칠리크런치버거’를 출시했다. 칠리마요치킨버거는 바삭하게 튀긴 두툼한 치킨 패티 위에 버거운버거만의 독특한 스모크향을 입힌 칠리소스와 부드러운 감칠맛의 특제 마요 소스를 더해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구현했다. 칠리크런치버거는 기본 칠리마요치킨버거에 바삭한 해시브라운이 추가된 버거다. 칠리마요치킨버거는 5,500원, 칠리크런치버거는 6,800원이다.
CU ‘바삭 튀김 버거’
편의점 CU는 바삭 튀김 버거 2종을 출시했다. 번에 빵가루를 묻힌 후 직접 튀겨낸 제품으로, 30초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치즈, 양배추, 돈육 패티를 기본으로 햄, 불고기 등의 토핑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매콤 햄 바삭 튀김 버거’와 ‘불갈비 바삭 튀김 버거’ 등 총 4종류의 맛을 고를 수 있다. CU 편의점 판매가는 개당 2,900원이다.
이마트24 ‘상상의끝 3탄 2200 치즈버거’
편의점 이마트24는 가성비 상품 라인업 ‘상상의끝 3탄’으로 ‘2200 치즈버거’를 출시했다. 상상의끝은 이마트24가 선보인 초가성비를 표방하는 PB다. 2200 치즈버거는 4.5인치 사이즈의 빅번과 불고기 패티, 더블치즈, 할라페뇨 등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판매가는 이름대로 2,200원이다. 상상의끝 3탄 라인업은 치즈버거 외에도 ‘2900 덮밥’, ‘3000 연탄브라우니’, ‘1000 블랙커피’ 등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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