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들이 운동 끝나고 당 걱정 없이 먹는 맛있는 간식
글 : 최덕수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전 세대에 고르게 나타나는 식습관 중 하나가 저당 선호 현상이다. 운동하는 20대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음식 성분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고, 제로 탄산음료를 시작으로 당 함량이 낮거나 없는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유통가에서는 높아진 저당 식품에 대한 선호도를 반영해 신상 제품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당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신상 제품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배스킨라빈스 ‘저당 레몬티, 자몽티’
SPC 배스킨라빈스가 과일티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과일티는 저당 트렌드를 반영해, 당 함량을 줄여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저당 자몽티’와 ‘저당 레몬티’의 2종으로, 풍부한 과육 펌프로 식감을 살리고 과일의 상큼함에 은은한 단맛을 더했다. 두 제품 모두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시즌 음료다.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주문할 수 있는 저당 티의 가격은 3,500원이다.
메가MGC커피 ‘저당 생크림 케이크’
메가MGC커피는 디저트 메뉴로 당 함량을 줄인 저당 케이크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은 ‘저당 우유 생크림 케이크’와 ‘저당 초코 생크림 케이크’로, 개당 당류 함량이 5g 미만이다. 메가MGC커피는 최근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함께 저당이 하나의 카테고리가 된 만큼, 트렌트 리더로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저당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고 밝히고 있다. 가격은 2종 각각 4,000원씩이다.
이디야커피 ‘제로슈가 쿠키 2종’
이디야커피가 저당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로슈가 쿠키’를 출시했다. 제로슈가 쿠키는 2종류다. ‘바삭한 질감에 달지 않고 담백한 오트맛이 특징인 ‘제로슈가 쿠키 스윗오트’와 초코칩이 들어간 독특한 식감과 코코아 초콜릿 칩으로 달콤한 맛을 강조한 ‘제로슈가 쿠키 더블초코’의 2종이다. 직관적인 쿠키 이미지와 생동감 있는 컬러를 포함한 신규 패키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2,800원이다.
노티드 ‘저당 도넛 4종’
노티드는 네 가지 맛의 ‘저당 도넛’을 출시했다. 대체당을 활용해 당 함량은 현저히 낮추면서도 기존 도넛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저당 크림부터 새콤달콤 저당 요거트맛 크림, 진한 저당 초코 크림, 달콤 쌉싸름한 저당 말차 크림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국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 시즌 한정으로 제공된다. 초코 크림과 말차 크림 제품은 4,500원, 요거 크림과 저당 크림 도넛의 가격은 4,200원이다.
올드페리도넛 ‘제로크림도넛 4종’
올드페리도넛이 신제품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신메뉴는 도넛 안에 들어가는 크림이 제로 슈가인 도넛 제품이다. 생크림, 초코, 흑임자 등 3종을 작년 출시헀는데, 호응이 좋아 이번 달에 인절미 맛을 추가로 출시한 것이다. 냉동 보관 후 먹기 전 상온에서 해동해 먹으면 된다. 올드페리도넛은 앞으로 다양한 저당 도넛을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4개를 묶어서 18,8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샘표 순작 율무차 저당, 밤 마차 제로
샘표는 알룰로스로 단맛을 더한 ‘순작 통현미 검은콩 율무차 저당(5,480원)’과 ‘순작 통현미 가득 밤 마차 제로(5,980원)’를 출시했다. 순작 율무차 저당은 국내산 율무와 검은콩, 현미, 쌀 등을 각 원물 특성에 맞춰 로스팅하고 물에 잘 녹도록 더 곱게 만들어 재료 본연의 구수한 풍미를 한층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당류 함량은 한 포 기준 0.2g이다. 순작 밤 마차 제로는 당류 0g인 제품으로, 안동 참마를 사용했으며 밤과 구운 통현미를 더했다.
널담 고단백 저당 배꼽 베이글
널담은 고단백 저당 배꼽 베이글의 새로운 맛 3종을 출시했다. 고단백 저당 배꼽 베이글의 기존 맛은 4종으로, 새로 추가된 맛은 올리브, 에브리띵, 야채맛의 3종이다. 최대 단백질 20g과 최소 당류 1g의 스펙으로, 올리브는 깊고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에브리띵은 알싸한 맛이 어우러져 씹을수록 강렬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야채맛은 건강하고 담백한 맛으로 건강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공식몰 기준 4개 묶음 팩의 판매가는 13,900원이다.
랩노쉬 저당 웨하스 2종
랩노쉬의 ‘저당 웨하스’는 웨하스를 달콤하면서도 당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딸기맛 크림과 초콜릿 코팅이 만난 ‘초코 딸기’와 부드러움이 가득한 바닐라맛 크림을 활용한 ‘초코 바닐라’의 2종이다. 밀크초콜릿을 43% 함유하고 있어 더 진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으며, 과자는 5겹으로 만들어 더욱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2종 각각 3,500원씩이다.
헤밀레 저당 식혜
‘헤밀레 저당 식혜’는 당 걱정,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식혜 제품이다. 우리 땅에서 자란 국내산 보리를 발아시킨 엿기름을 농축액으로 진하게 담았다.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헤밀레 스위트를 사용해, 대체 감미료 특유의 씁쓸한 맛이 없이 청량감이 감도는 맛있는 저당 식혜로 완성했다. 밑바닥에 가라앉는 밥알을 빼서 편하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15포가 든 한 박스의 판매가는 13,400원이다.
아임닭 제로당 소스퐁닭 2종
아임닭은 당류가 없는 제로당 소스퐁닭 2종을 출시했다. 제로당 소스퐁닭은 국내산 닭가슴살을 이용해 무화과의 포도에서 단맛을 추출한 알룰로스와 천연 허브의 단맛을 사용한 스테비아로 소스의 감칠맛을 살린 제품이다. 부드러운 마요와 알싸한 고추가 들어가 매콤하며 크리미한 맛이 특징인 스리라차마요맛과 고소한 버터와 진한 커리로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특징인 버터커리맛 2종으로 구성됐다. 2팩 묶음 패키지의 판매가는 8,000원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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