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키우는 슈퍼푸드 베스트 5
글 : 김가빈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손소독제와 손세정제, 마스크 등 각종 개인 위생 용품이 품귀현상을 빚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불안함을 호소하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하게 챙기는 자세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평상시에 자신의 면역체계를 점검하고 관리해주는 습관 또한 중요하다. 그렇다면 면역력은 어떻게 증진시킬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체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너무나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학교, 직장, 가사일 등으로 매일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보다 쉽게 면역력을 키우고 싶다면 면역력 증진에 좋은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의 도움을 받아 보는 방법도 있다. 특히 일명 ‘슈퍼푸드’로 불리우는 식품을 섭취하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바이러스도 물리쳐줄 슈퍼푸드, 어떤 것들이 있을까?
면역력 쑥쑥!
슈퍼푸드 Top 5
귀리
‘슈퍼 곡물(super grain)’로 분류되는 귀리는 영양소 및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미국과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식품이다. 귀리는 이미 미국 타임지를 통해 ‘10대 수퍼 푸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비타민E와 비타민K, 비타민B, 티아민, 리보플라민, 니아신, 엽산 등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면역력 증강에 특히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뿐만 아니라 귀리는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소화 기능을 향상시켜줘 지방을 태우는 데에도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더욱 눈여겨 볼만한 식품이다.
녹차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차도 면역력 증진에 좋은 식품 중 하나다. 녹차의 주요 성분이자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암을 유발하는 이상 세포의 생성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세포벽에 붙어서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하루 한 잔 녹차를 꾸준히 마셔주면 만성 염증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채내의 중금속도 배출할 수 있다고 한다.
마늘
한국인의 소울과도 같은 식재료, 마늘은 강한 냄새 때문에 종종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곤 하지만, 면역력 증진을 원한다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식품 중 하나다. 마늘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는 ‘톡’ 쏘는 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에 있다. 알리신은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능에 탁월해 살모넬라균, 대장균, 아메바, 편모충 등의 유해균을 사멸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염증성 질환에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여준다. 마늘을 통해 알리신 성분을 최대로 섭취하고 싶다면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생마늘 특유의 냄새를 싫어한다면, 통마늘 보다는 다진 마늘을 가열 등의 방법으로 조리해 섭취해주는 것이 알리신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브로콜리
국립암연구소에서 항암 식품 1위로 선정한 바 있는 브로콜리는 면역력 증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 속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설포라판’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설포라판이 체내 활성산소의 생성을 줄여줘 세포 노화와 각종 질병을 예방해준다. 또한 브로콜리 속에는 ‘브로리코’라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는데, 해당 성분은 백혈구와 같은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켜줘 세균 또는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브로콜리에는 비타민C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C는 면역력 증강과 더불어 피로회복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는 5분정도 쪄서 먹어야 영양소를 최대로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홍삼
건강기능식품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홍삼은 그 명성만큼이나 면역력 향상에 놀라운 효능이 있다. 면역력은 체내에 침입한 외부 물질에 저항하고 대응하는 힘을 일컫는데, 홍삼을 섭취하면 체내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가 활성화되어 각종 면역 단백질의 핵내 이동을 촉진하고, 이에 암세포와 바이러스, 세균 등을 사멸시키는 산화질소, 활성산소 등이 활발하게 분비되면서 자연스럽게 면역력이 강화된다. 뿐만 아니라 홍삼에 다량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각종 질병 감염 예방을 도와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홍삼은 인삼을 증기 등으로 쪄서 말린 것으로 홍삼 자체를 섭취하기 보다는 다양한 형태로 가공된 완제품을 통해 간편하게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놀라운 홍삼의 효능,
더 있다?!
홍삼은 표피를 벗기지 않은 인삼을 씻어 수증기로 찐 후 건조한 것으로, 제조 과정에서 사포닌을 비롯한 인체 유효성분이 손실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가공되기 때문에 유효성분의 함량이 높아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시간 건강기능식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홍삼, 과연 어떠한 효능이 있을까?
홍삼의 가장 유의미한 효능은 면역력 증진에 있다. 홍삼은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죽여 없애는 대식세포를 활성화 시켜 다양한 면역단백질의 핵내 이동을 촉진함으로써 암세포와 각종 바이러스, 세균, 염증유발인자 등을 사멸시키는 인자들을 활발하게 분비시킨다. 때문에 홍삼을 꾸준히 섭취해주면 염증성 질환 및 바이러스 질병 예방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홍삼은 섭취 시 혈소판의 응집 억제를 통해 혈행 흐름을 개선시켜주며, 에너지 생성촉진 호르몬을 조절해 피로회복 능력 증진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여준다. 아울러 홍삼을 섭취하면 홍삼 속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뇌로 포도당의 흡수를 촉진시켜 전두엽의 작용을 활발하게 도와주면서 기억력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몸에 좋은 홍삼,
어떤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사진: 바이탈뷰티 명작수
홍삼, 몸에 좋다는건 이제 충분히 알겠는데 막상 구매하려니 제조방법에 따라 너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따른다. 일반적인 형태의 제품은 마시는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홍삼포와 물과 함께 삼키는 홍삼환 등이 있다. 그러나 최근 주목받고 있는 형태는 홍삼농축액을 통해 제작된 앰플이다. 홍삼 앰플은 성인 기준 1일 1회 병째로, 혹은 기호에 따라 냉/온수에 타서 섭취하면 되는데, 작고 가벼운 패키지로 제작되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외출 시 챙겨 다니기에도 적합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이탈뷰티의 명작수는 다양한 홍삼 앰플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제품은 단시간에 높은 압력을 주어 홍삼의 유효성분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천삼화 기술을 통해 제조되어 면역력 강화, 혈행흐름개선, 피로 개선 등에 특히 탁월한 효능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사포닌은 인삼 뿌리에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제품들이 주로 뿌리만을 주원료로 담고 있지만, 인삼 열매인 진생베리에는 뿌리보다 사포닌 성분이 2~3배 많아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뿌리와 열매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 제품에는 4년 이상 된 인삼 일생 중 단 한번, 7월 중 단 한주 동안만 유일하게 얻을 수 있다는 귀한 인삼열매가 엄선되어 부원료로 함유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보존료와 착향료, 소포제 등의 합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천연성분만으로 맛을 내 홍삼의 쓴맛에 특히 불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면역력 키우기,
슈퍼푸드와 함께라면 걱정 NO!
우리 몸은 매순간 외부로부터 세균, 바이러스, 독소, 기생충 등의 수많은 병원체들의 공격을 받는다. 이러한 병원체들은 가벼운 감기를 유발하거나 심각하게는 암을 일으키는 등 다양한 질병의 형태로 변주된다. 병원체들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내는 가장 기본적인 힘, 면역력은 신체 내부 환경이 항원에 대한 자극을 인지한 후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항체를 만들어 스스로를 방어하는 능력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면역력을 높여야 각종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뜻이다. 올바른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습관, 충분한 수면, 여기에 면역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끌어올려줄 슈퍼푸드까지 함께 한다면 각종 바이러스와 감염병도 두렵지 않다.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점검하는 자세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 몸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 면역력 키우기에 데일리 독자들도 동참해보자!
김가빈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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